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하바나 팬아메리칸탁구선수권

2023 HAVANA PAN AMERICAN TABLE TENNIS CHAMP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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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일)부터 9월 17일(일)까지 8일간 쿠바 하바나(Hanvana)에서 2023 팬아메리칸탁구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팬아메리칸선수권대회는 아메리카 대륙의 최고 선수를 가리는 대회로, 미국, 브라질 등 현재 아메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모든 국가들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팬아메리칸선수권대회는 2017년 멕시코 카르타헤나(Cartagena)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산티아고(Santiago) 대회까지 총 5회 대회가 개최되었고, 올해 개최되는 하바나 대회는 제 6회 대회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아메리카 대륙 선수권대회는 여타 대륙과 비교해 역사가 짧은 편이다. 아메리카 대륙에도 오래전부터 선수권대회가 있었지만, 라틴아메리카, 북아메리카 2개 지역으로 분리해 따로 선수권대회를 개최해왔다. 그러다, 2017년 멕시코 카르타헤나에서 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모든 선수들이 출전하는 제1회 팬아메리칸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고, 이후 매년 개최되어 지난해까지 총 5회 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 역시 여타 대륙 선수권대회와 마찬가지로, 2024년 개최되는 부산(Busan) 세계탁구선수권대회(2024.2.16.~2.25.)와 파리(Paris) 올림픽(2024.7.26.~8.11.) 출전권이 걸려있다. 남녀 단체전 우승 팀은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받고, 남녀 상위 3개 팀은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받는다. 올해 대회는 여느 대회와 비교해 치열할 수 밖에 없다.

 

가장 관심을 끄는 남녀 단체전은 남녀 각 16개 팀이 출전한다. 이 중 12개 팀은 10월 20일(금)부터 11월 5일(일)까지 개최되는 2023 산티아고 팬아메리칸게임 출전권을 따낸 팀 들로 선발되었고, 나머지는 중앙아메리카 1개 팀, 카리브해 1개 팀, 남 아메리카 1개 팀, 개최국까지 총 16개 팀이다.

 

 

아메리카의 맹주 브라질

 

(출처 : 플릭커닷컴)

 

현재, 아메리카 대륙에서 최고 강 팀은 브라질이다. 팬 아메리칸 대회 기준 남자 단체전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단체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단체전은 지금까지 개최된 5회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셈이다. 브라질은 지금까지 나온 총 35개의 금메달 중에 절반이 넘는 18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브라질에 이어, 미국, 푸에르토리코 등이 각각 8개씩 차지했다.

 

브라질은 지금까지 구스타보 츠보이(Gustavo Tsuboi) 등과 같은 이민 3세대 선수들이 주축 선수로 팀을 이끌었고, 지금은 휴고 칼데라노(Hugo Calderano. 세계5위)라는 세계적인 에이스의 등장으로 아메리카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브라질은 2023 하바나 대회를 통해 남자 개인단식 6회 연속 우승, 여자 개인단식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에이스 휴고 칼데라노는 남자 개인단식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브라질은 빅토르 이시이(Viktor Ishiy), 브루나 다카하시(Bruna Takahashi)가 출전하는 혼합복식에서 역대 4번째 우승,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브라질의 맹주 휴고 칼데라노

 

(출처 : 플릭커닷컴)

 

2022 산티아고 팬아메리칸선수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