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 ‘샛별’ 김나영, 세계탁구선수권/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가장 먼저 선발!
작성자 A I U(에어핑퐁)
등록일2022-04-22 12: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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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 핑퐁 │ 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

 

2022 청두세계탁구선수권/항저우아시안게임 파견 대표선발전 1차 리그전 끝

 

 

여자탁구 ‘샛별’ 김나영(포스코에너지·17)이 2022 청두세계탁구선수권대회 및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선착했다.


김나영은 홍천종합체육관에서 20일 끝난 파견 선발전 1차 리그전을 7승 1패 1위로 마쳤다. 이시온(삼성생명)에게만 패했고, 나머지 선수들을 모두 꺾었다. 1, 2차로 나눠 풀-리그전을 치르고 있는 이번 선발전은 1차전 우승자를 먼저 뽑은 뒤 나머지 선수들이 2차전에서 리그전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출전 선수들 중 가장 어린 막내 김나영이 가장 먼저 ‘좁은 문’을 통과했다.

 

김나영은 지난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실업에 조기 입단한 주니어 유망주다. 입단 2년차에 눈부신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 입단 첫 해 춘계 실업대회에서 여자복식(유한나)을 우승하더니, 최근 종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단식과 복식(유한나)을 석권한 뒤 단체전 우승까지 견인하며 전관왕에 올랐다. 직후 치러진 이번 선발전에서 국내 최강자들을 차례로 돌려세우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중부 최강자로 군림하다 탁구에 집중하기 위해 고교 진학 대신 실업행을 택한 김나영은 김영진 한국수자원공사 감독과 한국화장품 출신 양미라 코치 부부의 딸로서 탁구DNA를 물려받은 기대주로도 유명하다. 170cm가 넘는 뛰어난 체격조건과 탁구감각을 지니고 있어 일찌감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아왔다. 실업 입단 이후 장기인 백핸드에 날카로운 포어핸드 공격력까지 보완하며 빠르게 완성형의 탁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중략..)

 

실업 2년차 주니어 유망주 김나영은 성인무대에 오자마자 국가대표가 됐고, 아시안게임과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모두가 기대하던 이상의 빠른 성장이다. 김나영은 “소속팀(포스코에너지) 언니들이 국내 최강자들이다. 언니들 구질이 워낙 좋아서 연습 때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오히려 시합이 편할 정도다. 전혜경 감독님과 김형석 전 감독님도 정말 많은 도움과 기회를 주신다. 결코 혼자 이룬 게 아니다.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는 많다”고 속 깊은 얘기도 털어놨다.


돋보이는 성장을 거듭하는 기대주의 등장은 한국여자탁구에도 의미 있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김나영은 “큰 대회에 나갈 수 있다는 것만도 일단은 영광이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책임감을 갖고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남은 몇 개월 허투루 보내지 않고 더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언니들과 함께 노력해서 세계대회 메달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잘 보내고 더 큰 무대 올림픽에도 도전하고 싶다. 2024년 파리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은 ‘막내’가 이 정도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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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 핑퐁(http://www.thepingp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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