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빠 파워리뷰] 단단함 속에 숨겨진 강한 회전과 안정감. 버터플라이 3스타볼 R40+ 탁구공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2-12-06 10: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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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대표하는 탁구공은 총 2가지이다. 2017년 11월에 3스타볼 A40+가 출시되어 2018년 할름스타드(Halmstad)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포함한 여러 국제대회에서 공인구로 사용되었고, 2020년 4월에 3스타볼 R40+가 새로 출시되었다. 3스타볼 R40+는 ITTF(국제탁구연맹)를 포함한 KTTA(한국탁구협회)에도 공인을 받아, 한국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회에서 공인구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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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버터플라이 3스타 R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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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스타볼 A40+와 R40+는 많은 부분이 유사하다. 먼저, 원산지가 중국으로 똑같고, 출시 규격 및 가격이 똑같다. 공인 부분에서 약간 차이가 있는 데, 버터플라이 홈페이지 기준 3스타볼 A40+는 ITTF, JTTA(일본탁구협회) 공인구고, 3스타볼 R40+는 ITTF, KTTA 공인구다.

 

더 엄격한 품질 관리하에 제조된 플라스틱 쓰리스타 볼은 균일성이 높고,

안정된 회전과 속도, 균형을 제공합니다.

또한 진원도가 높고, 기존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공입니다.

* 진원도(眞圓度) - 이상적인 동그란 원에 가까운 정도

(출처 : 버터플라이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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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배너를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Hardness(단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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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공을 사용하면 습관적으로 양 손가락으로 공을 눌러본다. 공이 얼마나 단단한지 알아보는 것인데, 대부분 탁구공은 힘주어 누르면 살짝 변형이 온다. 하지만, 버터플라이 3스타볼 R40+는 힘주어 눌러도 변형이 거의 없었다. 아주 세게 눌렀을 때 조금 변형이 일어나는 수준이었다. 그만큼, 버터플라이 3스타볼 R40+는 외형적으로 단단했고, 실제 사용해도 그 단단함은 마찬가지였다. 첫 타구감에서부터 묵직함이 강했고, 볼 끝 역시 날린다는 느낌보다는 묵직함이 더 강했다.
 
버터플라이 볼은 변화가 확연히 느껴진다. 좀 더 묵직하고 회전이 강하다
(지역4부)
 
볼이 단단하면 가장 힘든 부분이 바로 회전이다. 단단한 재질의 볼은 바운딩이 안정적인 대신 묻힘이 약해 드라이브 회전이 약한 경우가 많은데, 버터플라이 R40+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힘을 주는 대로 아주 강한 회전이 만들어졌다.
 
 
Stability(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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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 년 동안 탁구공은 규격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공 크기가 38미리에서 40미리로 바뀌었고, 재질이 셀룰로이드에서 플라스틱을 거쳐 ABS로 바뀌었다. 탁구공의 변화는 블레이드, 러버의 변화로 이어졌고, 적응의 숙제를 안겼다.
 
탁구공은 매우 ‘타의적(他意的)’인 용품이다. 탁구라켓·러버 등은 사용자가 선호하는 브랜드, 용품을 직접 선택하지만, 탁구공만큼은 지역 협회나 대회 주최자가 선택한 제품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이다. 선택의 의미에서 탁구대 역시 사정은 비슷하지만, 탁구공은 출시된 종류가 훨씬 많고, 지역별로 다양해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제품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탁구공은 적응의 변수가 큰 제품이다. 
 
「버터플라이(Butterfly) 3스타볼 R40+」은 바운딩이 균일해 적응이 편하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몇 번 시타만 해보면, 바운딩이 일정해 만족감이 높다. 볼이 갑자기 가라앉거나, 튀어오르는 현상이 없고 안정적이다.
 
 
Test(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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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4부(남/셰이크핸드) - 기존 사용볼보다 약간 무겁고 단단한 느낌이다. 드라이브 시 스피드보다는 회전이 좀 더 강한 느낌으로 볼 끝이 묵직하다. 공 표면이 마모가 잘 되지 않아 수명이 길다. 특히, 기존 사용 볼보다 확실히 오래간다. 전체적으로 임팩트에 정확히 반응하며 무엇보다 공 품질이 뛰어나다.
 
지역 3부(남/셰이크핸드) - 회전 걸린 공의 스피드가 빠르고 날렵했으며, 특히 바운딩 후의 종속이 빨라 상대방이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워했음. 여타의 공에 비해 무게감이 느껴지며, 타구감도 묵직한 편이었음. 적당한 스윙만으로 회전을 걸기 편했고, 일정 수준이상의 임팩트가 들어가면 강한 공격이 가능하다. 공의 전체적인 만듦새나 완성도가 좋아 공이 미끄러진다는 느낌 없이 힘의 전달력이 좋고 일정했음. 연속적으로 몇 시간 게임을 해도 공의 성능이나 내구성이 떨어지는 느낌은 없었음.
 
지역 2부(남/펜홀더) - 드라이브를 걸면 묻힘이 좋고, 볼 끝이 확실히 묵직하다. 스매시를 때리면 타구감이 좋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공 수명이 길다. 공이 잘 깨지지 않고, 오래 사용해도 볼 회전, 반발력 등이 일정하다. 
 
지역 4부(남/셰이크핸드) - 공이 너무 좋다. 단단한 타구감에 회전이 아주 잘 들어간다. 단단함도, 회전도 과하지 않고, 딱 내가 좋아하는 정도다. 일주일 이상 사용했는데, 내구성이 좋아 볼이 잘 깨지지 않는다. 오랜 시간 사용해도 볼이 깨끗하다.
 
오픈 1부(남/셰이크핸드) - 처음 생각한 것 보다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 처음 개봉해서 전부 테스트했는데, 짱구 볼도 없고 품질이 균일하다. 공은 매우 단단하다. 보통, R40+와 같이 볼이 단단하면, 회전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 데, 버터플라이 R40+는 회전이 잘 먹으면서 묵직한 볼 끝이 힘이 있다. 드라이브 시 힘 전달이 좋고, 임팩트가 강할수록 볼 끝이 더 강해진다.
 
지역 1부(남/셰이크핸드) - 전반적으로 공이 날리지 않고, 무게감이 느껴진다. 구질이 안정적이고, 볼 끝이 묵직하다. 회전이 잘 들어가고, 임팩트에 따른 피드백이 정확하다. 바운딩이 일정하고, 불규칙 볼이 거의 없다. 내구성도 좋아, 어지간해서 볼이 잘 깨지지 않는다.
 
지역 4부(남/셰이크핸드) - 처음 사용했을 때 이질감이 적어, 적응이 빨랐다. 기존 사용 볼과 비교해 드라이브 시 볼 끝이 좀 더 묵직하고, 회전이 강하다. 바운딩과 타구감이 매우 만족스럽다. 
 
 
위 사용기는 서울, 경기, 부산에 활동 중인 생활체육인 8명이 탁구공을 실제 사용해보고 적은 사용기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용품은 없습니다. 저다마, 장·단점이 다르며 사용하는 사람, 스타일, 라켓의 종류, 전형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위 사용기는 버터플라이 3스타 R40+ 탁구공 제조 업체인 버터플라이의 후원의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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