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기록을 가진 이상수, 신유빈.[2023 평창 아시아선수권]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3-09-04 05: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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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

2023 PYEONGVCHANG ASIAN TABLE TENNIS CHAMPIONSHIP

 

 


 

 

한국은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개인단식에서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유남규(Yoo Namgyu), 김택수(Kim Taeksoo), 현정화(Hyun Junghwa) 등이 주축으로 활약하던 시절에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2021년 도하(Doha) 대회 전까지 남자는 총 4회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은메달 4개(1988 유남규, 1992 강희찬, 2000 김택수, 2017 정상은)를 따냈고, 여자는 결승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당대 한국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현정화(1988 니가타), 홍순화(1990 쿠알라룸프르), 김무교, 석은미(2000 도하) 모두 중요 순간마다 중국에 발목 잡히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 의미에서 전(前) 대회인 2021년 도하(Doha) 대회는 한국 탁구 역사상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단식 최초 우승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이 탄생한 대회였다. 남자 개인단식에 출전한 이상수(Lee Sangsu)는 마지막 결승에서 대만 노장 츄앙츠위엔(Chuang Chih-Yuan)을 3-2(10-12, 11-6, 11-6, 7-11, 11-8)로 꺾고 우승하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이상수가 따낸 금메달은 1972년 베이징(Beijing)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한국 선수가 따낸 개인단식 최초 금메달이었다.

 

이상수는 후배들과 출전한 남자 단체전(안재현, 조승민, 장우진, 이상수, 임종훈) 금메달에 이어 남자 개인단식 금메달까지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단체전은 8강부터 홍콩(3 대 1), 인도(3 대 0), 대만(3 대 1)을 차례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최초 챔피언 이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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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2021년 도하 대회 금메달이 이상수 본인에게 최초 금메달은 아니었다. 이상수는 이미 2013년 부산(Busan) 대회 혼합복식에서 박영숙(Park Youngsook. 와이프)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이상수, 박영숙 조가 따낸 금메달은 2007년 양저우(Yangzhou) 대회에서 오상은(Oh Sangeun), 곽방방(Kwak Bangbang) 조가 금메달을 따낸 이후, 6년 만의 금메달이었다.

 

이상수 - 우승은 언제나 기분 좋은 것 같다. 중국 선수들이 안 나왔고, 일본도 1진은 아니었지만 우승은 기분좋고 행복한 일

(출처 : 뉴시스. 2021년 10월 6일자)

 

이상수와 츄앙츠위엔은 2021년 도하 대회에서 총 2번의 맞대결을 펼쳤다. 첫 맞대결인 남자 단체전 2단식은 이상수가 1-3(9-11, 11-13, 11-7, 8-11)로 패했고, 다시 맞붙은 남자 개인단식 결승전은 3-1로 승리했다. 이상수는 역대 전적에서 츄앙츠위엔을 상대로 9전 7승 2패를 기록하며 아주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첫 맞대결이었던 2011 슬로베니아(Slovenia) 오픈 남자 개인단식 32강에서 0-4(8-11, 6-11, 10-12, 2-11)로 패한 이후, 내리 4연승을 달렸고, 2021년 도하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패한 이후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최초 은메달 신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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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핑퐁 홈페이지/사진 : 안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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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

여자 개인단식 4강전

신유빈 VS 안도 미나미

출처 : 유튜브

 

비록 우승까지 하지는 못했지만, 신유빈(Shin Yubin)의 여자 개인단식 은메달 역시 최초 기록이다. 신유빈은 4강에서 안도 미나미(Ando Minami. 일본)를 3-1(8-11, 11-9, 11-8, 11-7)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하야타 히나(Hayata Hina. 일본)에 1-3(11-7, 4-11, 8-11, 4-11)으로 패했다. 앞서 언급한 대로, 한국 여자 탁구는 1972년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1회 대회 이후, 여자 개인단식에서 단 한번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4강 진출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신유빈은 2021년 도하 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한국 여자 탁구 사상 첫 결승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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