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서현덕의 4강 진출!! [2019 태국 오픈/챌린지]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9-05-27 12:09:38
조회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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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현덕(Seo Hyundeok.)이 2019년 태국(Thailand/챌린지) 오픈 남자 개인단식 4강에 올랐습니다. 서현덕은 16강에서 세네갈 이바이마 디우(Ibrahima Diaw)를 4-1(5-11, 12-10, 7-11, 6-11, 8-11)로 이기고 8강에 올라, 8강에서 한국 조재준(Cho Jaejun)에 4-0(11-7, 11-6, 11-8, 11-7)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조재준은 16강에서 한국 박경태(Park Gyeongtae)를 4-1(11-8, 10-12, 9-11, 10-12, 8-11)로 이겼지만, 8강에서 서현덕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박경태는 32강에서 이번 대회 최고 시드를 받은 일본 우에다 진(Ueda Jin. 上田仁)을 접전 끝에 4-3(11-6, 14-16, 15-13, 9-11, 11-5, 4-11, 5-11)로 이기는 이변(異變)을 일으켰지만, 16강에서 한국 조재준에 패하며 그 이변을 이어가지 못했고, 조재준 역시 8강에서 한국 서현덕에 패하며 한국 선수들끼리 물고 물리는 결과가 만들어졌습니다.

 

서현덕은 이미 주니어 시절부터 한국 차세대 에이스로 큰 기대를 모았던 선수입니다. 2009년에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요코하마(Yokohama)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32강까지 오르는 기염(氣焰)을 토했습니다. 서현덕은 2009년 요코하마 대회 남자 개인단식 128강 첫 경기에서 스웨덴 파 예를르(Par Gerell/파르 예를르)를 4-1(11-4, 11-7, 9-11, 12-10, 12-10)로 이겼고, 64강에서 당시 세계 랭킹 36위 대만 창펭룽(Chaing Peng-Lung. 蔣澎龍/치앙펭렁)을 4-2(6-11, 11-9, 7-11, 8-11, 11-6, 5-11)로 이기고 32강에 올랐습니다. 서현덕은 비록 32강에서 홍콩 청육(Cheung Yuk. 張鈺)에 2-4(11-7, 5-11, 11-7, 5-11, 4-11, 8-11)로 패했지만, 고등학생 신분 세계 대회 첫 출전에 32강까지 오른 것만 해도 기대 이상의 성적이었습니다.

 

졸업 후 서현덕은 유승민(Ryu Seungmin), 주세혁(Joo Saehyuk)이 소속된 명문 삼성생명에 입단했고, 기대를 모은 차세대 에이스답게 국제 대회에 꾸준히 출전했습니다. 데뷔 초기에는 21세 이하 성적을 바탕으로 세계 랭킹이 세계 25위까지 올랐지만, 20대 중반을 넘기면서 조금씩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새로 입단한 후배(박강현, 안재현, 조승민)들에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서현덕은 지난해 보람상조 탁구 팀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기회를 잡았고, 올해 첫 출전 대회인 카타르(Qatar/플래티넘) 오픈 본선 1라운드 128강 탈락 이후, 2번째 출전 대회인 태국 오픈에서 4강에 올랐습니다.

 

서현덕은 팀 후배 백호균(Baek Hogyun)과 남자 개인복식에 출전했지만, 2라운드 8강에서 독일 루벤 필루스(Ruwen Filus), 슈테펜 멩겔(Steffen Mengel) 조에 1-3(10-12, 11-5, 11-8, 11-8)으로 패했습니다.

 

 

서현덕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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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현덕)

(출처 : 플릭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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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준)

(출처 : 플릭커닷컴)



(2019년 태국 오픈 남자 개인단식 8강전 서현덕 VS 조재준)

(출처 : ITTF 홈페이지)

 

서현덕과 조재준의 8강전은 서현덕의 4-0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서현덕은 1게임을 11-7로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이후, 2, 3, 4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최종 경기 결과 4-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8강전은 두 선수의 국제 대회 첫 맞대결로, 서현덕이 승리하며 1전 1승을 기록했습니다. 이제, 서현덕은 4강에서 일본 다나카 유타(Tanaka Yuta)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다나카 유타는 16강에서 일본 오이카와 미즈키(Oikawa Mizuki)를 4-3(11-8, 7-11, 12-14, 4-11, 15-13, 11-9, 13-11), 8강에서 대만 Wang Tai-Wei를 4-2(8-11, 5-11, 11-6, 8-11, 11-9, 7-11)로 이기고 4강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남자 개인단식에 총 21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 중 11명(박경태, 조재준, 황진하, 서현덕, 정영훈, 서홍찬, 박정우, 오민서, 김장원, 백호균, 천민혁)이 64강이 겨루는 본선 1라운드에 올랐습니다. 8강에 서현덕, 조재준 2명이 올랐지만, 조재준이 서현덕에 패하면서 서현덕 홀로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황지나, 윤효빈, 이나경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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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지나)

(출처 : 플릭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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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효빈)

(출처 : 플릭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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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나경)

(출처 : 플릭커닷컴)

 

 

여자 개인단식은 한국에서 총 17명이 출전해, 그 중 황지나, 윤효빈(미래에셋대우), 이나경(단양군청) 3명 만이 16강에 올랐습니다. 황지나는 16강에서 일본 시바타 사키(Shibata Saki)에 0-4(10-12, 11-13, 6-11, 9-11), 윤효빈은 일본 사토 히토미(Sato Hitomi)에 2-4(11-5, 5-11, 11-9, 5-11, 11-6, 11-2), 이나경은 일본 키무라 미츠호(Kimura Mitsuho)에 1-4(11-7, 12-10, 11-9, 9-11, 11-4)로 패했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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