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유스 컨텐더 청양 2023, ‘우물 안’ 실감하는 한국 청소년탁구
작성자 A I U(에어핑퐁)
등록일2023-08-06 08: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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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핑퐁│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

 

남자 U17, U13 단식 결승 진출 실패, 마지막 날 하루 남았다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3 WTT 유스 컨텐더 국제탁구대회가 폐막 하루를 남긴 8월 5일 남자 U17, U13 개인단식 일정을 끝냈다. 한국 선수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U13 단식에서 김지후(대광중), U17 단식에서 이동혁(두호고)이 4강에 진입했으나, 두 선수도 모두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결국 두 종목 다 1, 2위만 참가하는 시상식에서 한국 선수들은 볼 수 없었다.


김지후는 U13 4강전에서 대만의 유위칭에게 풀-게임 승부 끝에 2대 3(8-11, 11-9, 6-11, 11-3, 3-11)으로 석패했다. 이동혁은 U17 4강전에서 일본의 요시야마 카즈키와 접전을 벌였으나 1대 3(15-13, 8-11, 7-11, 12-14)으로 패했다. 요시야마 카즈키는 32강전에서 상위 연령대에 도전한 한국의 이승수(대전동문초)도 이긴 장본인이다. 애초 U17 단식 1번 시드로 기대를 모았던 권혁(대전동산중)은 16강전에서 국내 같은 팀 동료 염채원에게 1대 3으로 패했다. 이동혁이 8강전에서 염채원을 3대 1로 이기고 4강에 올랐으나 3위로 만족했다.


두 종목은 일본과 대만이 우승을 나눠가졌다. U13 단식은 일본의 오노 소마가 우승했다. 김지후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대만 유망주 유위칭을 3대 0(11-5, 11-8, 11-8)으로 꺾었다. U17 단식은 대만의 쿼관홍이 한국의 기대주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요시야마 카즈키를 3대 0(11-5, 11-8, 13-11)으로 꺾고 우승했다. 4강전에서 호주 국적으로 출전한 한국계 선수 배원을 3대 1(11-5, 11-4, 13-11, 11-3)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쿼관홍은 만 14세의 어린 선수다.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대회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외국 선수들에 비해 훨씬 많은 국내 유망주들이 총 출동하고도 목표에 이르지 못하자 청양군민체육관 분위기는 조금 무겁게 가라앉아 있는 상태다. 현재까지 한국은 주로 ‘우리끼리’ 대결한 U15, U19 혼합복식에서만 우승했을 뿐이다. 앞서 경기를 끝낸 여자부도 전 연령대에서 우승에 실패했다. 우승을 못한 것보다 한국 청소년 선수들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몇 명 나오지 않은 외국 선수들에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청양에서 온 선수들보다 더한 강자들이 세계에 많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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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 핑퐁(http://www.thepingp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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