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프로탁구 여자 내셔널리그 정규 1위! ‘챔피언’이 남았다!
작성자 A I U(에어핑퐁)
등록일2022-05-09 09: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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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 핑퐁 │ 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남녀 코리아리그

 

 

결국 수원시청이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 여자 내셔널리그 정규 시즌 원년 1위가 됐다. 7일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금천구청이 이겼으나 ‘금빛나래’를 활짝 펴지는 못했다. 금천은 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진행된 이 날 첫 경기에서 장수군청을 3대 1로 꺾었다. 4대 0 퍼펙트 승부를 펼칠 경우 1위 수원시청(37점, 10승 4패)에 승률에서 앞선 1위가 될 수 있었으나 장수의 거센 저항에 스텝이 꼬였다. 11승 3패의 금천(승점 36점)이 다승에서 앞섰지만, 승점을 우선하는 KTTL 규정에 따라 수원이 1점 차 최종 1위가 됐다.

 

KTTL은 승부가 결정돼도 반드시 4매치를 추가 진행하는 독특한 방식의 승점 규정을 적용했다. 4대 0 완승이면 4점, 3대 1이나 3대 2는 3점의 승점을 준다. 패한 팀도 한 매치라도 가져가면 1점의 ‘덤’을 주도록 했다. 이런 방식 하에서 수원은 경기마다 꼬박꼬박 승점을 쌓았다. 두 번의 라운드 동안 4대 0 완승을 3회 기록했고, 단 한 번의 0패도 기록하지 않았다. 프로리그에서 스물여덟 번 싸우는 동안 딱 두 번 진 ‘무적 에이스’ 문현정의 존재가 승점 누적에 있어서도 절대적인 강점을 제공했다. 반면 금천은 4대 0 완승을 두 번 했지만 0대 4 완패도 두 번 당하면서 승점 축적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다승에서 밀린 수원이 승점에서 금천을 앞설 수 있었던 이유다.

 

이로써 여자 내셔널리그는 1위 수원시청, 2위 금천구청, 3위 안산시청의 최종 순위가 확정됐다. 금천과 안산의 플레이오프 승자가 수원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대진이 완성됐다.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한 장수군청은 23승점(4승 10패) 7위로 프로리그 원년 일정을 마쳤다. 시즌 최종전 직전까지도 정규 1위의 향방이 결정되지 않아 경기장에서 마음을 졸였던 수원의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수원에 있는 스튜디오T에서 진행된 원년 프로탁구리그를 1위로 마친 안도감도 표정에 묻어났다. 수원시탁구협회 임원들도 선수단과 함께 원년 정규 1위를 자축했다.

 

(중략..)

 

물론 여자 내셔널리그 경쟁도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 원년 챔피언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정규 리그 내내 물고 물리며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여온 것에서 보듯 여자 내셔널리그는 포스트시즌도 예측불허다.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2, 3위 팀 금천과 안산의 시즌 상대전적은 3위 팀 안산이 2승으로 오히려 우위다.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한 수원도 2위 금천에 2패로 약세고, 3위 안산에게도 1승 1패로 확실한 우위에 서지 못했다. 당장의 순위와 승점으로 판도를 전망하기가 쉽지 않은 ‘먹이사슬’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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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 핑퐁(http://www.thepingp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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