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로탁구] 男산청 2위, 서울 4위! “포스트시즌 보인다!”
작성자 A I U(에어핑퐁)
등록일2022-04-22 12: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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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 핑퐁 │ 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남자 내셔널리그, 프로탁구 25일까지 짧은 휴식

 

 

산청군청과 서울시청이 21일 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치러진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 남자 내셔널리그 경기에서 승리하고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서울은 영도구청과의 풀-매치접전을 극복했다. 수비 에이스 이승준이 두 매치를 모두 내줬으나 김민호와 배희철이 힘을 합쳐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지켜내면서 3대 2로 신승했다. 전날까지 2연승하며 최하위를 탈출했던 영도는 마지막 주자 김승린이 두 게임 연속 듀스접전을 내주면서 아쉽게 패했다. 산청은 안산시청에 4대 0 쾌승을 거뒀다. 조재준이 첫 매치, 서홍찬과 함께 한 복식을 모두 잡았고, 에이스 천민혁이 두 경기를 다 가져가 마침표를 찍었다. 안산은 앞 경기 영도구청의 패배로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3연패를 당하며 그대로 최하위에 위치했다.

 

이 날 경기는 최하위권에 위치한 팀들을 상대로 한 승리였으나 서울과 산청 모두에게 작지 않은 의미가 있는 승부였다. 산청은 승점 4점(9승7패)을 추가해 35점이 되면서 인천시설공단(34점, 10승5패)을 1점 차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서울(6승9패)은 28승점이 되면서 부천(27점, 7승6패)을 역시 1점 차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인천이 산청보다 한 경기, 5위 부천이 서울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어서 순위는 유동적이지만, 두 팀 다 리그 끝까지 힘을 뺄 수 없는 동기를 스스로 마련했다. 막판까지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게 됐다.

 

21일 경기 이후로 프로탁구리그는 잠시 쉬어간다. 26일 코리아리그 세 경기가 열리고, 내셔널리그는 27일부터 재개된다.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됐던 경기들을 4월 동안 집중 배치해 밀렸던 일정을 소화해왔다. 26일 이후부터의 경기는 출범 당시부터 예정됐던 경기들이 계획대로 치러지게 된다. 남녀 내셔널리그는 5월 4일 정규리그가 마감된다. 코리아리그는 5월 4일 밤 경기부터 재개해 5월 17일 남녀 정규리그를 끝낸다. 직후 열릴 포스트시즌에서 원년 프로탁구 각 리그 챔피언들을 가려낸다.

 

최종 순위 결정만을 남기고 있는 내셔널리그는 1위부터 5위까지 각 팀들이 치열하게 물고 물리는 여자부에 비해 남자부는 제천시청의 정규리그 1위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시즌 세 경기만을 남긴 제천의 승점은 42점으로 두 경기를 남긴 2위 산청의 35점보다 7점이나 앞서있다. 세 경기를 남긴 3위 인천과도 8점 차이나 난다. 산술적으로 역전 가능성은 남아있으나 산청이나 인천이 남은 경기를 모두 퍼펙트승으로 끝내고 제천이 승점을 추가 못하지 않는 다음에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2위로 올라섰으나 남은 경기 수가 가장 적은 산청과 세 경기를 남긴 4위 서울(28점)도 1위 추격보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3위 확보에 주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5위에 위치한 부천(27점)이 아직 다섯 경기나 남기고 있어 중위권 다툼에는 변수가 많다. 부천이 이후 추가할 승점에 따라 각 팀 희비가 크게 갈릴 수 있다. 산청은 부천과의 올 시즌 맞대결 세 경기를 모두 끝냈지만, 서울은 부천과 27일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후 서울은 하위권인 영도와 안산, 산청은 반대로 최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는 제천, 인천과 싸우게 된다. 이래저래 짧은 휴식기 전 마지막이었던 21일 경기는 경쟁을 포기할 수 없는 산청과 서울에 중요한 경기였고, 의미 있는 승점이었다.

 

한편 이 날 경기가 없었던 여자 내셔널리그는 여전히 어느 팀도 선두를 장담하기 어렵다. 한 경기를 적게 치르고 세 경기를 남긴 2위 금천구청(승점 30점)이 최고 승률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으나, 각각 두 경기를 남긴 현재 1위 수원시청(승점 31점)과 3위 안산시청(승점 27점)에게도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 안산의 경우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4, 5위 양산과 파주의 추격도 신경 써야 하는 처지다. 여자 내셔널리그는 5월 2일 예정된 현재 2위 금천구청과 3위 안산시청의 맞대결 이후에야 판도가 조금 더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21일 남자 내셔널리그 경기 결과.


[20일 KTTL 전적]


□ 남자 내셔널리그(15시)

◆ 영도구청(4승11패) 2대 3 서울시청(6승9패)

1매치 : 남성빈 0(7-11, 7-11)2 김민호

2매치 : 서중원 2(11-6, 11-9)0 이승준

3매치 : 서중원-김규범 0(5-11, 10-12)2 김민호-배희철

4매치 : 남성빈 2(11-5, 11-6)0 이승준

5매치 : 김승린 0(10-12, 10-12)2 배희철


◆ 안산시청(4승11패) 0대 4 산청군청(9승7패)

1매치 : 오주형 0(8-11, 3-11)2 조재준

2매치 : 김지환 1(6-11, 11-4, 8-11)2 천민혁

3매치 : 조지훈-김지환 1(15-13, 6-11, 9-11)2 조재준-서홍찬

4매치 : 오주형 0(7-11, 13-15)2 천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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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 핑퐁(http://www.thepingp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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