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역시 복식 세계 1위' 장우진-임종훈, 대만 4-1로 꺾고 결승 진출
작성자 A I U(에어핑퐁)
등록일2023-10-01 14: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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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kki@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한국 탁구 남자 복식의 간판 조 장우진(28)-임종훈(26, 한국거래소) 조가 대만을 꺾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장우진-임종훈 조는 1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창치위안-린윈주 조를 4-1(11-8 14-12 9-11 11-7 12-10)로 이겼다.

 

장우진과 임종훈은 2021년 미국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와 지난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2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이들은 전날 열린 8강전에서 인도에 고전했다. '복병'인 마나브 비카시 타카르-나무시 우트플바이 샤 조와 풀게임 접전을 펼친 장우진-임종훈 조는 3-2(11-8 7-11 12-10 6-11 1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이들은 대만의 창치위안-린윈주 조를 만났다. 껄끄러운 중국 조 대신 대만을 만난 장우진과 임종훈은 경기 내내 호쾌한 공격을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1게임부터 장우진과 임종훈은 과감한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대만은 에이스인 린윈주의 역습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게임 내내 상대를 압도한 장우진-임종훈 조는 1게임을 11-8로 잡았다.

 

이어진 2게임에서도 임종훈은 장기인 왼손 백핸드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장우진의 호쾌한 포핸드 공격까지 더해지며 6-로 리드했다. 그러나 창치위안-린윈주는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먼저 10점에 도착했다.

 

9-10으로 뒤진 장우진-임종훈 조는 곧바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접전은 12-12까지 이어졌고 이 상황에서 창치위안의 치명적인 범실이 나왔다. 장우진은 게임을 가져오는 마무리 득점을 올렸고 2게임도 14-12로 따냈다.

 

3게임 6-6에서 대만은 연속 득점을 올리며 9-6으로 달아났다. 자칫 3게임을 내줄 위기에 몰린 장우진-임종훈 조는 장우진의 서브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린윈주의 실책과 임종훈의 포핸드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대만은 정교한 역습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장우진-임종훈 조는 9-11로 3게임을 내줬다.

 

이어진 4게임 7-7에서 장우진-임종훈 조는 상대 연속 범실로 9-7로 치고 나갔다. 임종훈의 전광석화 같은 포핸드 공격은 득점으로 연결됐고 3게임을 11-7로 잡았다.

 

결승 진출에 한 게임만 남겨 놓은 장우진-임종훈 조는 5게임에서 6-1로 앞서며 승기를 굳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대만은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고 6-6 동점을 만들었다. 8-8에서 임종훈의 때린 볼은 상대 테이블을 맞고 떨어졌지만 이는 엣지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장우진과 임종훈이 이러한 판정에 흔들리지 않았다. 막판 집중력을 잃지 않은 이들은 12-10로 5게임을 잡으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날 저녁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장우진-임종훈 조는 '세계 최강' 판젠동-왕추친 조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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