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의 세계 랭킹 거리감.[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3-09-26 05: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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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2 HANGZHOU ASIAN GAME

 

 


 

 

한국 여자 대표 팀이 2022년 항저우(Hangzhou) 아시안게임 단체전 4강에서 일본에 패해 동메달을 확정 지었다. 한국(신유빈, 전지희, 서효원)은 8강에서 홍콩(두호이켐, 주청주, 리호칭)을 3 대 1로 이기고 4강에 올랐지만, 4강에서 일본(하야타 히나, 히라노 미우, 하리모토 미와)에 1 대 3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Jakarta-Palembang)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일본은 8강에서 대만에 3 대 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4강에서 숙적 한국을 3 대 1로 꺾고 결승에 올라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제, 일본은 최강 상대 중국(쑨잉샤, 왕만위, 첸멍)을 상대로 마지막 금메달을 다툰다. 하루 전, 일본 남자 대표 팀이 8강에서 이란에 0 대 3으로 패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된 것과 달리, 여자 대표 팀은 거침없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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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신유빈(Shin Yubin), 전지희(Jeon Jihee) 주전 출전, 서효원(Seo Hyowon)이 비주전 출전했고, 일본은 하야타 히(Hayata Hina), 히라노 미우(Hirano Miu) 주전 출전에 하리모토 미와(Harimoto Miwa)가 비주전 출전했다.

 

한국은 에이스 신유빈이 하야타 히나, 히라노 미우를 상대로 전패하며 승부가 힘들어지고 말았다. 한국은 1단식에 출전한 신유빈의 완패 이후, 2단식에서 전지희가 접전 끝에 히라노 미우에 3-2(3-11, 14-12, 11-9, 4-11, 11-6) 승리하며 따라붙었지만, 한국의 승리는 여기까지였다. 한국은 3,4단식에 출전한 서효원, 신유빈이 하리모토 미와, 히라노 미우에 연이어 패하며 최종 경기 결과 1 대 3으로 패하고 말았다.

 

 

에이스의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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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핑퐁, 사진 - 안성호기자)

 

신유빈은 올해 WTT 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세계 랭킹이 2023년 9월 19일(화) 기준 세계 8위까지 오른 탑 랭커다. WTT 컨텐더 3개 대회(리마, 라고스, 노바 고리차)에서 우승하며 올해 4월 세계 34위에 머물렀던 랭킹이 무려 26계단이나 뛰어올랐다.

 

하지만, 9월에 연이어 출전하고 있는 2023년 평창(Pyeongchang)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은 현재 자신의 랭킹과는 거리가 있다. 평창 아시아선수권은 여자 개인단식 32강에서 태국의 오라완 파라낭(Orawan Paranang. 세계 67위)에 2-3(9-11, 12-10, 6-11, 11-3, 9-11)으로 패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은 8강에서 두호이켐(Doo Hoikem. 세계 32위)에 1-3(9-11, 12-10, 8-11, 7-11), 4강에서 하야타 히나(세계 9위)에 0-3(7-11, 6-11, 8-11), 히라노 미우(세계 16위)에 1-3(11-13, 11-7, 10-12, 9-11)으로 패했다.

 

물론, 아시안게임 같은 국가 대항전은 상금 대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적 부담이 크고, 당일 컨디션, 경기 흐름 등 외부 변수가 많은 대회다. 하지만, 세계 8위라는 랭킹 기대감 앞에서는 아쉬움 역시 클 수 밖에 없는 성적이다. 이번 패배로 신유빈은 두호이켐 상대 2전 2패, 하야타 히나 상대 3전 3패, 히라노 미우 상대 2전 1승 1패를 기록했다.

 

 

아시아 2강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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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 도쿄)

 

일본은 2014년 인천(Incheon)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지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는 8강 진출에 그쳤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일본의 부진은 주전 선수를 제외한 2진급(카토 미유, 안도 미나미, 마에다 미유)으로 선수단을 꾸린 결과였다. 일본은 그룹별 예선에서 북한에 2 대 3으로 패해 조 2위로 8강에 올랐고, 8강 첫 경기에서 중국(왕만위, 첸멍, 주위링)을 만나 0 대 3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2022년 항저우 대회에서 다시 아시아 2강에 복귀했다. 하야타 히나, 히라노 미우의 안정된 활약 속에 15살(2008년 6월 16일 생) 하리모토 미와의 깜짝 활약이 더해진 결과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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