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신유빈이 합작한 혼합복식 동메달.[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3-09-30 18: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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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2 HANGZHOU ASIAN GAME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Shin Yubin)이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종훈(Lim Jonghoon)과 호흡을 맞춘 신유빈은 8강에서 싱가포르의 츠쯔위 클라렌스(Chew Zhe Yu Clarence), 젱지안(Zhen Jian) 조를 3-0(11-4, 11-3, 11-5)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지만, 이번에도 중국의 벽에 막혔다. 임종훈, 신유빈은 4강에서 중국의 왕추친(Wang Chuqin), 쑨잉샤(Sun Yingsha) 조에 0-4(6-11, 6-11, 8-11, 8-11)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여자 단체전(신유빈, 전지희, 서효원, 양하은, 이은혜) 동메달에 이어 2022년 항저우(Hangzhou) 아시안게임 2번째 메달을 따냈다. 또 다른 혼합복식조인 장우진(Jang Woojin), 전지희(Jeon Jihee) 역시 4강에서 중국의 린가오위엔(Lin Gaoyuan), 왕이디(Wang Yidi) 조에 1-4(9-11, 4-11, 11-8, 6-11, 7-11)로 패해 동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합복식은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관심이 높은 종목이다. 특히, 올림픽 혼합복식 경기는 국가별 1개조만 출전 가능해 중국 역시 우승을 자신할 수 없는 종목이다. 2020년 도쿄 올림픽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미즈타니 준(Mizutani Jun), 이토 미마(Ito Mima)는 중국의 쉬신(Xu Xin), 류스원(Liu Shiwen)을 4-3(11-5, 11-7, 8-11, 9-11, 9-11, 11-6, 6-11)으로 꺾고 최종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이 올림픽 탁구 종목에서 따낸 최초 금메달이었다.

 

복식 경기는 2명이 호흡을 맞추는 경기인만큼 좌·우 선수 구성이 중요하다. 현재, 한국 대표 팀은 복식조 구성이 명확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 남녀 주전 선수 4명(장우진/전지희, 임종훈/신유빈)으로 좌·우 선수 구성이 가능해 이미 여러 국제 대회에서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첫 출전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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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핑퐁, 사진 - 안성호기자)

 

임종훈, 신유빈이 혼합복식에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것은 2022년 오만에서 개최된 WTT 컨텐더. 무스카트(Muscat) Ⅱ 대회부터다. 이전까지는 조대성(Cho Daeseong), 신유빈이 정해진 복식조였지만, 2022년 무스카트 Ⅱ 대회부터 파트너가 바뀌었다. 임종훈, 신유빈은 첫 출전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며 새로운 복식조의 탄생을 알렸다. 임종훈, 신유빈은 16강에서 중국의 니우관카이(Niu Guankai), 리위치(Li Yuqi) 조를 3-0(11-6, 11-3, 12-10), 8강에서 오스트리아의 로베르트 가르도스(Robert Gardos), 소피아 폴카노바(Sofia Polcanova)를 3-1(11-9, 9-11, 11-5, 11-7)로 이겼다. 임종훈, 신유빈은 4강에서 중국의 쉬하이동(Xu Haidong), 우양첸(Yu Yangchen)에 2-3(8-11, 11-8, 9-11, 11-5, 5-11)으로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번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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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2023 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혼합복식 결승전

임종훈,신유빈 VS 알바로 로블레스, 마리아 샤오

(출처 : 유튜브)

 

임종훈, 신유빈은 지금까지 국제대회 혼합복식에서 총 5회 결승에 올라 2회 우승했다. 첫 우승은 2022년 WTT 컨텐더. 노바고리차(Nova Gorica) 대회에서, 2번째 우승은 2023년 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대회에서 차지했다. 5번 결승 진출 중 3번의 패배는 대만(린윤주/천쓰위)에 1회, 중국에 2회(린쉬동/콰이만, 린가외위엔/첸싱통) 패했다.

 

메이저 대회인 2023년 더반(Durban)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혼합복식 8강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Harimoto Tomokazu), 하야타 히나(Hayata Hina) 조에 0-3(8-11, 5-11, 6-11)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현재까지 임종훈, 신유빈의 성적을 보면 4강권은 충분해 보인다. 두 선수가 2024년 파리(Paris) 올림픽 혼합복식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장우진, 전지희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게 우선 과제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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