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있는 하야타 히나.[2023 WTT 컨텐더. 안탈리아]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3-10-31 06:34:51
조회334
0
추천하기 스크랩 신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 주세요.

2023 WTT 컨텐더. 안탈리아

2023 WTT CONTENDER. ANTALYA

 

 


 

 

하야타 히나(Hayata Hina. 일본)는 일본 황금세대(이토 미마, 히라노 미우, 하야타 히나)로 불리는 선수들 중에 가장 두각(頭角)을 늦게 나타냈다. 히라노 미우(Hirano Miu)는 14살(2000년 4월 14일 생)에 2014년 인천(Incheon)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 주전으로 깜짝 출전한 후, 2016년 필라델피아(Philadelphia) 월드컵 금메달, 2017년 뒤셀도르프(D?sseldorf) 세계 대회 동메달, 2017년 우시(Wuxi)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따내며 일본 탁구의 성장에 큰 기대감을 안겼다.

 

이토 미마(Ito Mima)는 등장과 함께 각종 국제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많은 탁구 팬들을 놀라게 했고, 자국에서 개최된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 혼합복식(미즈타니 준)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일본에 사상 첫 탁구 금메달을 안겼다.

 

하지만, 하야타 히나는 아직까지 올림픽은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고, 아시안게임 역시 2023년 개최된 2022년 항저우(Hangzhou) 아시안게임이 첫 출전이었다. 하지만 2023년은 확실한 하야타 히나의 해로 만들고 있다. 2023년 더반(Durban) 세계대회 여자 개인단식 동메달에 이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단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랭킹은 어느새 이토 미마를 뛰어넘어 넌 차이니스(Non Chinese) 최고 랭킹인 세계 5위까지 올랐다. WTT 성적은 독보적이다. 하야타 히나는 2023 WTT 컨텐더. 안탈리아(Antalya)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해만 벌써 3번째(리우, 무스카트, 안탈리아)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2023 WTT 컨텐더. 무스카트(Muscat) 대회 우승 이후, 2회 연속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하야타 히나 2회 연속 우승


Hina-HAYATA_WTTContender-2023_Rio_Day05_9466_-2_9e3c15af-7daf-4157-bbcb-146b.jpg

(출처 : WTT 홈페이지)

 

2023 WTT 컨텐더. 안탈리아

여자 개인단식 결승전

하야타 히나 VS 한잉

(출처 : 유튜브)

 

하야타 히나는 4강에서 하리모토 미와(Harimoto Miwa. 일본)를 3-1(4-11, 11-8, 11-6, 11-7), 결승에서 한잉(Han Ying. 독일)에 4-0(11-8, 11-9, 11-7, 11-6) 완승을 거두었다. 자국의 영건도,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한 독일의 중국 귀화 수비수도 하야타 히나의 기세를 꺾을 수는 없었다. 하야타 히나는 하리모토 미와 상대 2전 2승을 기록했고, 한잉 상대 역시 2전 2승을 기록했다.

 

하야타 히나는 올해 3번의 우승을 하는 동안, 린다 베리스트롬(Linda Bergstrom. 스웨덴), 아드리아나 디아즈(Adriana Diaz. 푸에르토리코), 한잉을 차례로 꺾고 우승했다. 아직까지, 중국 주전 선수를 꺾고 우승하는 임팩트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적어도 넌 차이니스 선수들과의 우승 경쟁은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셈이다.

 

 

중국 선수와의 결승전

 

49003818027_3d80af1303_k.jpg

(출처 : 플릭커닷컴)

 

2019년 하야타 히나는 유독 챌린지 시리즈에서 강세를 보였다. 하야타 히나는 2019년 챌린지 시리즈에서 무려 5회 우승하며 세계 탑랭커들이 출전하지 않는 챌린지 시리즈 우승을 쓸어담았다.그런 점에서 2019년 11월에 개최된 벨라루스(Belarus) 오픈은 의미가 큰 대회다. 하야타 히나는 4강에서 하시모토 호노카를 4-2(11-9, 4-11, 4-11, 8-11, 13-11, 9-11)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마지막 결승에서 중국의 판스치(Fan Siqi)를 4-2(11-8, 9-11, 8-11, 5-11, 11-7, 11-13)로 이기고 우승했다.

 

판스치 역시 중국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는 선수였지만, 2019년 벨라루스 오픈은 하야타 히나가 지금까지 총 12회 우승하는 동안 유일하게 중국 선수를 이기고 우승한 대회였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등록된 총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