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정영식 올해 4번째 결승 진출!! 결과는 준우승. [2019 오스트리아 오픈/플래티넘]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9-11-17 16: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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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대표 복식조 이상수(Lee Sangsu), 정영식(Jeoung Youngsik)이 2019년 오스트리아(Austrian/플래티넘) 오픈 남자 개인복식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상수, 정영식은 4강에서 독일의 티모 볼(Timo Boll), 파트릭 프란치스카(Patrick Franziska) 조를 3-0(11-9, 11-5, 11-7)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중국의 린가오위엔(Lin Gaoyuan), 리앙징쿤(Liang Jingkun) 조에 0-3(11-8, 12-10, 11-7)으로 패했습니다. 이상수, 정영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3번째 월드투어 개인복식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린가오위엔, 리앙징쿤은 4강에서 모리조노 마사타카(Morizono Masataka), 요시무라 마하루(Yoshimura Maharu) 조를 접전 끝에 3-2(11-5, 11-7, 8-11, 6-11, 11-7)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1번 시드 이상수, 정영식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앙징쿤은 앞서 도쿄(Tokyo) 팀 월드컵 결승 1매치에서 쉬신(Xu Xin)과 함께 출전해 이상수, 정영식에 아쉬운 2-3(8-11, 4-11, 12-10, 11-7, 12-10)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한국은 1매치 복식에서 이상수, 정영식이 3-2 역전승을 거두며 팀 완패를 막았습니다. 하지만, 리앙징쿤은 연이어 출전한 오스트리아 오픈 개인복식에 린가오위엔과 함게 호흡을 맞춰 3-0 완승을 거두며 일주일 전 패배를 되갚았습니다.

 

 

이상수, 정영식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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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2019년 오스트리아 오픈 남자 개인복식 결승전 이상수, 정영식 VS 린가오위엔, 리앙징쿤)

(출처 : ITTF 홈페이지)


마지막 결승전은 1, 2게임까지 린가오위엔, 리앙징쿤이 앞서 나가면 이상수, 정영식이 쫓아가는 양상이었습니다. 1게임은 이상수. 정영식이 무려 3-8까지 뒤지던 경기를 8-9까지 따라잡았지만, 결국 8-11로 패했습니다. 이상수, 정영식의 추격전에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오는 듯했지만, 8-9에서 정영식의 서비스를 리앙징쿤이 침착하게 백핸드 리시브로 연결하며 게임 포인트를 먼저 내주었고, 이후 린가오위엔의 드라이브 공격에 실점하며 8-11로 패했습니다.


2게임은 1게임보다 더욱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이상수, 정영식은 7-10까지 뒤진 상황에서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듀스 게임을 만들었지만, 린가오위엔의 드라이브에 이은, 이상수의 코스 공략 실점이 더해지며 10-12로 패했습니다. 마지막 3게임은 4-4 이후 계속 2, 3포인트를 뒤졌고, 마지막까지 그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7-11로 패하며 결국 이상수, 정영식의 0-3 완패로 끝났습니다.


리앙징쿤 - "오스트리아에 오면 기분이 정말 좋다. 작년에 오스트리아에서 나의 첫 플래티넘 개인단식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고, 올해는 복식에서 성공했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린가오위엔 - "우리는 벌써 여러 경기에 출전했다. 그래서 서로에게 익숙하고, 더욱더 호흡이 잘 맞다. 이렇게 큰 경기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그랜드 파이널스를 앞두고 벌써 가슴이 뛴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이상수, 정영식 4번째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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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2019년 호주 오픈 남자 개인복식 결승전 이상수, 정영식 VS 마롱, 린가오위엔)

(출처 : 유튜브)


이상수, 정영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4번째 월드투어 개인복식 결승에 올라, 우승 2회(호주 오픈, 불가리아 오픈), 준우승 2회(코리아 오픈, 오스트리아 오픈)를 차지했습니다. 이상수, 정영식은 홈그라운드에서 개최된 2019년 코리아(Korea/레귤러) 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판젠동(Fan Zhendong/판전동), 쉬신(Xu Xin)에 0-3(11-9, 11-7, 11-6)으로 패해 준우승한 이후, 연이어 출전한 호주(Australilan/플래티넘) 오픈, 불가리아(Bulgarian/레귤러) 오픈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호주 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마롱(Ma Long), 린가오위엔을 3-0(11-6, 11-8, 11-6)으로 이겼고, 불가리아 오픈 결승에서 일본의 우다 유키아(Uda Yukia), 요시무라 카즈히로를 3-1(4-11, 11-4, 11-9, 11-8)로 이겼습니다.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 단체전 경기는 '복식'의 비중이 더욱 커졌습니다. 2016년 리우(Rio) 올림픽까지 단체전은 5매치 4단식 1복식으로 매치 순서가 단식, 단식, 복식, 단식, 단식 순으로 진행되었지만, 새로 바뀐 방식은 4단식 1복식은 똑같지만 매치 순서가 복식, 단식, 단식, 단식, 단식 순으로 바뀌었습니다. 1매치 첫 경기에서 2명이 복식 경기를 먼저 하고, 그다음 2매치에서 복식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경기합니다. 그리고, 2매치에 출전한 선수들은 단식 중복을 뛰게 됩니다. 보통, 단체전은 흐름상 첫 경기의 승패가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새로 바뀐 방식은 복식의 비중이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한국 남자 탁구는 이상수, 정영식이 복식에서 아주 강하기 때문에, 올림픽 단체전 입상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린가오위엔, 리앙징쿤 2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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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나닷컴)


왼손 셰이크핸드인 린가오위엔은 가끔 마롱, 판젠동 등과 개인복식에 출전하기도 하지만, 주로 출전하는 선수는 리앙징쿤입니다. 두 선수는 올해 최고 대회인 2019년 부다페스트(Budapest)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동메달을 합작했고, 월드투어 개인복식 우승 2회(홍콩 오픈, 오스트리아 오픈), 준우승 1회(스웨덴 오픈)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욕야카르타(Jogyakarat/족자카르타)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개인복식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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