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메달 보증수표 쉬신. 류스원의 탈락.[2021 중국 국가대표 선발전]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1-05-06 08: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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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쉬신(Xu Xin), 류스원(Liu Shiwen)은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들입니다. 이미, 2019 부다페스트(Budapest)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고 자리에 올랐고, 이후에도 다수(多數)의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쉬신, 류스원은 2019년 부다페스트 세계 대회 우승 당시 4강에서 중국 판젠동(Fan Zhendong), 딩닝(Ding Ning)을 4-0(11-5, 11-8, 13-11, 16-14), 결승에서 일본 요시무라 마하루(Yoshimura Maharu), 이시카와 카스미(Ishikawa Kasumi)를 4-1(11-5, 11-8, 9-11, 11-9, 11-4)로 꺾었습니다. 2017년 뒤셀도르프 혼합복식 챔피언 요시무라 마하루, 이사카와 카스미도 쉬신, 류스원의 환상 케미 앞에 1게임을 따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는 이번 선발전에서 2회전 탈락이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1번 시드를 받은 쉬신, 류스원은 혼합복식 1라운드 16강 첫 경기에서 위쯔양(Yu Ziyang), 첸이(Chen Yi)를 4-0(11-6, 11-2, 11-9, 11-6)으로 이겼지만, 2라운드 8강에서 저우위(Zhou Yu), 첸싱통(Chen Xingtong)에 2-4(11-9, 11-8, 5-11, 10-12, 16-14, 11-8)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저우위. 첸싱통은 첫 경기에서 저우카이(Zhou Kai), 허주어지아(He Zoujia)를 4-1(11-9, 11-5, 6-11, 11-3, 11-8)로 이겼고, 8강에서 올림픽 최고 우승 후보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쉬신, 류스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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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나닷컴)

 


(2021년 중국 국가대표 선발전 혼합복식 저우위, 첸싱통 VS 쉬신, 류스원)

(출처 : 유튜브)

 

쉬신, 류스원, 저우위, 첸싱통의 경기는 정확히 5게임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저우위, 첸싱통은 1, 2게임을 따내며 먼저 앞섰지만, 쉬신, 류스원이 3, 4게임을 따라붙으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특히, 쉬신, 류스원은 출발이 좋지는 못했지만, 3게임 승리 후 4게임 듀스 접전 끝에 12-10으로 승리하며 완벽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승부처였던 5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14-16으로 패하며 기세가 꺾이고 말았습니다. 류스원은 중요 순간마다 범실을 기록하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쉬신, 류스원은 5게임에서 무려 3번의 매치 포인트가 있었지만, 결국 승부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저우위, 첸싱통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쉬신 단식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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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나닷컴)
 
(2021년 중국 국가대표 선발전 B 그룹 린쉬동 VS 쉬신)

(출처 : 유튜브)

 

이번 대회에서 쉬신은 단식 경기에서도 패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쉬신은 옌안(Yan An), 니우관카이(Niu Guankai), 린쉬동(Lin Shidong)과 B 그룹에서 경기를 해, 3전 2승 1패의 성적으로 조 2위로 밀리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쉬신에 1패를 안긴 선수가 바로 영건 린쉬동이었습니다. 쉬신은 옌안, 니우관카이에 승리했지만, 린쉬동에 2-3(8-11, 13-11, 12-10, 6-11, 9-11)로 패하며 조 1위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쉬신은 3게임까지 2-1로 앞섰지만, 4, 5게임을 연이어 내주며 2-3으로 패했습니다. 린쉬동은 쉬신 외에도 옌안, 니우관카이를 모두 꺾으며 3전 전승 조 1위로 본선 8강에 올랐습니다.

 

린쉬동은 쉬신 외에도 옌안을 3-0(11-3, 11-3, 13-11), 니우관카이를 3-1(6-11, 11-7, 11-7, 11-6)로 꺾었습니다. 린쉬동은 아직 입상까지 하지는 못했지만, 쉬신, 옌안 등을 이긴 예선 성적만으로 향후 큰 기대를 주기에 충분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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