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임종훈, 전지희-신유빈 메달 목표 출발! 더반 세계탁구선수권
작성자 A I U(에어핑퐁)
등록일2023-05-23 08: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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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핑퐁│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

 

 

남녀대표팀 노장들 이상수, 서효원도 승리하고 개인단식 32강으로


한국이 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남녀 복식조가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더반에서 계속된 2023 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녀 개인복식에서 장우진(미래에셋증권)-임종훈(한국거래소) 조와 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32강전에서 승리하고 16강으로 향했다.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아 64강 첫 경기를 면제 받은 장우진-임종훈 조는 프랑스의 복병 엠마누엘 르베송-칸 아쿠즈 조와 풀-게임접전을 벌여 3대 2(9-11, 5-11, 11-8, 11-9, 12-10)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세계대회의 중압감으로 출발이 더뎠던 장-임 조는 3게임부터 특유의 호흡이 살아나며 내리 세 게임을 가져와 승리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직전 대회였던 2021년 휴스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남자탁구 세계대회 도전 65년사에서 신기원을 이뤘던 조합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더 높은 단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상보다 일찍 만난 유럽의 난적을 잡아내며 제대로 몸을 푼 모양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16강전에서도 유럽의 강자들을 상대한다. 오스트리아의 다니엘 하베손-로버트 가르도스 조다. 쉽지 않았던 첫 경기를 보약으로 삼을 일이다.

 

(중략)

 

남자복식은 이상수-조대성 조(삼성생명)도 32강전에서 승리하고 16강에 올랐다. 이상수-조대성 조는 싱가포르의 베쿤팅-츄제유클라렌스 조를 3대 0(15-13, 11-5, 11-5)으로 비교적 쉽게 꺾었다. 첫 게임 듀스접전 고비를 넘긴 뒤 빠르게 경기를 끝냈다. 이상수-조대성 조도 이번 대회 한국의 히든카드다. 국제무대에서도 짝을 이룰 때마다 좋은 성적을 냈다. 2019년 체코 오픈, 2021년 3월 컨텐더 도하, 지난해 7월 WTT 유로피안 서머시리즈 2022 스타 컨텐더 대회를 함께 우승한 전적이 있다.

 

여자복식 8번 시드를 받아 역시 64강전을 면제 받은 전지희-신유빈 조는 크로아티아의 이바나 말로바비치-마테야 예거 조에게 3대 0(11-6, 11-6, 11-8)의 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빠르게 앞서나가며 내내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무난히 16강에 올라 메달 꿈을 키웠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16강전에서는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칼베르그-린다 베르그스톰 조를 상대한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2021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금메달 조다. 같은 해 3월 먼저 열렸던 스타 컨텐더 도하(1)에서도 우승했었다. 역시 2021년에 열렸던 휴스턴 세계대회에서 신유빈이 부상을 당하면서 다시 호흡 맞출 기회가 적었으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신유빈이 회복하면서 각별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경기를 무난하게 지나면서 기대치를 더 높였다.

 

(중략)

 

한편 개막 3일째인 22일도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단식 64강전에 가장 먼저 출전한 남자팀 맏형 이상수(삼성생명·32, 세계33위)가 인도의 난적 아찬타 샤라드 카말(40, 세계56위)을 4대 0(11-4, 13-11, 11-8, 12-10)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여자단식 64강전에 출전한 서효원(한국마사회·36, 세계45위)도 우크라이나 선수 솔로미야 브라테야코(24, 세계세계149위)를 4대 1(11-9, 11-4, 11-5, 3-11, 11-7)로 꺾고 역시 32강에 올랐다.

 

다만 남자단식에서 조승민(삼성생명·24, 세계49위)이 휴스턴 대회 은메달리스트 트룰스 모어가드(스웨덴·21, 세계7위)에게 1대 4(8-11, 1-11, 9-11, 18-16, 8-11)로 패해 아쉽게 일정을 접었다. 남자단식 임종훈(한국거래소·26, 세계11위)과 여자단식 전지희(미래에셋증권·30, 세계34위)는 한국 시간으로 23일 새벽 64강전을 치른다. 임종훈-신유빈 조와 조대성-김나영 조의 혼합복식 32강전도 23일 새벽 열린다.

 

남자 장우진(미래에셋증권·27, 세계14위), 여자 이시온(삼성생명·26, 세계49위), 최효주(한국마사회·25, 세계42위), 신유빈(대한항공·18, 세계26위)은 23일 오후부터 개인단식 64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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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핑퐁(www.thepingp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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