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에 27년 만의 세계대회 메달 안긴 펠릭스 르브렁.[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4-02-23 17: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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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2024 BUSAN WORLD TABLE TENNIS CHAMPIONSHIPS FINALS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승자는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2024 부산(Busan)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8강에서 포르투갈에 3 대 1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확보했다.

 

프랑스 남자 대표 팀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마지막 입상은 1997년 맨체스터(Manchester) 대회다.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시몽 고지(Simon Gauzy)가 성장하면서 유럽 4강권 도약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세계대회 입상에 미치지 못했다. 2012년 도르트문트(Dortmund) 대회 이후 2022년 청두(Chengdu) 대회까지 2번(16, 22)의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2016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대회는 8강에서 잉글랜드에 2 대 3 역전패했고 전 대회인 2022년 청두 대회는 8강에서 독일에 2 대 3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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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TTF 홈페이지)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확보하며 무려 27년 만에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메달을 따냈다. 세계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부산은 프랑에 진정한 기회의 땅이 된 셈이다.

 

 

넌 차이니스 최고 선수 펠릭스 르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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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핑퐁 / 촬영 : 안성호기자)

 

이번 승리의 수훈 갑은 단연 17살 에이스 펠릭스 르브렁(Felix Lebrun. 세계 6위)이다. 현재 펠릭스 르브렁은 중국 선수를 제외하고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다. 펠릭스 르브렁 홀로 2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0 대 1로 뒤진 상황에서 2매치 티아고 아폴로니아(Thiago Apolonia)를 3-0(11-6, 11-8, 11-9)으로 완파하며 1 대 1 균형을 맞추었고, 4매치 상대 팀 에이스 마르코스 프레이타스(Marcos Freistas)를 3-1(11-5, 5-11, 6-11, 8-11)로 꺾으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펠릭스 르브렁 - 기분이 좋고, 내가 2점을 챙겼다. 두 경기 모두 이겨 기분이 좋다. 첫 경기는 잘 풀렸고, 나의 플레이는 탄탄했다. 서브 리시브에서 아폴로니아에게 약간 우위에 있었던 것 같다. 두 번째 프레이타스와의 경기는 어려웠다. 그는 매우 좋은 경기를 했고, 내가 1매치를 이겼어야 했다. 힘든 경기였지만, 두 경기 모두 이겨 매우 기쁘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이번 경기는 펠릭스 르브렁과 마르코스 프레이타스의 역대 3번째 맞대결이었다. 펠릭스 르브렁은 이번 승리로 마르코스 프레이타스 상대 3전 3승을 기록했다. 어렸다고 인터뷰했지만 역대 맞대결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은 2023 크라쿠프(Krakow) 유러피언게임 남자 개인단식 결승이었다. 당시 경기에서 두 선수는 대단한 접전을 펼쳤는데 펠릭스 르브렁이 4-3(9-11, 11-5, 11-5, 4-11, 6-11, 11-2, 13-11) 짜릿한 역전에 성공하며 유러피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펠릭스 르브렁의 금메달은 프랑스가 유러피안게임에서 따낸 사상 첫 금메달이었다.

 

두 선수는 모두 프랑스 탁구 프로리그 프로A에서 뛰고 있다. 펠릭스 르브렁은 형 알렉시스 르브렁(Alexis Lebrun)과 님(Nimes)에서 마르코스 프레이타스는 임종훈(Lim Jonghoon)과 퐁투아즈(Pontoise)에서 뛰고 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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