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WTT 챔피언 프랑스 펠릭스 르브런.[2023 WTT 컨텐더.안탈리아]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3-10-29 07:40:33
조회270
0
추천하기 스크랩 신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 주세요.

2023 WTT 컨텐더. 안탈리아

2023 WTT CONTENDER. ANTALYA

 

 


 

 

프랑스 영건 펠릭스 르브런(Felix Lebrun)이 2023 WTT 컨텐더. 안탈리아(Antalya) 대회 남자 개인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펠릭스 르브런은 8강에서 무스카트(Muscat) 챔피언 휴고 칼데라노를 3-0(11-9, 11-6, 11-6), 4강에서 스웨덴 랭킹 2위 안톤 칼베르그(Anton Kallberg/셀르베리)를 3-1(11-7, 11-7, 5-11, 11-6), 마지막 결승에서 독일 에이스 디미트리 옵차로프를 접전 끝에 4-3(11-4, 5-11, 15-13, 14-12, 8-11, 9-11, 12-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펠릭스 르브런은 WTT 대회 남자 개인단식 사상 첫 챔피언에 올랐다. 2022년 유스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성인 대회 우승은 처음이다. 펠릭스 르브런은 나이가 이제 17살(2006년 9월 12일 생) 밖에 되지 않은 선수로 10대에 벌써 WTT 남자 개인단식에서 우승하는 쾌거(快擧)를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8강부터 펠릭스 르브런에 패한 3명의 선수 모두 독일 탁구 분데스리가에서 에이스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 휴고 칼데라노는 옥센하우젠(Ochenhausen), 안톤 칼베르그는 뒤셀도르프(D?sseldorf), 디미트리 옵차로프는 2022/2023 시즌까지 노이-울름(Neu-Ulm)에서 뛰었지만 이번 시즌부터 팀이 1부리그에서 빠지면서 리그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유럽 분데스리가의 주축 선수 3명이 프랑스 17살 펜홀더의 까다로운 플레이이 앞에 무너지고 말았다.


펠릭스 르브런 - 결승전은 매우 어려웠다. 나는 마지막에 12-10, (게임 스코어) 4-3으로 이겼다. 오늘 경기 결과에 대해 매우 기쁘고, 타이틀을 따서 기쁘다. 디마는 강하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일반적인데, 나는 한 점 한 점 집중하려 노력했다. 물론, 나는 다음에도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나는 대회에 출전해 승리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는 다시 출전할 것이다.

(출처 : WTT 홈페이지)

 

 

 

17살 챔피언 펠릭스 르브런

 

Felix-Lebrun_ead3e348-717e-49ce-a15d-92f18d76e449.jpg

(출처 : WTT 홈페이지)

 

2023 WTT 컨텐더. 안탈리아

남자 개인단식 결승전

펠릭스 르브런 VS 디미트리 옵차로프

(출처 : 유튜브)

 

마지막 결승전은 7게임 중 듀스 게임이 3게임이었을 정도로 대단한 접전이었다. 펠릭스 르브런은 듀스 접전이 펼쳐진 3, 4게임을 모두 따내며 3-1로 앞서나갔다. 특히, 펠릭스 르브런은 2-9로 크게 뒤진 3게임을 15-13으로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고비때마다 펠릭스 르브런의 까다로운 백핸드 회전은 디미트리 옵차로프의 타이밍을 흔들었다.

 

하지만, 디미트리 옵차로프도 그냥 무너지지 않았다. 디미트리 옵차로프는 5, 6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7게임은 두 선수가 한 점씩 주고 받으며 10-10에서 승부가 갈렸다. 펠릭스 르브런은 10-10에서 백핸드로 디미트리 옵차로프를 밀어낸 다음 포핸드로 11-10을 만들었고, 마지막은 서비스에 이은 빠른 포핸드 드라이브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프랑스 10대 영건의 첫 우승은 치열한 접전 끝에 완성되었다.

 

이번 결승전은 펠릭스 르브런과 디미트리 옵차로프의 국제대회 첫 맞대결로 펠릭스 르브런이 승리하며 1전 1승을 기록했다.

 

 

연이어 무너진 독일 탁구

 

52301817732_f4d98f09eb_c.jpg

(알렉시 르브런/출처 : 플릭커닷컴)

 

최근 유럽 탁구는 프랑스, 스웨덴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 6월 폴란드에서 개최된 2023년 유러피안 게임 결승에서는 르브런 형제의 형 알렉시 르브런(Alexis Lebrun)이 당치우(Dang Qiu. 독일)를 4-2(12-10, 9-11, 10-12, 4-11, 12-1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에는 동생 펠릭스 르브런이 디미트리 옵차로프를 꺾고 우승했다. 올해 유럽 최고 챔피언을 가리는 2023년 말뫼(Malm?) 유럽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전은 스웨덴이 독일을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현재 유럽에서 디미트리 옵차로프, 티모 볼(Timo Boll) 등으로 대표되는 독일 탁구는 여전히 최강이지만, 프랑스, 스웨덴 탁구의 약진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등록된 총 댓글 수 0
오늘 대회 2024.4.29(월)
  • 등록된 대회일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