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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탁구축제...가슴에 물이 듭니다.
작성자 옥재영(비전 동호회)
등록일2023-03-02 10:54:09
조회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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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레 글피 사흘 후면 계묘년 첫 공식시합이 그 축제의 문을 여네요 

어제 마침 3.1정 공휴일인지라 평소 탁구를 치는 연제탁구장에서 모처럼

하루종일 탁구치면서 동호회 회원들과 고운 땀방울을 흘려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상반기는 숲해설가 교육을 받고 있어서 주중 3일은 교육

주말 하루는 현장 실습 때문에 탁구치는 시간이 반으로 줄어들어 마음은

안타깝지만 인생 2모작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달게 감수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은 울 관리소장들의 양대 동호회간에 교류전도 준비되어 있어서

연합회 공식시합의 리허설처럼 안성마춤으로 실전연습을 하게됩니다. 

 

고수님들은 공식시합 전에 너무 연습을 많이 하면 체력소모가 많아서

안좋다고 하는데...개인적으로 저는 연습이 많을 수록 더 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어서 이번 교류전도 최선을 다해서 실전처럼 열심히

탁구를 칠 생각입니다. 

 

6부에서 5부로 승급하는데 필요한 기술이 무엇일까? 혼자서 항상 고민

을 하고 있는데...다들 주변에서는 드라이버없이 스매싱만으로는 승급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더욱이 개인적으로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해서 중진에서 받아 넘기고

상대의 공격실수로 점수를 챙기는 스타일 인지라 요즘 대세와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그래도 주변에 드라이버 없이 스매싱 만으로도 3부실력을 

자랑하는 지인이 있어서 살짝 위안이 되기는 합니다. 

 

조금씩 드라이버를 연습하고는 있지만 막상 시합에서는 몸에 배이지

않아서 아직도 스매싱으로 공격을 하게 됩니다. 

서브도 강한 하회전 대신 강약 조절과 길고 짧은 구질의 변화가 필요

하다는 생각도 들어서 단조로운 서브에서 변화무쌍한 구질로 상대의

신경을 자극하는 전략을 이번에는 제대로 시전해볼 생각입니다.

 

같은 6부끼리의 시합에서 어느정도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고 또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시금석으로써 4부와 5부의 경기

를 집중적으로 공부해보고 싶네요 

 

금정체육관의 멋진 조명아래 탁구인들의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이번

연합회장배 시합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번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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