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최선의 은메달.[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3-09-28 05: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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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2 HANGZHOU ASIAN GAME

 

 


 

 

중국과의 경기는 상대를 맥빠지게 만든다. 승리에 대한 작은 기대감마저 허용치 않는다. 경기 시작 전에는 항상 스포츠의 이변을 기대하지만, 결과는 매번 차이가 없다. 한국과 중국의 남자 단체전 결승은 중국의 3 대 0 완승으로 끝났다. 왕추친(Wang Chuqin), 판젠동(Fan Zhendong)이 승리를 견인하고, 슈퍼스타 마롱(Ma Long)이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2022년 항저우(Hangzhou)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최종 결정지었다. 한국은 1986년 서울(Seoul) 대회 이후 10회 연속 남자 단체전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며, 1994년 히로시마(Hiroshima) 대회 이후 8회 연속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10회 연속 결승 진출 중에 우승은 2회(1986, 1990) 차지했다.

 

현대 탁구에서 중국은 불패의 팀이다. 올림픽,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같은 국제 대회에서 우승은 항상 중국의 차지였다. 특히, 개인전도 힘든데, 3명이 출전해 3승을 거둬야 하는 단체전은 중국을 이길 확률이 더 떨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남자 대표 팀은 최선의 은메달을 차지한 셈이다.

 

 

한국 남자 최선의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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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핑퐁 / 사진-안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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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임종훈(Lim Jonghoon), 안재현(An Jaehyun) 주전 출전, 박강현(Park Ganghyeon)이 비주전 출전했고, 중국은 왕추친, 판젠동 주전 출전, 마롱이 비주전 출전했다. 최종 경기 결과는 한국의 0 대 3 패배였지만, 1단식 첫 경기에 출전한 임종훈은 왕추친을 상대로 긴장감 있는 경기를 펼쳤다. 임종훈은 첫 게임을 9-11로 먼저 내주었지만, 곧바로 2게임을 따라붙었고, 특히, 게임 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4게임 게임포인트에 먼저 도달했지만, 듀스 끝에 10-12로 역전패했다. 결과는 1-3 패배였지만, 상대 첫 주자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한 경기 내용이었다.

 

그리고, 1게임에서 임종훈이 따낸 2게임 승리가, 이번 결승전에서 한국이 따낸 유일한 게임 승이 되었다. 이후, 2· 3단식에 출전한 안재현, 박강현이 판젠동, 마롱에 차례로 완패하며 승부는 중국의 3 대 0 완승으로 끝나고 말았다.

 

 

8회 연속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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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핑퐁 / 사진-안성호기자)

 

중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8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중국이 8회 연속 우승하는 동안, 상대 팀은 매번 한국이었다. 서두에 언급한 대로,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8회 연속 패했다.

 

마롱은 2006년 도하(Doha) 대회부터 출전해, 이번 대회까지 남자 단체전에서 총 4개(2006, 2010, 2014, 2022)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롱이 이번에 따낸 금메달은 아시안게임 전 종목에서 따낸 6번째 금메달이다. 이전까지 마롱은 2006년 도하 대회 금메달 1개(단체전), 2010년 광저우 대회 금메달 2개(개인단식, 단체전), 2014년 인천(Incheon) 대회에서 금메달 1개를 따냈다.

 

세계 1위 판젠동은 이번 금메달이 역대 4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이전까지 판젠동은 2014년 인천 대회 금메달 1개(단체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Jakarata-Palembang) 대회 금메달 2개(개인단식, 단체전)를 따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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