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마롱이 한국에서 달성한 최초 기록.[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3-08-29 06: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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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2023 PYEONGVCHANG ASIAN TABLE TENNIS CHAMPIONSHIP


 



 

챔피언 마롱(Ma Long. 중국)은 이미 여러 탁구 국제대회에서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운 선수다. 가장 대표적으로 4년 마다 개최되는 올림픽에서 2회(2016, 2020) 연속 남자 개인단식 챔피언에 올랐고,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3회(2015, 2017, 2019) 연속 남자 개인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두 기록 모두 남자 탁구 선수로서 세계 최초 기록이다. 이밖에도, 월드투어 남자 개인단식 최다 우승 등 수많은 기록이 있지만, 한번에 정리하기 힘들 정도다. 물론, 아직 현역선수기 때문에 마롱의 기록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그리고, 아시아탁구선수권에서 마롱의 기록 역시 가히 독보적(獨步的)이다. 마롱은 2005년 한국 제주(Jeju) 대회에 첫 출전해 남자 단체전(첸치, 하오슈아이, 왕하오, 왕리친, 마롱)에서 첫 금메달을 딴 이후, 2017년 우시(Wuxi) 대회까지 무려 1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아시아선수권 최다 우승 기록도 마롱이 세웠다.

 

 

부산에서 탄생한 마롱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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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마롱은 2012년 마카오(Macau) 대회에서 남자 개인단식,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추가하며 역대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갯수를 9개로 늘렸다. 이전까지 아시아선수권 최다 금메달은 총 9개를 따낸 중국 레전드 시에사이커(Xie Saike)가 지니고 있었지만, 마롱은 2012년 마카오 대회를 통해 시에사이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마롱은 2013년 부산(Busan) 대회에서 남자 개인단식,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선수권 최다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아시아선수권 최다 메달에서도 마롱은 부산 대회까지 총 13개(은메달 2개 포함)의 메달을 따내며, 총 12개(금메달 9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의 메달을 따낸 시에사이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뿐만 아니라, 마롱은 부산 대회 남자 개인단식 결승에서 옌안(Yan An. 중국)을 4-0(11-5, 11-9, 12-10, 11-9)으로 꺾고 우승하며 아시아선수권 남자 개인단식 3회(2009, 2011, 2013)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이 역시 최초 기록으로 이전까지 노부히코 하세가와(1972, 1974), 공링후이(1994, 1996)가 기록한 2회 연속 우승이 최고 기록이었지만, 마롱이 뛰어넘었다.

 

이후, 판젠동(Fan Zhendong. 중국)이 2015년 파타야(Pattaya), 2017년 우시(Wuxi)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마롱의 기록에 도전했지만, 2019년 욕야카르타(Yogyakarta) 대회 4강에서 린가오위엔(Lin Gaoyuan. 중국)에 0-3(7-11, 6-11, 3-11)으로 패하며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마롱이 아시아선수권 첫 금메달을 딴 곳도 한국(제주)이고, 최다 금메달 기록과 남자 개인단식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곳도 한국(부산) 이었으니 마롱은 아시아선수권에 관한한 한국과 인연이 깊다.

 

그리고, 마롱은 이번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2003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중국 대표로 출전하기 때문에, 중국의 남자 단체전 금메달 가능성을 고려하면, 마롱의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총 갯수는 14개로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시아선수권 전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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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마롱이 아시아선수권에서 달성한 기록 중 하나가 바로 '전관왕'이다. 마롱은 2009년 인도 럭나우(Lucknow) 대회에서 남자 개인단식, 남자 개인복식(쉬신), 혼합복식(리샤오샤), 남자 단체전(마롱, 장지커, 쉬신, 왕리친, 우하오) 전 종목에서 챔피언에 오르며, 아시아선수권 전관왕에 올랐다. 

 

역대 아시아선수권 전관왕에 오른 남자 선수는 총 3명이다. 1982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Jakarta) 대회에서 시에사이커가 최초 달성했고, 2009년 마롱, 2017년 중국 우시(Wuxi) 대회에서 판젠동이 전관왕에 올랐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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