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부산 코리아 오픈 본격 스타트!!!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9-07-03 22:23:58
조회2,820
0
추천하기 스크랩 신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 주세요.

2019년 코리아(Korea/레귤러) 오픈 대회가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본격 막(7/2~7/7)이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는 올해 6번째로 개최되는 월드투어 대회로 남녀 개인단식, 남녀 개인복식, 혼합복식 5개 종목이 개최됩니다. 대회 일정은 7월 2일(화), 3일(수) 양일간 예선 격인 프리리미너리(Preliminary) 라운드가 치러지고, 4일(목)부터 본격 본선 라운드가 시작됩니다. 자세한 본선 일정은 7월 4일(목) 혼합복식 16강전(오전 11시), 여자 개인복식 16강전(오전 11시 20분), 남자 개인복식 16강전(오후 12시 40분), 여자 개인단식 32강전(오후 2시 30분), 남자 개인단식 32강전(오후 4시 10분) 순으로 진행됩니다. 입장료는 예선은 무료고 본선 경기부터 적용되는데, 목, 금은 만 원, 토, 일은 2만 원입니다. 티켓은 옥션을 통해 예매하거나 현장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결승전은 7월 6일(토)에 혼합복식 결승(오후 1시 20분), 남자 개인복식 결승(오후 4시), 여자 개인복식 결승전(오후 4시 50분)이 진행되고, 대회 마지막 날인 7월 7일(일)에 남자 개인단식 결승(오후 5시), 여자 개인단식 결승전(오후 6시)이 진행됩니다. 

2019-06-29_22;47;38.jpg

(2019년 부산 코리아 오픈 대회 일정표)

(출처 : 젠틀핑퐁의 탁상공론)


현재 월드투어는 대회 레벨에 따라 최고 대회인 플래티넘(Platinum)과 다음 레벨인 레귤러(Regular)로 나뉘어 개최됩니다. 2016년까지 3개 레벨(슈퍼, 메이저, 챌린지)로 나뉘어 개최되었지만, 2017년부터 챌린지가 월드투어에서 분리되면서 2가지 레벨로 줄었습니다. 현재, 챌린지는 월드투어가 아니기 때문에, 성적을 내더라도 월드투어 랭킹과는 전혀 상관이 없고, 기록에도 전혀 합산(合算) 되지 않습니다. 


월드투어는 매년 플래티넘 6개 대회와 레귤러 6개 대회가 개최됩니다. 월드투어 레벨은 대회 상금 규모에 따라 나뉘게 되는데, 매년 입찰(入札)을 통해 정해집니다.개최국에서 매년 상금을 적어내면 상금 규모 상위 6개 대회는 플래티넘 대회로 개최되고, 그다음 6개 대회는 레귤러 대회로 개최됩니다. 올해는 일본이 한국보다 상금 규모를 더 크게 적어 레벨이 높은 플래티넘 대회로 개최되고, 한국은 레귤러로 격하(格下) 되었습니다. 한국은 매년 비슷한 규모의 상금을 적어 내고 있는데, 올해는 일본이 도쿄(Tokyo)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Japan/플래티넘) 오픈의 규모를 더 키운 결과입니다.


work-001.jpg

(▲ 2019년 코리아 오픈이 개최되고 있는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


현재 코리아 오픈이 개최되고 있는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은 부산 지하철 3호선 실내체육관 역에서 내리면 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거리는 좀 떨어진 편인데, 천천히 걸으면 10분 이상 걸어갈 생각을 해야 합니다. 저는 실내체육관 역 9번 출구로 나와 구름다리를 통해 실내체육관까지 걸어갔습니다. 


work-039.jpg


실내체육관까지 가는 길에는 곳곳에 안내 깃발이 나부끼고 있어 찾아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work-035.jpg

(▲ 1층 선수 출입구)


work-003.jpg

(▲ 2층 관람객 출입구)


출입구는 1층 선수 출입구와 2층 관람객 출입구로 나뉘어 있습니다.

 

work-004.jpg


예선전은 총 12개 테이블에서 진행됩니다. 이틀 동안 많은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탁구는 실컷 볼 수 있지만, 아무래도 테이블이 많아 집중력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본선으로 가면 테이블 수는 줄어들고, 결승전은 경기장 중앙에 테이블 하나로 진행됩니다. 예선은 그룹별 예선이 아니고, 프리리미너리 라운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번 지면 곧바로 떨어지는 방식입니다.


work-005.jpg


유명 유튜버인 윤탁구 방송 장비.

 

work-006.jpg


대회 스폰서 플래카드. 은산해운은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 유치부터, 각종 생활체육 탁구대회 후원까지 부산 탁구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work-008.jpg

 

아무래도 예선전인만큼 관중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6년 전 부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때에도 금, 토, 일이 최고 피크였습니다.


work-009.jpg


모리조노 마사타카(Morizono Masataka)를 응원 중인 일본인 관중. 체육관은 냉방 시설이 너무 뛰어나 한 시간 정도 앉아 있으면 한기(寒氣)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여분의 옷을 반드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work-023.jpg

(▲ 엑시옴 판매 부스)


work-029.jpg


대회장에 오면 용품사 판매 부스를 둘러보는 것도 큰 재미입니다. 

 

work-030.jpg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아주 높았습니다.


work-033.jpg

 

work-034.jpg


이번 대회에는 고고탁님도 핑테크(PING TECH) 부스를 설치하셨습니다.


work-018.jpg


예선전도 중국 선수들의 위세(威勢)가 대단한데, 김민석(Kim Minseok/KGC인삼공사)은 첫 경기에서 중국 수비수 마터(Ma Te)를 4-0(11-9, 11-8, 11-8, 11-9)으로 완파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김민석은 하반기에 병역 해결을 위해 국군체육부대 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work-019.jpg

 

work-020.jpg


김민석 실제 사용 라켓. 


work-013.jpg


최근에 삼성생명에서 보람상조로 이적한 서현덕(Seo Hyundeok). 서현덕은 첫 경기에서 사우디 Ali Alkhadrawi를 4-0(11-6, 11-7, 11-7, 11-5)로 완파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work-011.jpg

 

work-012.jpg


서현덕 실제 사용 라켓. 선수들은 아직 합판을 사용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work-016.jpg


박강현(Park Ganghyeon/삼성생명). 박강현은 나이지리아의 Salako Oluyomi를 4-0(11-5, 11-3, 11-3, 11-4)로 완파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work-014.jpg

 

work-015.jpg

 

박강현 실제 사용 라켓. 박강현은 현재 도닉 옵차로프 넘버 1 센소를 주력으로 하고 있고, 옵차로프 트루 카본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work-021.jpg


이제는 지도자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정우 코치.


work-022_!.jpg


장우진의 인기가 대단하더군요. 밀려드는 사진 촬영 요청에 체육관을 빠져나가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work-002.jpg


코리아 오픈은 오늘까지가 예선이고,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체육관을 꼭 한번 들리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에 시간이 좀 있어 다양한 분들과 인터뷰를 한번 시도해 보려 합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등록된 총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