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일본탁구선수권대회(全日本卓球選手權大會) 여자 개인단식은 이시카와 카스미(Ishikawa Kasumi. 石川佳純)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이시카와 카스미는 4강에서 키하라 미유우(Kihara Miyuu)를 4-2(5-11, 6-11, 8-11, 11-2, 11-7, 6-11)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에이스 이토 미마(Ito Mima)를 4-3(11-4, 7-11, 11-7, 11-7, 10-12, 5-11, 9-11)으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이시카와 카스미는 역대 5번째(11, 14, 15, 16, 21) 일본 챔피언에 올랐고, 2016년 마지막 우승 이후 5년 만에 다시 챔피언에 복귀했습니다.
이토 미마는 4강에서 하야타 히나(Hayata Hina)를 4-3(11-4, 9-11, 9-11, 11-7, 11-8, 8-11, 8-11)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이시카와 카스미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이토 미마는 2019년 대회 이후 역대 3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이시카와 카스미의 막판 집중력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토 미마는 2020년 대회 4강에서 하야타 히나에 3-4(11-9, 11-7, 6-11, 9-11, 12-10, 4-11, 11-7)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토 미마는 2018년, 2019년 대회에서 2회 연속 챔피언에 오른 이후, 2020년 대회는 4강에서 하야타 히나에 아쉽게 3-4(11-9, 11-7, 6-11, 9-11, 12-10, 4-11, 11-7)로 패했습니다. 올해는 4강에서 하야타 히나에 1년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에 올랐지만, 3번째 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 일본 선수권은 그해 대회를 그 다음 해 1월에 개최합니다. 이번 대회는 2021년 1월에 개최된 2020년 대회인 셈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일본 미디어를 보면 거의 대부분 2021년 대회로 표기하기 때문에, 저도 편의상 2021년 대회로 표기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과거 기록에 혼란이 옵니다. 일단, 각종 기록 역시 2021년에 맞춰 기록했습니다. 이시카와 카스미는 2010년, 2013년, 2014년, 2015년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편의상 2011년, 2014년, 2015년 대회에서 우승한 것으로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해야, 2021년 대회에서 우승해 5년 만의 우승이 됩니다.
이시카와 카스미 우승
(출처 : TV 도쿄)
(출처 : TV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