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식 퍼펙트 데이 도전. 전 종목 결승 진출!! [2019 홍콩 오픈/레귤러]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9-06-09 09: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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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19년 홍콩(Hong Kong/레귤러) 오픈 개인복식 경기에서 전 종목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남자 개인복식 임종훈(Lim Jonghoon), 장우진(Jang Woojin). 여자 개인복식 전지희(Jeon Jihee), 유은총(Yoo Eunchong). 혼합복식 이상수(Lee Sangsu), 최효주(Choi Hyojoo)는 4강을 승리로 이끌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개인복식 결승에 오른 선수들 모두 개인단식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개인복식은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복식은 역대 한국 탁구가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온 종목으로, 2013년 파리(Paris)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이상수, 박영숙 조가 혼합복식 은메달을 따냈고, 지난해 코리아(Korea) 오픈에서는 장우진이 남자 개인복식(임종훈), 혼합복식(차효심) 우승 및 남자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개인복식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전 종목 결승에 오르는 쾌거(快擧)를 달성했습니다.


결승에 오른 선수들 중, 혼합복식 이상수, 최효주가 6월 8일(토)에 대만 린윤주(Lin Yun-Ju), 쳉아이칭(Cheng I-Ching)을 상대로 가장 먼저 우승에 도전하고, 6월 9일(일)에 여자 개인복식 전지희, 유은총이 중국 첸커(Chen Ke), 무쯔(Mu Zi), 남자 개인복식에 장우진, 임종훈이 중국 린가오위엔(Lin Gaoyuan), 리앙징쿤(Liang Jingkun)을 상대로 차례로 우승에 도전합니다. 혼합복식 결승전에 출전하는 이상수, 최효주를 제외하고, 남녀 개인복식 결승전은 모두 중국 선수를 상대로 마지막 결승전을 치릅니다.



중국 상대 연승 이상수, 최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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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2019년 홍콩 오픈 혼합복식 4강전 이상수, 최효주 VS 저우위, 첸싱통)

(출처 : 유튜브)


6월 8일(토) 가장 먼저 우승에 도전하는 이상수, 최효주는 8강, 4강에서 중국 선수를 연이어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상수, 최효주는 8강에서 중국 마터(Ma Te), 우양(Wu Yang) 조를 3-1(18-20, 11-6, 13-11, 11-5)로 이겼고, 4강에서 저우위(Zhou Yu), 첸싱통(Chen Xingtong) 조를 3-1(8-11, 11-8, 11-7, 12-10)로 이겼습니다. 이번 대회 혼합복식 대진표에서 중국 선수 모두 이상수, 최효주 쪽으로 몰리고 말았는데, 이상수, 최효주가 모두 이기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상수, 최효주의 결승 상대인 대만 린윤주, 쳉아이칭은 8강에서 홍콩 호콴킷(Ho Kwan Kit), 리호칭(Lee Ho Ching) 조를 3-2(8-11, 11-4, 4-11, 12-10, 11-3), 4강에서 홍콩 웡춘팅(Wong Chun Ting), 두호이끔(Doo Hoi Kem) 조를 3-2(6-11, 9-11, 11-4, 11-1, 11-5)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상수는 지금까지 거의 모든 대회에서 전지희와 호흡을 맞추었고, 올해 부다페스트(Budapest) 대회 혼합복식에도 전지희와 함께 출전해 8강에서 중국 쉬신(Xu Xin), 류스원(Liu Shiwen) 조에 3-4(10-12, 9-11, 11-7, 11-9, 9-11, 11-5, 11-7)로 정말 아쉽게 패했습니다. 이상수, 전지희는 쉬신, 류스원을 상대로 5게임까지 3-2로 앞섰지만, 6, 7게임을 연이어 내주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삼성생명 같은 소속 팀인 최효주와는 지난해 일본(Japan/레귤러) 오픈 혼합복식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이상수, 최효주는 4강에서 챔피언 복식조 일본 요시무라 마하루(Yoshimura Maharu), 이시카와 카스미(Ishikawa Kasumi) 조에 0-3(11-6, 11-6, 11-5) 완패를 당했는데, 그 때 4강에서 이긴 선수들이 대만 첸치엔안(Chen Chien-An), 쳉아이칭 조였습니다. 쳉아칭과는 거의 1년 여만에 다시 혼합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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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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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남자 개인복식에 장우진, 임종훈은 4강에서 대만의 랴오쳉팅(Liao Cheng Ting), 린윤주 조를 3-1(0-11, 11-5, 15-13, 13-11)로 이겼고, 여자 개인복식에 전지희, 유은총은 4강에서 응윙남(Ng Wing Nam), 수와이얌미니(Soo Wai Yam Minnie) 조를 3-1(5-11, 11-8, 11-9, 11-7)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남녀 개인복식 모두 마지막 상대가 중국 선수들이라 우승을 예상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장우진, 임종훈은 이미 여러 대회에 함께 출전한 선수들로, 2018년 코리아(Korea/플래티넘) 남자 개인복식과 인천(Incheon) 그랜드 파이널스 남자 개인복식에서 연이어 우승했습니다. 앞서 출전한 선전 중국(China/플래티넘) 오픈 남자 개인복식은 4강에서 독일 티모 볼(Timo Boll), 파트릭 프란치스카(Patrick Franziska) 조에 2-3(11-6, 11-9, 7-11, 2-11, 11-9)으로 패했습니다. 

 


서효원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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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개인단식은 서효원(Suh Hyowon. 徐孝元)이 남녀를 통틀어 유일하게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서효원은 여자 개인단식 32강에서 포르투갈의 위푸(Yu Fu)를 4-0(11-7, 11-6, 11-5, 11-7), 16강에서 루마니아 베르나데트 쇠츠(Bernadette Szocs/스족스 아닙니다)를 4-1(11-8, 12-10, 11-7, 7-11, 13-11)로 이기고 8강에 올랐습니다. 이제, 서효원은 6월 8일(토) 대만 쳉아이칭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서효원은 지금까지 쳉아이칭을 상대로 7전 3승 4패를 기록했습니다. 서효원은 전체 승패는 거의 대등하지만, 3연승을 거둔 후, 내리 4연패를 당했고, 2016년부터 쳉아이칭을 한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요코하마(Yokohama) 아시안컵 8강에서 2-4(6-11, 10-12, 2-11, 11-4, 15-13, 6-11)로 패했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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