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더 핑퐁 │ 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
결승서 스웨덴 조에 석패, 한국탁구 세계대회 출전 65년 만에 첫 복식 은메달
장우진(국군체육부대)-임종훈(KGC인삼공사) 조가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 개인복식을 은메달로 마무리했다. 결승전에서 스웨덴의 강호 마티아스 팔크-크리스티안 카를손 조에게 아쉽게 패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한국시간 30일 새벽) 휴스턴 조지 R.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 남자 개인복식 결승전에서 마티아스 팔크-크리스티안 카를손 조에게 1대 3(8-11, 13-15, 13-11, 10-12)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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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선수들도 비록 패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잘 싸웠다. 16강전에서 2013년 파리대회 금메달리스트 츄앙츠위엔-첸치엔안 조(대만), 8강전에서 홍콩 에이스 웡춘팅-호콴킷 조, 4강전에서 직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조합 토가미 슌스케-우다 유키야 조를 꺾었다. 인근 아시아 강국의 까다로운 상대들을 차례로 돌려세우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국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남자탁구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