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 핌플 러버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작성자 유두준(프로악당)
등록일2019-05-23 21: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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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예전에 비해 전형들이 무척 많이 다양해졌고 평면 러버에서 숏이나 롱 핌플 러버로 관심을 가지는 분들 역시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공이 플라스틱 공으로 바뀐 후에는 롱보다 숏 핌플 러버로 바꾸는 분들이 더 증가하고 있어 오늘은 숏 핌플 러버 타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흔히 주변에서 롱 핌플 러버는 처음에는 어렵지만 그 특성을 알고 어느 정도 다룰 줄 알면 상대하기 편한데 그에 비해 숏 핌플 러버는 구질을 알면서도 상대하기가 더 까다롭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숏 핌플 러버는 구질 적 변화가 롱 핌플 ox 러버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만 역으로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기술적인 변화를 주기 편하면서 공격력뒷받침되기 때문에자신이 숏 핌플 러버 대응 법을 안다고 해도 상대방에 따라서 의외의 구질들 즉 변수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서 변화가 많은 롱 핌플 ox 러버들은 러버 자체에서 변화가 심한 대신에 기술적으로 변화를 조절하기 힘든 단점이 있어 적응이 되면 내가 변화를 예측하고 상대할 수 있어 그런 차이에서 엇갈리게 됩니다.

그래서 숏 핌플 러버 사용자는 이런 특징을 활용하여러버가 지니는 장, 단점을 잘 이해하고 그에 적합한 타법을 자신의 신체적인 여건과 탁구 스타일에 맞게 가장 기초적인 타법부터 차근차근 연습하면서 단계를 밟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강타 위주의 공격형 아니면 단순히 보스 커트로 코스를 가르는 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숏 핌플 러버가 지니는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지금 자신의 타법이 너무 단순하거나 강타 위주의 플레이를 하신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시고 연습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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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플라스틱으로 바뀌면서 다양한 숏 핌플 러버를 테스트했는데 그 중에서 야사카 엑스탠드 P.O가 여러모로 마음에 들어 주변에 추천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은 제가 도닉 백스터(BAXSTER) FA-1 숏 핌플 러버에 급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제가 숏 핌플 러버 사용 시 즐겨 사용했던 타법과레슨에서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타법은?

첫 번째는 드라이브입니다.

숏 핌플 러버가 아무리 속공에 적합한 특징을 가졌다 하더라도 모든 공을 다 치고 들어갈 수 없고 상대방 역시 공격당하지 않으려고 공을 보내기 때문에 들어오는 공에 따라서 드라이브로 선제로 잡거나 보스 커트 혹은 쇼트로 반구하면서 찬스에서 강한 공격을 하는 패턴으로 해야 높은 승률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숏 핌플 러버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나 평소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는 분들은 드라이브 연습을 통해 가볍게 선제로 거는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처음에 숏 핌플 러버로 포핸드 혹은 백핸드라이브를 걸기가 힘들지만 꾸준히 하시면 숏 핌플 러버로도 상당히 많은 회전이 걸린 드라이브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덤으로 드라이브 공격 시 회전량 변화를 주기가 편해서 더욱 까다로운 구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연습을 하면서 동시에스매시 혹은 깔리는 쇼트 연습을 병행 하셔야 합니다.

동영상 Part 1

아래 동영상은 상대방 하 회전 서비스를 포핸드 드라이브로 공격 하는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

숏 핌플 러버로도 평면 러버보다 회전량은 떨어지지만 연한 드라이브부터 강력한 드라이브까지 선제로 공격 주도권을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앞면에 숏 핌플 러버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필수 타법입니다. 러버는 모리스토 SP입니다.

동영상 Part 2

아래 동영상은 자신의 포사이드로 들어오는 하 회전 공에 대하여 2구에서 포핸드 드라이브를 거는 3종류 타법 레슨 모습을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한 것입니다. 숏 핌플 러버를 앞면에 사용하시는 분들이 반드시 익히셔야 하는 핵심 타법입니다. 사용 러버는 자바1 입니다.

동영상 Part 3

아래 동영상은 백핸드 드라이브에 이은 깔리는 쇼트로 공격하는 레슨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

아래 타법은 백핸드 숏 핌플 사용자라면 반드시 익혀야 하는 필수 타법으로 상대방을 압박할 수 있는 핵심 타법입니다. 포핸드 숏 핌플 사용자는 드라이브 공격 후에 포핸드 스매시가 이에 해당합니다. 사용 러버는 슈퍼 스핀 핍스 21입니다.

 

두 번째는 깔리는 쇼트입니다.

깔리는 구질은 숏 핌플 러버의 가장 큰 매력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구사할 수 있다면 경기에서 매우 유리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공이 깔려간다면 그 효과는 급감할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반드시 날리는 쇼트(포핸드는 약한 반 드라이브)를 겸비하셔야 합니다. 날리는 쇼트는 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살짝 긁어 친다는 기분으로 넘기면 약한 상회전이 먹어서 넘어가기 때문에 평면 러버 사용자와 편하게 랠리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랠리 시에 필요에 따라 깔리는 구질을 섞어 보내면 상대방은 상대하기 더욱 어렵게 됩니다. 하지만 깔림과 날림을 사용자가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하려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평소에 많은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대신 맨 처음에는 깔리는 쇼트 연습에 집중하셔야 하는데 이때 공의 높이와 길이 그리고 회전량에 따라 라켓의 높낮이와 각도를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숏 타법에 적응이 되시면 날리는 쇼트 연습을 같이 하시면서 조금씩 적용하시면 상대하기 까다로운 구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숏 핌플 특유의 깔림과 날림은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변화에 의해 발생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자신의 의지대로 컨트롤 할 줄 아는 것이 결국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 숏 핌플 레슨에서 백핸드 드라이브와 깔리는 쇼트(포핸드 숏 사용자는 포핸드 드라이브와 스매시)가 몸에서 자연스럽게 익혀질 수 있도록 1시간 / 주1회 레슨을 선호하는데 그 동안 지켜본 결과 레슨 효과가 매우 좋았습니다.

동영상 Part 4

아래 동영상은 날리는 쇼트에 이어 깔리는 쇼트로 공격하는 레슨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

실전에서 힘이 넘어 없이 넘어오는 공들은 살짝 긁어 치면 성공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므로 평소 강타 위주로 하지마시고 가볍게 긁어 치는 연습을 많이 하시면 성공률이 많이 좋아집니다. 사용 러버는 엑스텐드 P.O입니다.

 

동영상 Part 5

아래 동영상은 제가 평면 러버 사용자와 날리는 쇼트로 랠리 하는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

제 타법을 잘 보시고 장기간 꾸준하게 연습하시면 약하게 넘어오는 공들 처리가 쉽고 랠리 성공률이 높아져서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범실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러버는 슈퍼 스핀 핍스 21입니다.

세 번째는 커트입니다.

숏 핌플 러버는 평면 러버와 달리 커트 방법을 다르게 적용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커트시 평면 러버식으로 밀기 때문에 별로 찍힘이 없이 넘어가는데 역으로 상대방은 이 공이 깍인줄 알고 공격하다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숏 사용자들이 상대방이 실수하기 때문에 그냥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숏 핌플 러버가 진짜 까다로운 이유는 강한 찍힘과 날림의 편차가 커서 어려운 구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숏 핌플 사용자를 반드시 많이 찍히는 백핸드 커트를 구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방법을 알아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것이 숏 핌플 러버로 찍힘이 강한 커트를 구사하는 것이므로 시간을 두고 꾸준하게 연습하셔야 합니다. 찍힘이 어느 정도 되시면 빠르게 미는 커트와 찍는 커트를 병행하여 코스와 길이를 섞어 보내시면 상대방은 임팩트 순간을 놓치면 구질 파악하기 힘들게 됩니다.

동영상 Part 6

아래 동영상은 제가 숏 핌플 러버로 강하게 찍어 보내는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

공이 맞는 임팩트 순간과 각도를 잘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단 각도는 사용 러버와 신체 조건에 따라 조절하셔야 합니다. 사용 러버는 슈퍼 스핀 핍스 21입니다.

 

이 글을 보신 숏 핌플 러버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현재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제가 그동안 탁구를 접하면서 가장 어려운 숏 핌플 상대자는 연타 플레이에 능하고 선제로 드라이브 공격을 잘 하면서 찬스에서는 숏 핌플 특유의 강력한 스매시(백핸드 스트록)을 구사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이 분들은 절대적으로 자기 범실률이 낮고 연타에서 나오는 기술적인 구질적인 변화가 커서 상대하기 정말 까다로운데 여러분들도 상대방이 "아 까다롭다"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기술적인 변화량을 높일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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