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 추첨 마치고 카운트다운 돌입
작성자 A I U(에어핑퐁)
등록일2024-01-18 08: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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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핑퐁│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

 

한국 남자 인도, 여자 푸에르토리코 등 복병과 한 조

 


대한민국 탁구 남자대표팀이 그룹 예선에서 인도, 폴란드 등 만만찮은 복병 팀들의 도전을 받게 됐다. 특히 인도는 최근 들어 기량이 급성장한 요주의 팀이다. 지난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도 한국을 상대로 끈질긴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여자팀 역시 대회 초반 남미 최강 애드리아나 디아즈가 버티는 푸에르토리코와 유럽 강호 이탈리아 등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까다로운 상대들과 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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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 추첨이 끝났다. 남자부 결과.


16일, 부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된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예선 조 추첨에서 한국은 3조 톱시드 남자팀이 인도, 폴란드, 칠레, 뉴질랜드와 한 조로 편성됐다. 5조 톱시드로 출발한 여자팀은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쿠바와 한 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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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 추첨이 끝났다. 여자부 결과.


남녀 모두 1조 톱시드에 자리한 중국은 남자팀이 크로아티아, 벨기에, 헝가리, 쿠바, 여자팀이 헝가리, 인도, 스페인, 우즈베키스탄과 한 조로 편성됐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이번 대회에서 남자 11연패, 여자 6연패에 도전하는 중국인만큼 본선 토너먼트 대진표에서도 가볍게 제일 위쪽에 위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추첨은 ITTF 팀 랭킹(2024년 1월 첫째 주) 기준 최상위 8개국을 각 조 톱시드로 배치한 뒤 차순위 순서대로 네 나라씩을 같은 포지션 그룹으로 묶어 스네이크 시스템 아래 추첨, 지그재그 배치하는 방식을 따랐다. 단체전만 열리는 팀선수권대회인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남녀 각 40개국이 5개국씩 8개 조로 분산돼 그룹예선리그를 벌인 이후, 각 조 3위까지가 24강 토너먼트로 순위 경쟁을 펼친다.


조별 리그 각 조 1위 8팀은 16강 직행이다. 각 조 2, 3위 팀이 1회전 맞대결을 통해 승리 팀이 남은 16강 여덟 자리를 채우는 순서로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보다 수월한 본선 항해를 위해서는 조 예선 1위가 필수다. 대회 초반 명운을 결정지을 상대를 고른 이날의 조 추첨식은 그에 따라 전 세계 탁구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추첨 결과는 WTT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으며, 중국 SNS 7웨이보는 여자팀 추첨시 107만 명, 남자팀 추첨시 140만 명이 동시접속할 정도였다. 중국판 틱톡 미구(Migu)는 220만 명이 동시 접속해 실황을 지켜봤을 정도다. ITTF와 WTT도 추첨 결과를 실시간으로 연맹 누리집에 게시했다.


오는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한국탁구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다. 여름에 이어질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걸려있어 각국 선수들의 매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대표팀은 홈그라운드에서의 세계선수권이라는 ‘생소한’ 경험을 앞두고 있다. 각 조 대진이 완성된 남은 한 달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관중의 열렬한 응원은 부담이 될 수도 있고, 든든한 동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단 주사위는 던져졌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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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 핑퐁(http://www.thepingp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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