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로탁구] 男인천? 부천? 끝나지 않은 경쟁! 女수원 일단 1위!
작성자 A I U(에어핑퐁)
등록일2022-05-06 08: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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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 핑퐁 │ 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남녀 내셔널리그

 

 

제천시청의 1위는 확정됐지만 남자 내셔널리그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시즌 최종전에서 마지막 플레이오프 합류 팀이 결정된다. 그런 면에서 3일 열린 두 경기의 무게가 각별했다. 부천시청은 영도구청에게 승리하면서 3위 진입의 마지막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됐고, 인천시설공단은 안산시청에게 패하면서 제천에 1위 자리를 헌납했을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 탈락의 위기감까지 안고 마지막 경기에 나서게 됐다.

 

3일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 남자 내셔널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부천시청이 영도구청에 3대 2 승리를 거뒀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부천은 강지훈과 양상현이 1, 2매치를 모두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3매치 복식에서 함소리-이정호 조가 승리해 반전의 틀을 다졌다. 이어진 4매치에서 양상현이 균형을 맞췄고, 전날에 이어 다시 5매치를 책임진 함소리가 영도의 신예 신석현을 돌려세우며 길었던 승부를 끝냈다.

 

이 승리로 9승(8패)째를 올린 부천은 35승점이 되면서 시즌 최종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인천(36점, 10승 7패)에 승리하면 최소 3점의 승점을 더해 현재 3위 서울시청(38점, 9승 9패)에 승률과 매치 득실 모두 앞서게 된다. 물론 패하면 승리 팀 인천이 진출이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품었던 서울은 최종 4위가 확정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꿈도 물거품이 됐다.

 

인천시설공단은 최하위 안산시청에 패했다. 믿었던 에이스 김경민이 두 매치를 모두 내줬고, 마지막 5매치마저 패하며 어느 때보다 중요했던 승부에서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미 최하위가 확정돼 있었던 안산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지환과 오주형, 조지훈이 세 단식을 가져가 승리했다. 비록 6승 12패 26점 최하위로 리그를 마쳤으나 프로리그 원년 장기시리즈에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 승수는 안산이 6위 영도구청보다 더 많다.

 

1위 가능성까지 남기고 있었던 인천은 이 패배로 위기감 속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부천시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면 5위가 돼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없게 된다. 리그 내내 제천과 선두 다툼을 벌여왔던 인천은 단 1승만을 거두며 잔인한 3라운드를 보냈다. 마지막 남은 4일 경기에서 흐름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부천과 인천의 최종전만 남긴 남자 내셔널리그는 마지막 경기까지 살얼음판 승부다. 지는 팀은 탈락이다.

 

3일은 밤 경기로 가장 늦게 치러진 여자 내셔널리그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수원시청이 4점의 승점을 가져가면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되는 경기였다. 하지만 첫 매치에서 사안은 종결됐다. 파주시청의 김지민이 수원의 첫 주자 김연령에게 역전승하며 순위 결정을 뒤로 미루게 만들었다. 하지만 승리는 이변 없이 수원이 가져갔다. 막강 에이스 문현정이 2매치에 나와 균형을 회복한 뒤, 곽수지-김종화 조가 복식 승리로 리드를 잡았고, 다시 나온 문현정이 당연한 듯 승리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문현정은 개인 다승에서 무려 25연승이다.

 

이 승리로 수원은 37승점(10승4패)을 누적하며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다. 하지만 최종 순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33승점(10승 3패)을 기록하고 있는 2위 금천구청이 챔피언결정전 직행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7일 장수군청과의 최종전을 남긴 금천이 4대 0의 퍼펙트 승부를 펼칠 경우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남아있다. 물론 최소 2위를 확보한 수원은 좀 더 느긋한 마음으로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게 될 것이다. 파주도 28승점, 7승 6패로 5위에 머물렀지만 아직 포기는 이르다. 4일 대전시설관리공단과의 최종전에서 4대 0 완승을 거둘 수 있다면, 현재 3위 안산시청의 6일 경기 결과를 기다려 볼 수 있다. 다음은 3일 경기 결과.


(중략..)


[3일 KTTL 전적]


□ 남자 내셔널리그(15, 18시)

◆ 영도구청(5승13패) 2대 3 부천시청(9승8패)

1매치 : 김승린 2(11-9, 6-11, 11-2)1 강지훈

2매치 : 김규범 2(11-9, 3-11, 12-10)1 양상현

3매치 : 김규범-신석현 1(2-11, 14-12, 9-11)2 함소리-이정호

4매치 : 김승린 1(11-8, 5-11, 7-11)2 양상현

5매치 : 신석현 0(10-12, 7-11)2 함소리


◆ 안산시청(6승12패) 3대 2 인천시설공단(10승7패)

1매치 : 오주형 0(6-11, 9-11)2 채병욱

2매치 : 김지환 2(8-11, 12-10, 11-7)1 김경민

3매치 : 조지훈-김지환 1(11-6, 9-11, 7-11)2 채병욱-안준영

4매치 : 오주형 2(9-11, 11-8, 11-9)1 김경민

5매치 : 조지훈 2(13-11, 11-8)0 안준영


□ 여자 내셔널리그(21시)

◆ 파주시청(7승6패) 1대 3 수원시청(10승4패)

1매치 : 김지민 2(7-11, 11-7, 11-9)1 김연령

2매치 : 김예닮 0(4-11, 14-16)2 문현정

3매치 : 이유진-김예닮 0(6-11, 10-12)2 곽수지-김종화

4매치 : 김지민 0(8-11, 8-11)2 문현정


[4일 KTTL 일정]


◆ 15시

남자 내셔널리그 인천시설공단 VS 부천시청


◆ 18시

여자 내셔널리그 파주시청 VS 대전시설관리공단


◆ 21시

여자 코리아리그 포스코에너지 VS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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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 핑퐁(http://www.thepingp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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