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승리!! 진격의 정영식 이제는 8강!! [2019 독일 오픈/플래티넘]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9-10-12 12: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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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독일(German/플래티넘) 오픈 남자 개인단식 본선 2라운드 16강에서 한국의 정영식(Jeoung Youngsik.)이 일본의 니와 코키(Niwa Koki) 마저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정영식은 일본 대표 팀 주전 중 한 명인 니와 코키를 맞아 마지막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또다시 4-3(11-6, 7-11, 11-8, 9-11, 9-11, 11-9, 11-8)으로 승리했습니다. 정영식은 본선 1라운드 32강 첫 경기에서 대만 영건 린윤주(Lin Yun-Ju)를 4-3(11-8, 4-11, 8-11, 11-6, 11-8, 8-11, 11-7)으로 이긴 데 이어, 연 이틀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를 이기는 쾌거(快擧)를 이뤄냈습니다. 참고로, 10월 현재 린윤주는 세계 10위, 니와 코키는 세계 11위에 올라있고, 정영식은 세계 23위에 올라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린윤주는 8번 시드, 니와 코키는 9번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 했고, 정영식은 랭킹이 낮아 본선 시드를 받지 못해 예선 격인 프리리미너리(Preliminary) 라운드부터 출전했습니다.

 

이로써, 정영식은 남자 개인단식 본선 3라운드 8강에서 독일의 파트릭 프란치스카(Patrick Franziska)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파트릭 프란치스카 역시 16강에서 중국 주전 린가오위엔(Lin Gaoyuan)을 4-1(11-5, 11-6, 9-11, 11-7, 11-9)로 꺾는 이변(異變)을 일으키며 8강에 올랐습니다. 린가오위엔은 앞서 스웨덴(Swedish/레귤러) 오픈 남자 개인단식 16강에서 자신에 1-4(11-5, 11-6, 9-11, 11-7, 11-9) 패배를 안긴 선수로, 불과 1주일 만의 재대결에서 패배를 그대로 돌려주었습니다. 린가오위엔은 스웨덴 오픈 남자 개인단식 결승에서 왕추친(Wang Chuqin)에 0-4(11-8, 11-5, 11-8, 11-9)로 패해 준우승한 이후,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는 16강에서 패하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경기는 파트릭 프란치스카와 린가오위엔의 무려 9년 만의 맞대결로, 파트릭 프란치스카가 승리하며 2전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은 2010년 브라티슬라바 주니어챔피언십 단체전으로, 당시에는 린가오위엔이 3-1로 승리했습니다.

 

 

정영식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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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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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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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식의 경기 결과)



(2019년 독일 오픈 남자 개인단식 16강전 정영식 VS 니와 코키)

(출처 : 유튜브)


정영식과 니와 코키의 16강전은 린윤주의 경기보다 전체적인 흐름이 더 좋지 못했습니다. 정영식은 이번에도 첫 게임을 11-6으로 따내며 먼저 앞서갔지만, 5게임까지 2-3으로 뒤지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정영식은 6게임을 11-9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마지막 7게임을 11-8로 따내며 4-3으로 승리했습니다. 연이틀, 마지막 7게임까지 가는 대접전을 모두 승리하며 당당히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니와 코키 - "내가 원한대로 플레이하지 못했다. 실수가 너무 많았다. 매우 실망스럽다. 이번 경기는 올해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두 선수의 이번 경기는 국제 대회 역대 6번째 맞대결이었습니다. 정영식은 이번 승리로 니와 코키 상대 역대 전적 6전 3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8년 런던(London) 팀 월드컵에서 3-1(13-11-7, 7-11, 13-11-9, 13-11-9)로 승리했고, 이번에 또 승리하며 니와 코키 상대 2연승을 달렸습니다.

 

 

파트릭 프란치스카와 8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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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2019년 독일 오픈 남자 개인단식 16강전 파트릭 프란치스카 VS 린가오위엔)

(출처 : 유튜브)

 

이제 정영식은 독일 대표 팀 주전 중 한 명인 파트릭 프란치스카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 독일 오픈 남자 개인단식 입상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입니다. 파트릭 프란치스카 역시 10월 현재 세계 랭킹 15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이번 대회 13번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했습니다. 32강 첫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의 키릴 게라시멘코(Kiril Gerassimenko)를 4-0(11-7, 11-5, 11-6, 12-10), 16강에서 중국의 린가오위엔을 4-1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역대 전적에서 두 선수는 총 4번의 맞대결을 펼쳤고, 파트릭 프란치스카가 4전 3승 1패로 앞서있습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8년 할름스타드(Halmstad) 남자 단체전 4강전 5매치로 파트릭 프란치스카가 3-1(11-6, 11-8, 4-11, 11-9)로 승리했습니다. 정영식은 파트릭 프란치스카와 역대 전적도 뒤지고,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도 극복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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