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4연승, 본선도 지금처럼!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작성자 A I U(에어핑퐁)
등록일2024-02-20 11: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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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핑퐁│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

 

예선 마지막 경기, 조 최약체 쿠바 꺾고 전승 마무리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4전 전승으로 예선라운드를 마감했다. 오전에 먼저 경기를 끝낸 남자대표팀과 마찬가지로 거칠 것 없이 순항 중이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19일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여자5조 예선 4라운드에서 쿠바를 3대 0으로 간단히 제압했다.

 

전날 경기에서 이미 16강 직행을 확정지었던 여자대표팀은 가벼운 마음으로 마지막 예선 경기에 나섰다.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은 앞선 경기를 뛰지 않았던 이은혜(28·대한항공)와 윤효빈(25·미래에셋증권)을 기용하면서 체력 안배를 위한 로테이션도 가동했다. 붙박이 3번을 맡아온 이시온(27·삼성생명)은 마지막 경기에서는 첫 매치에 나와 선봉을 책임졌다. 이시온은 이번 대회 한국대표팀 멤버들 중에서 남녀를 통틀어 예선 네 경기에 모두 출전한 유일한 선수다.

 

전날까지 벤치에서 힘을 더한 멤버들은 홈그라운드에서 치러지는 세계선수권 첫 경기에서 잠시 긴장한 듯 보였지만 곧 원활한 경기력을 회복해 상대를 제압했다. 쿠바는 세계선수권대회 시스템을 파이널스로 바꾼 ITTF의 방침을 따라 중앙아메리카 지역 대표로 출전권을 받았으나, 탁구강국 한국의 대표선수들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시온과 이은혜, 윤효빈이 차례로 모든 게임, 모든 매치를 가져왔고, 신유빈과 전지희는 벤치에서 힘을 북돋으며 ‘원 팀’을 강조해온 대표팀 분위기를 상기시켰다.

 

이시온이 초반 승기를 장악했으나 경기가 예상만큼 아주 쉬이 풀리지는 않았다.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른 이은혜와 윤효빈은 경기 초반 한국에서의 첫 세계선수권에 대한 부담감으로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더구나 홈 개최를 떠나 이번 대회가 국가대표로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였던 이은혜는 첫 게임에서 세 번이나 듀스 어게인 상황을 초래했다. 하지만 이은혜는 경기가 진행될수록 본래 기량을 찾아갔고, 곧 무난한 리드를 확보했다. 심리가 중요한 ‘멘탈게임’으로도 불리는 탁구의 특성이 제대로 확인된 경기였다. 지난 2022년 청두 대회 대표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윤효빈은 경험을 살려 빠르게 긴장을 털어냈다. 그리고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단 한 시간 5분 만에 모든 경기가 끝났다.

 

(중략)

 

이로써 한국은 예선라운드 4연승을 거두면서 좋은 기분으로 토너먼트에 돌입하게 됐다. 16일 이탈리아, 17일 말레이시아, 18일 푸에르토리코, 19일 쿠바전까지 별다른 고비를 만나지 않고 예선을 마쳤다. 4라운드를 먼저 끝낸 한국은 20일 하루 경기를 쉬고, 21일 저녁 경기부터 본선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21일 오전에 치러질 본선 1회전 승리팀과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의 16강 상대는 20일 예선이 모두 끝난 뒤 열리는 대진 추첨 이후에나 점쳐볼 수 있다.

 

예선라운드를 계획대로 마감한 오광헌 감독은 “예선을 비교적 잘 치른 듯 보이지만 한 경기, 한 경기 돌아보면 쉽지만은 않은 승부들이었다. 상대와 관계없이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본선에서는 더욱 강한 적수들을 상대해야 하므로 계속해서 긴장감을 가져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인도가 요주의 대상으로 꼽히고 있지만 다른 나라들도 쉽게 봐선 안 된다. 모두 강팀이라고 생각하고 대진이 정해지는 대로 철저히 분석해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국 여자대표팀 예선 마지막 경기 스코어.


여자5조 예선 4라운드

대한민국(4승) 3대 0 쿠바 (3패)

1매치 : 이시온 3(11-4, 11-4, 11-4)0 Daniela FONSECA CARRAZANA

2매치 : 이은혜 3(14-12, 11-3, 11-5)0 Estela CRESPO

3매치 : 윤효빈 3(11-3, 11-5, 11-5)0 Rosalba AGUIAR LA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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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 핑퐁(http://www.thepingp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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