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완벽할 순 없다. 마롱도 막지 못한 이상수, 정영식의 무결점 우승. [2019 호주 오픈/플래티넘]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9-07-15 10: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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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 대표 복식조인 이상수(Lee Sangsu.), 정영식(Jeoung Youngsik.) 조가 2019년 호주(Australia/플래티넘) 오픈 남자 개인복식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상수, 정영식 조는 4강에서 인도의 사티얀 나나세크란(Sathiyan Gnanasekaran), 아말리지 안토니(Amalraj Anthony) 조에 3-0(14-12, 11-9, 11-8)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중국의 마롱(Ma Long), 린가오위엔(Lin Gaoyuan) 조 역시 3-0(11-6, 11-8, 11-6) 완승으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상수, 정영식 조는 앞서 부산 코리아(Korea/레귤러) 오픈에도 똑같이 결승에 올랐지만, 중국의 판젠동(Fan Zhendong), 쉬신(Xu Xin) 조에 0-3(9-11, 7-11, 6-1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연이어 출전한 호주 오픈에서 똑같은 선수들은 아니지만 중국의 마롱, 린가오위엔 조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롱, 린가오위엔은 4강에서 코리아 오픈 우승 조인 판젠동, 쉬신을 3-1(11-8, 9-11, 11-8, 11-5)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이상수, 정영식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이상수, 정영식은 앞서 코리아 오픈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중국의 판젠동, 쉬신에 0-3(11-9, 11-7, 11-6)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연이어 출전한 호주 오픈에서도 결승에 올라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상수, 정영식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7년 우승에 이어, 호주 오픈 남자 개인복식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 경기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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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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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정영식 경기 결과)

 


(2019년 호주 오픈 남자 개인복식 결승전 이상수, 정영식 VS 마롱, 린가오위엔)

(출처 : 유튜브)


이상수, 정영식과 마롱, 린가오위엔의 결승전은 이상수, 정영식이 1게임을 11-6으로 승리한 다음, 2, 3 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3-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상수, 정영식은 세계 랭킹 TOP 5 복식조인 마롱(세계 5위), 린가오위엔(세계 2위)을 상대로 그 흔한 위기 한번 없이 3-0 완승을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상수, 정영식은 16강 첫 경기부터 마지막 결승전까지 전 경기를 3-0 완승으로 끝내며 세계 최강 복식조 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역대 5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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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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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정영식 남자 개인복식 우승 기록)


이상수, 정영식은 한국 남자 탁구 대표 복식조답게 지금까지 여러 국제 대회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역대 국제 대회 남자 개인복식 7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역대 월드투어 남자 개인복식 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두 선수가 처음 호흡을 맞춘 것은 2013년 폴란드(Polish) 으로, 당시 결승에서 일본의 모리조노 마사타카(Morozono Masataka), 삼베 코헤이(Sambe Kohei) 조를 3-0(11-7, 11-6, 11-5)으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경기를 통해 이상수, 정영식은 복식조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 2018년 폴란드 오픈은 월드투어가 아니고 챌린지입니다. 자꾸, 챌린지를 월드투어 기록에 넣지 말아주세요. 이제, 전혀 다른 대회입니다)


이후, 두 선수는 다양한 선수들과 복식 경기에 출전하다. 2016년 리우(Rio) 올림픽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복식에서 호흡을 맞추었고, 그해 리우 올림픽 남자 개인복식 4위, 도하(Doha) 그랜드 파이널스에서 남자 개인복식에서 우승하며 한국 남자 탁구 대표 복식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남자 단체전 4강에서 중국의 쉬신, 장지커(Zhang Jike) 조에 0-3(11-8, 12-10, 11-6)으로 패해 3, 4위 결정전으로 밀렸고, 3, 4위 결정전에서 독일의 티모 볼(Timo Boll), 바스티안 슈티거(Bastian Steger) 조에 아쉽게 2-3(9-11, 11-6, 11-7, 9-11, 11-9)으로 패했습니다. 두 선수의 병역(兵役)이 걸린 한판 승부였습니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중국의 쉬신, 판젠동 조에 4번을 패하고, 마롱, 왕추친 조에 2번을 패했는데, 마롱, 린가오위엔 조에게는 올해 카타르(Qatar/플래티넘) 오픈 남자 개인복식 8강에서 3-0(11-7, 11-8, 11-8)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쉬신, 판젠동 조가 4강에서 마롱, 린가오위엔 조에 1-3(11-8, 9-11, 11-8, 11-5)로 패하며 재대결이 성사되었고, 이상수, 정영식이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국 여자 2회 연속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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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나닷컴)



(2019년 호주 오픈 여자 개인복식 결승전 첸멍, 왕만위 VS 전지희, 양하은)

(출처 : 유튜브)


한국 여자 개인복식은 2회 연속 중국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코리아 오픈 여자 개인복식 결승은 한국의 양하은, 최효주(Choi Hyohoo) 조가 중국의 첸멍(Chen Meng), 왕만위(Wang Manyu) 조에 0-3(12-10, 15-13, 11-6) 패배를 당했고, 이번 호주 오픈 결승은 전지희, 양하은 조가 똑같이 중국의 첸멍, 왕만위 조에 1-3(11-6, 11-3, 8-11, 11-6)으로 패했습니다. 첸멍, 왕만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역대 3번째(2017 카타르, 2019 코리아, 2019 호주) 우승 타이틀 차지했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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