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이변에 빨간불 켜진 2년 차 노이-울름(Neu-Ulm).[2020/2021 독일탁구분데스리가]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1-02-03 11: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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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이변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팀은 노이-울름(Neu-Ulm)입니다. 노이울름은 15라운드 경기 결과 15승 1패의 성적으로  뒤셀도르프, 자르브뤼켄, 옥센하우젠(Ochenhausen), 그륀베터스바흐에 이어 5위에 올랐습니다. 15승 1패의 성적으로 압도적 1위에 올라있는 뒤셀도르프를 제외하면, 자르브뤼켄, 옥센하우젠, 그륀베터스바흐, 노이-울름 4개 팀이 10승 6패 똑같은 성적으로 치열한 4강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이-울름은 지난해 12월 12일(토) 10라운드 경기에서 4강 경쟁 팀인 그륀베터스바흐를 접전 끝에 3 대 2로 꺾은 것을 시작으로 15라운드까지 5승 1패를 달리며 4강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경쟁 팀들 역시 승률을 끌어올리며 현재 2, 3, 4, 5위 4개 팀이 동률을 이룬 상황입니다. 노이-울름은 10승 6패로 승패는 똑같았지만, 36 매치 승, 29 매치 패로 매치 승패에서 가장 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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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울름 경기 결과)

 

2020/2021 독일 탁구 분데스리가(TTBL/TISCHTENNIS BUNDESLIGA)는 22라운드 경기 결과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릅니다. 플레이오프는 1, 4위 팀, 2, 3위 팀이 경기를 하기 때문에, 1위가 아니면, 2, 3위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일단, 노이-울름은 남은 경기를 잘해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게 1차 목표고, 가능하면 2,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최강 팀 뒤셀도르프를 피하는 게 2차 목표입니다.

 

남은 경기 일정을 보면, 노이-울름의 4강 진출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노이-울름은 1월 31일(일) 그륀베터스바흐와의 20라운드 경기를 미리 치른 것을 시작으로, 2월 3일(수) 16라운드 자르브뤼켄, 2월 7일(일) 17라운드 뒤셀도르프, 2월 19일(금) 옥센하우젠과 경기합니다. 말 그대로, 현재 치열한 4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위 팀들과 차례로 맞대결을 펼칩니다. 이 맞대결의 승패가 노이-울름의 4강 진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020/2021 TTBL 20R 그륀베터스바흐 VS 노이-울름 하이라이트)

(출처 : 유튜브)

 

아쉽게도 노이-울름은 미리 치른 20라운드 그륀베터스바흐와의 경기에서 2 대 3으로 패했습니다. 노이-울름은 1, 2매치를 먼저 내주고도, 4매치까지 2 대 2를 만드는 데 까지는 성공했지만, 믿었던 복식조 티아고 아폴로니아(Tiago Apolonia. 포르투갈), 블라디미르 시도렌코(Vladimir Sidorenko. 러시아)가 당 치우(Dang Qiu. 독일), 토비아스 라스무슨(Tobias Rasumussen. 덴마크) 1-3(18-16, 11-6, 8-11, 11-5)로 무너지며 2 대 3으로 패했습니다. 티아고 아폴로니아, 블라디미르 시도렌코 조가 이번 시즌 복식 랭킹 4위에 올라있는 선수들 임을 감안하면 그 아쉬움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노이-울름은 12월 12일(금) 10라운드 그륀베터스바흐와의 첫 경기에서 3 대 2로 승리했습니다. 20라운드 경기와 달리 4매치까지 2 대 2로 비겼지만, 5매치 복식에서 티아고 아폴로니아, 블라디미르 시도렌코가 데니 코줄(Deni Kozul. 슬로베니아), 토비아스 라스무슨을 3-1(11-3, 11-9, 7-11, 11-4)로 꺾으며 3 대 2로 승리했습니다.

 

 

유럽 챔피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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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TBL 홈페이지)

 

노이-울름은 2019/2020 시즌 처음 1군 리그에 데뷔한 팀입니다. 1군 데뷔 2년 차 밖에 되지 않은 팀이 4강 경쟁을 벌이는 것만 해도 대단히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셈입니다. 지난 시즌 노이-울름은 일본 T 리그에서 유턴한 티아고 아폴로니아를 중심으로 구스타보 츠보이(Gutavo Tsuboi. 브라질), 압델-카데르 살리푸(Abdel-Kader Salifou. 프랑스), 안재현(An Jaehyun. 한국) 등이 주전으로 뛰었습니다. 시즌 중반 6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첫 시즌 4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결국 신생 팀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8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올해는 구스타보 츠보이, 압델-카데르 살리푸 등을 내보내고, 프랑스 루앙(Rouen) 클럽에서 엠마누엘 르베송, 옥센하우젠에서 블라디미르 시도렌코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이 중, 엠마누엘 르베송은 2016년 부다페스트(Budapest) 유럽탁구선수권대회 개인단식 챔피언 출신으로 이번 시즌 개인 랭킹 14위(14승 9패)에 오르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엠마누엘 르베송은 티모 볼, 시몽 고지 급의 선수는 아니지만, 중위권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블라디미르 시도렌코는 티아고 아폴로니아와 뛰어난 호홉으로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습니다.

 

노이-울름은 이번 시즌 중국 하오슈아이(Hao Shuai)를 영입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해 7, 8라운드 2경기만 뛰고 중국으로 돌아갔고, 그 경기도 베르그노이슈타트에 1 대 3, 뒤셀도르프에 0 대 3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번 시즌 노이-울름의 필승 전략은 엠마누엘 르베송 단식 2경기 출전, 티아고 아폴로니아, 블라디미르 시도렌코 복식 출전입니다. 4매치까지만 끌고 오면, 복식이 강하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23일(금) 자르브뤼켄과의 경기에서도 2매치까지 0 대 2로 뒤졌지만, 4매치까지 2 대 2로 쫓아간 다음, 5매치 복식에서 승리하며 결국 3 대 2 대역전극에 성공했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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