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빠 파워리뷰] 이정도면 최고의 합판감각이 아닐까? 버터플라이 판젠동 CNF.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4-02-06 06: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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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플라이 판젠동 CNF

BUTTERFLY FANZHENDONG CNF

 

 


 

 

현재, 중국 에이스 판젠동(Fan Zhendong. 樊振?)은 부동의 세계 1위에 올라있는 선수고, 버터플라이(Butterfly) 역시 탁구 용품 업계에서 항상 세계 최고 자리를 지켜온 브랜드다. 2022년 판젠동과 버터플라이의 계약은 최고와 최고의 만남을 의미한다. 버터플라이는 판젠동 영입으로 세계 탑텐(2023년 4주차 기준) 선수 중 무려 4명(판젠동, 하리모토 토모카즈, 린윤주, 당치우)이 버터플라이 선수로 활약하게 되었다.


판젠동은 2023년 01월 29일(일)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 7,725점을 획득해 세계 1위에 올라있다. 판젠동은 세계 2위 마롱(4,400점)과 랭킹 포인트 차가 무려 3,325점에 이르기 때문에 당분간 그의 세계 1위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판젠동은 2021년 휴스턴(Houston) 세계탁구선수권대회, 2021년 싱가포르(Singapore) WTT 컵 파이널스, 2022년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독주(獨走)를 이어가고 있다.

판젠동은 2020년 도코(Tokyo) 올림픽 남자 개인단식 결승에서 마롱에 2-4(4-11, 12-10, 8-11, 9-11, 11-3, 7-11)로 패하며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다음 대회인 2024년 파리(Paris)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단식 금메달이 가장 유력한 선수다.


버터플라이는 세계 1위 판젠동과 계약한 이후, 2022년 9월 1일(목) 판젠동의 이름이 새겨진 블레이드를 5종류 출시했다. 현재, 세계 최고 선수를 의미하는 판젠동의 이름에 버터플라이가 지닌 기술을 더해 최고 블레이드를 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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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된 블레이드는 판젠동 슈퍼ZLC, 판젠동 CNF, 판젠동 슈퍼ALC, 판젠동 ZLC, 판젠동 ALC 총 5종류가 출시되었다. 그 중, 판젠동 CNF는 다소 생소한 특수 소재인 「셀룰로오스 나노 파이버(Cellulose Nano Fiber)」가 사용되었다. 판젠동 CNF는 두께 5.7mm로 판젠동 슈퍼ALC와 동일하고, 반발특성 11.7로 판젠동 ZLC와 함께 시리즈 중 반발이 가장 약하다. 진동 특성 역시 9.7로 시리즈 중 가장 약하다.

 

 

CNF란 무엇인가?

 

셀룰로오스 나노파이버(CNF)는 목재 등의 식물섬유를 나노사이즈(1나노 = 1밀리의 100만분의 1)까지 잘게 풀어 줌으로써 얻을 수 있는 극세 섬유. 고반발이면서 진동특성을 낮게 억제할 수 있어 라켓에 볼을 잡는 감각을 가져오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 : 버터플라이 코리아 홈페이지) 

 

블레이드에 사용되는 특수 소재 중에 ZLC, ALC 등과 달리 CNF는 이름, 성능 등에서 다소 생소한 소재다. 버터플라이 코리아 홈페이지를 검색해도, 지금까지 CNF 소재가 사용된 블레이드는 2020년 4월 1일 출시된 레볼디아 CNF 블레이드를 제외하고, 판젠동 CNF가 처음이다.

 

 

합판 감성(感性) 두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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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플라이 판젠동 CNF는 감각이 대단히 ‘합판적’이다. 드라이브 시 공을 낚아채서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는 과정이 너무 편안하고, 블레이드 자체에 공이 잘 잡히기 때문에 마치 합판 블레이드를 가지고 플레이하는 느낌이 들 정도다.

 

하지만, ABS 볼 시대에 합판 블레이드는 ‘반발 부족’에 그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정교한 컨트롤과 플레이의 편안함은 합판 블레이드만의 큰 매력이지만, 반발 부족은 승부에서 큰 약점이 된다.

 

여기서, CNF의 경쟁력이 나온다. CNF 소재는 합판 블레이드의 정교한 컨트롤과 플레이의 편안함에 파워를 더한 블레이드다. 물론, 상대를 한 방에 뚫어내는 날카로움까지는 아니지만, 답답함은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다.

 

안정적이고, 편안하다. 울림은 크지 않지만 공이 면에 착착 달라붙는 느낌이다.

(초등학교 선수출신 지역1부 셰이크핸드)




테스트 참여한 사람들 모두 합판 블레이드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진동과 울림을 들었다. 판젠동 CNF는 만족스런 파워에 합판 블레이드의 감각과 안정감을 지니고 있지만, 진동, 울림만큼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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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수출신 지역1부(버터플라이 테너지05 하드 / 버터플라이 디그닉스 05)

블레이드 표층의 마감상태와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다. 황금색과 회색의 그립은 고급 스럽기까지 하다. 포핸드 기본 타법 시 짧고 선명한 울름과 저음의 타구음이 있으며, 직접적인 타구감과 함께 탄력이 느껴진다. 타구감은 깨끗하고 자연스럽다. 안정감과 균형감이 매우 좋으면, 반발은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볼 비거리는 중간정도고, 테너지 05 하드 사용 시 궤적은 낮고 직선적이었다. 평소, 테너지 05 하드는 반발에 대한 부담으로 주력으로 잘 사용하지 않았지만, 판젠동 CNF와 궁합이 아주 좋았다. 넓은 스윗스팟에 볼 끌림과 유연함이 좋고, 사용자의 임팩트에 정확히 반응하는 컨트롤 지향의 블레이드다.

 

(드라이브) 드라이브 시 울림과 진동은 절제되고, 감각적으로 선명하다. 공을 끌어주는 감각이 대단히 자연스럽고 높은 반응성과 균형감으로 원하는 지점으로 공을 정확히 보낼 수 있다. 파괴력 역시 충분하다. 전진 플레이 시 짧고 간결한 스윙으로 임팩트를 싣기 편하고, 컨트롤이 뛰어나다. 중후진 플레이 시 상대 드라이브에 밀리지 않는 힘이 있고, 안정감이 있는 연속 드라이브가 뛰어나다.

 

(백핸드) 절제된 울림과 진동은 자연스럽고, 과하지 않은 반발력과 중심에서 단단히 받쳐주는 감각으로 순수 합판 감각을 느낄 수 있어 블록은 매우 편하고 안정감이 높다. 백핸드 탑스핀은 간결한 스윙에서도 임팩트를 싣기 편하고, 역시 안정감이 뛰어나다.

 

(쇼트, 커트, 서비스) 적당한 반발력에 비기리가 중간정도다. 상대 공격에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커트는 강한 하회전이 가능하고, 스톱과 리시브가 편하다. 서비스는 짧은 하회전 서비스를 넣기 편하고, 회전도 아주 강하다.

 

추천포인트 - 합판·이너 계열 블레이드 사용자 중 현재의 감각을 유지하며 파워를 보강하고자 하는 사용자와 아우터 계열 블레이드 사용자 중 안정적이고, 정밀감있는 플레이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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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3부 셰이크핸드(엑시옴 오메가7 아시아 / 버터플라이 디그닉스 05)

(드라이브) 반발력과 컨트롤, 파워와 회전의 조화가 만족스러운 블레이드. 사용할수록 볼 컨트롤과 회전력이 좋았다. 반발력은 좋은 편이며, 오버미스가 잘 나지 않는다. 드라이브 시 회전을 걸기 편하고, 임팩트가 들어가면 아주 강한 볼 끝이 만들어진다. 궤적은 낮고 빠른 편이며, 3구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강한 한방 드라이브부터, 루프성 회전 드라이브까지 드라이브를 걸기 아주 편하다.

 

(스매시) 날카롭다기 보다 강하고 묵직한 힘이 느껴지는 한 방이 위력적이다. 공을 라켓에 살짝 품었다 쏘아주는 느낌이 좋았다. 타이밍을 잡아 원하는 위치에 공을 때리기 좋았고, 볼 끝도 위력적이다. 회전이나 파워가 실린 공을 맞받아치는 카운터 스매시 성공률이 높았고, 전체적으로 미스가 크게 줄었다.

 

(백핸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빠른 쇼트 플레이는 다소 먹먹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으며, 안정적 백핸드에 포핸드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기에 아주 적합하다. 백핸드 쪽에 좀 더 시원한 플레이를 원하면, 고경도 러버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커트, 서비스) 커트 플레이는 바운드가 낮고 날카롭다. 특히, 보스커트 시 네트 컨트롤이 잘 되어 공격의 선제권을 잡는 경우가 많았다. 서비스는 라켓의 공 끌림이 좋아 회전량이 좋았고, 커트 서비스의 위력이 아주 좋았다.

 

 

위 사용기는 초등 선출 지역 1부 1명(셰이크핸드), 지역 3부 1명(셰이크핸드)이 4주 동안 직접 사용해보고 적은 사용기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용품은 없습니다. 저마다 장·단점이 다르며 사용하는 사람, 스타일, 라켓의 종류, 전형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위 포스팅은 버터플라이코리아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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