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양산시청 김하은 선수 광교 Studio T-박태순 기자>
여자 내셔널리그에서도 예상을 깨는 접전이 펼쳐졌다. 탄탄한 전력의 양산시청이 다소 약체로 평가받는 장수군청을 상대로 고전 끝에 매치스코어 3-2로 진땀 역전승을 거뒀다. 두 팀의 선수들은 처음 스튜디오T를 밟은 까닭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특히 양산시청의 간판 박주현은 허리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단복식에서 모두 패했다. 대신 김하은이 두 단식을 잡아내고, 마지막 5매치에서 정다나가 박희진을 2-0(11-6 11-6)으로 꺾으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예상외의 선전을 펼치며 대어를 낚을 뻔한 장수군청은 경기를 끝낼 수 있었던 4매치에서 유주화가 패한 것이 두고두고 아쉽게 됐다.
□ 여자 내셔널리그(9시)
◆ 양산시청(1승) 3-2 장수군청(1패)
1매치: 김하은 2(4-11 11-8 11-8)1 최지인
2매치: 박주현 0(8-11 9-11)2 유주화
3매치: 박주현/김민정 0(7-11 9-11)2 최지인/유민지
4매치: 김하은 2(11-8 9-11 11-6)1 유주화
5매치: 정다나 2(11-6 11-6)0 박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