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더 핑퐁 │ 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

2022 청두 세계단체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단체 16강전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세계단체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8강에 진출했다. 5일, 중국 청두 하이테크놀로지 존 스포츠센터에서 치러진 남자단체 16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유럽의 복병 폴란드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주전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조승민(삼성생명·24)이 첫 매치에 나와 3대 0 승리로 기선을 제압했고, 주장 장우진(국군체육부대·27)이 2매치에서 바통을 이어 역시 게임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그리고 일방적 리드 속에 3매치에 나온 한국팀 막내 조대성(삼성생명·20)이 상대 팀 최고 랭커 마체 쿠빅과의 접전을 역시 3대 0으로 마무리하며 최종 마침표를 찍었다.

유럽 복병과의 본선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한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 8강에 올라 더 높은 단계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8강전 상대는 같은 시간 16강전을 벌여 승리한 홍콩이다. 오른손 펜 홀더(중펜) 웡춘팅(세계27위)이 에이스로 뛰는 홍콩은 방심할 수 없는 난적이다. 한국이 예선에서 3대 1로 꺾었던 이집트를 3대 0으로 이기고 올라왔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치를수록 안정된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승산도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과의 8강전은 7일 오후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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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국 남자대표팀의 16강 토너먼트 첫 경기 대 폴란드전 경기결과.

남자단체 16강전

폴란드(POL) 0대 3 대한민국(KOR)

KULCZYCKI Samuel 0(8-11, 9-11, 8-11)3 조승민

REDZIMSKI Milosz 0(8-11, 2-11, 11-13)3 장우진

KUBIK Maciej 0(8-11, 13-15, 10-12)3 조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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