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스포츠서울│김경무기자 kkm100@sportsseoul.com)

신유빈(19·대한항공)이 여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 결승에 올라 2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의 빌라 라포르티바 나시오날에서 계속된 ‘2023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컨텐더 리마’(총상금 7만5000달러) 여자단식 4강전.

세계랭킹 9위 신유빈은 15위인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15)를 3-1(16-14, 11-8, 9-11, 11-9)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하리모토 미와는 남자단식 세계 5위 하리모토 토모카즈의 여동생으로 10대 유망주다.

앞서 신유빈은 8강전에서 25위인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접전 끝에 3-2(11-8, 8-11, 11-6, 14-16, 11-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신유빈은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과 짝을 이룬 여자복식 4강전에서도 프랑스의 카빌 루츠-프리타카 파바드를 3-2(14-16, 11-3, 11-2, 8-11, 11-4)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신유빈-전지희는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다. 둘은 최효주(25·한국마사회)-김나영(18·포스코인터내셔녈)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최효주-김나영은 이날 4강전에서 일본의 키하라 미유우-나가사키 미우를 3-2(11-6, 4-11, 11-13, 14-12, 12-10)로 꺾었다.

신유빈은 임종훈(26·한국거래소)과 짝을 혼합복식에서는 4강전에서 루마니아의 베르나데트 속스-오비듀 이오네스쿠한테 1-3(11-9, 9-11, 7-11, 8-11)으로 져 탈락했다.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18위 임종훈은 포르투갈의 마르코스 프레이타스한테 2-3(11-3, 8-11, 11-9, 7-11, 4-11)으로 졌다.

임종훈은 안재현(23·한국거래소)와 짝을 이룬 남자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미즈키 오이카와-소라 마쓰시마한테 0-3(4-11, 9-11, 7-1)으로 졌다.

그러나 세계 6위인 이상수(32)-조대성(21·이상 삼성생명)은 7위인 스웨덴의 마티아스 팔크-크리스티안 카를손을 3-2(11-1, 11-6, 2-11, 7-11, 11-8)로 잡고 결승에 올랐다.

[기사 자세히 보기▶]

출처 :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