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 중국에 석패, 동메달로 대회 마감
작성자 A I U(에어핑퐁)
등록일2023-09-10 17: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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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핑퐁│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버터플라이

 

 

신유빈-전지희 조가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을 동메달로 마감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평창돔에서 치러진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순잉샤-왕이디 조에게 1대 3(5-11, 11-5, 9-11, 8-11)으로 패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번갈아 기회를 만들고 결정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테이블 가까이에서 좀처럼 물러서지 않는 중국 선수들의 백핸드가 너무 빠르고 강했다. 첫 게임을 내준 뒤 공격력이 폭발했던 2게임을 가져왔지만, 내내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친 3, 4게임을 연달아 아깝게 내주고 패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021년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조다. 당시 결승에서 홍콩의 두호이켐-리호칭 조를 꺾었다. 2023년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4강전에서 당시 세계 1위 순잉샤-왕만위 조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결승에서는 첸멍-왕이디 조에게 졌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정상을 지키고자 했던 이번 대회에서는 파트너를 달리하여 아시아선수권 무대로 돌아온 중국 조에 패하고 동메달로 만족했다.

 

(중략)

 

이로써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단체전에서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고, 개인복식에서 신유빈-전지희 조가 동메달을 따냈다. 혼합복식도 신유빈이 임종훈과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개인단식에서는 8강권 진입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은 “홈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평소보다 부담을 많이 가진 것은 사실이다. 이번 대회 공인테이블에 대한 적응 훈련도 조금 부족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단체전과 복식 등에서 목표에 가깝게 간 것에 대해서는 일단 만족한다. 다만 단식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 잘 복기하고 그것을 발판으로 항저우에서는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유빈-전지희 조의 복식 4강전에 앞서 열린 또 하나의 4강전에서도 중국의 첸멍-왕만위 조가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키하라 미유우 조를 꺾고 결승으로 갔다. 일본 선수들이 먼저 두 게임을 잡으며 선전했으나 후반에 길을 찾은 중국 선수들이 3대 2(8-11, 9-11, 11-9, 11-5, 11-8) 역전승을 거뒀다. 한 NOC 당 두 조만 출전한 여자복식에서도 중국은 금은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한국의 경기가 모두 끝난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이제 남자단식 준결승, 여자복식 결승, 남자단식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자단식은 판젠동이 이미 리앙징쿤을 꺾고 결승에 선착해있으며, 현재는 마롱(중국)과 린윤주(대만)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이 경기가 끝나면 여자복식 결승과 남자단식 결승이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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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 핑퐁(http://www.thepingp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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