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빠 파워 리뷰] 이토 미마의 압도적 스피드. 닛타쿠(니타쿠) 이토 미마 카본.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1-01-24 11: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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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이스 이토 미마(Ito Mima. 伊藤美誠)는 현재 중국 선수를 제외하고,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입니다. 이토 미마는 이미 2016년 리우(Rio)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탁구 최연소(2000년 10월 21일생. 15세 300일)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고, 자국에서 개최되는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을 통해 일본 여자 사상 첫 개인단식 메달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남자는 미즈타니 준(Mizutani Jun)이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여자는 아직 한 명도 따지 못했습니다. 물론, 코로나 19(COVID-19) 사태로 올림픽 정상 개최의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의 추세라면 넌 차이니스(Non Chinese) 플레이어 중에는 이토 미마의 입상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여기에 미즈타니 준과 함께 출전하는 혼합복식 역시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어, 입상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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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2018년 스웨덴 오픈 여자 개인단식 결승전 이토 미마 VS 주위링)

(출처 : 유튜브)

 

이토 미마의 이런 존재감이 그대로 드러난 대회가 바로 2018년 일본(Japan/레귤러) 오픈과 스웨덴(Swedish/레귤러) 오픈이었습니다. 이토 미마는 일본 오픈에서 중국 첸싱통(Chen Xingtong), 왕만위(Wang Manyu), 스웨덴 오픈에서 중국 류스원(Liu Shiwen), 딩닝(Ding Ning), 주위링(Zhu Yuling)을 차례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이토 미마는 두 대회를 통해 중국 영건들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데 이어, 주전 선수들과의 맞대결 역시 승리하며 중국 최고 대항마(對抗馬)로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닛타쿠 이토 미마 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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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닛타쿠 홈페이지)

 

이토 미마 하면 당장 떠오르는 게 바로 '스피드(Speed)'입니다. 이토 미마는 가공할 만한 백핸드 스피드를 앞세워 세계 정상권에 올랐고, 세계 최강 중국을 위협하는 대항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토 미마 이전 일본 여자 탁구를 이끌었던 이시카와 카스미(Ishikawa Kasumi)가 넌 차이니스 플레이어들 간의 경쟁에서 앞서 나간 선수라면, 이토 미마는 한 발 더 나가 세계 최강 중국의 아성에 도전하는 선수입니다.

 

2020년 10월 21일 새로 출시된 닛타쿠 이토 미마 카본은 이토 미마의 스피드를 그대로 담아낸 블레이드입니다. 닛타쿠 베스트셀러 모델인 어쿠스틱 카본을 베이스로 제작되었고, 일본 에이스 이토 미마의 네이밍이 처음으로 사용된 블레이드입니다. 닛타쿠 이토 미마 카본은 출시되자마자 1, 2차 물량이 모두 예약 단계에서 완판되었고, 3차 물량 역시 주문이 밀린 상태입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탁구 산업이 전반적으로 크게 위축된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일본 내 이토 미마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단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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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타쿠 이토 미마 카본은 이토 미마의 네이밍이 처음으로 사용된 블레이드답게, 블레이드 표면에 이토 미마의 친필 사인과 특유의 서비스 자세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립 디자인은 이토 미마가 직접 선택한 퍼플, 화이트 라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이토 미마 "세계 No.1 유일무이한 선수가 되고 싶다!! 제가 프로듀싱 한 오리지널 그립 컬러는 only one입니다!!"(출처 : 닛타쿠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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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타쿠 이토 미마 카본

(NITTAKU ITO MIMA CARBON)

 

합판 구조 - 5겹 + 2겹 FE 카본(아웃 파이버 구성)

두께 - 5.5 mm

헤드 사이즈 - W150 × H157mm

그립 사이즈 - FL W22 × H100mm

ST W23× H1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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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배너를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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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타쿠에서 소개한 내용

 

이토미마 선수의 20세를 기념하여 개발한 블레이드. 2020년 10월 21일에 20세를 맞이하는 이토미마 선수(스타츠)가 프로듀스 한 블레이드 「이토미마 카본」을 출시합니다. 이토미마 선수가 오랜 세월 애용해 온 닛타쿠의 베스트셀러 블레이드 「어쿠스틱 카본」을 베이스로 개발된 이토미마 선수 모델입니다. 그립 디자인은 이토미마 선수가 고집한 「퍼플」에 「화이트」의 라인을 적용. 블레이드에는 이토미마 선수의 서비스 폼의 실루엣과 직필 사인을 프린트했습니다. 이토미마 선수의 20세와 닛타쿠 100주년을 기념하여 이토미마 선수를 동경하는 많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블레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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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미마의 스피드

 

닛타쿠 이토 미마 카본은 네이밍에서 느껴지는 첫 느낌 그대로, 볼 스피드가 매우 빠릅니다. 처음 공을 때리면, 아주 경쾌하게 날아가 테이블에 꽂힙니다. 특히나 상대를 압도하는 볼 스피드가 이토 미마의 플레이를 그대로 닮았습니다. 특히, 베스트셀러 모델인 닛타쿠 어쿠스틱 카본을 베이스로 제작된 만큼, 성능, 품질 역시 크게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드라이브도 나쁘지 않았지만, 손맛이나 볼 끝이 자꾸 스매시를 유혹하는 블레이드다"(초등학교 선수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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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지역 3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엑시옴 아이스크림 AZXi

테스트 러버 : 엑시옴 베가 텐, 버터플라이 테너지 05

 

처음 라켓을 쥐고 가볍게 포핸드를 치면 통통 거리는 타구음이 대단히 기분이 좋다. 볼 스피드가 매우 빨라 적응하기 전까지 오버 미스가 약간 있었다. 처음 사용하면 평소보다 빠른 볼 스피드에 컨트롤 적응이 필요하지만, 2,3일 적응하면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코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역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빠른 볼 스피드와 경쾌한 타구감이었다. 이토 미마의 이름에 딱 맞는 라켓이다. 호쾌하게 뻗어나가 테이블 끝에 정확하게 꽂히는 탁구공을 보면 묘한 쾌감마저 들었다. 전진, 중, 후진할 것 없이 빠른 스피드 플레이가 가능하다. 기대 이상으로 회전을 주기도 편했지만, 볼 끝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다. 가볍게 드라이브를 건 다음, 상대 수비 이후 스매시로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가 아주 좋았다. 한 가지, 크게 놀란 점은 볼이 많이 튀는 블레이드지만, 블록, 쇼트, 커트 플레이에서 볼을 꽤나 잘 잡아준다. 볼이 튄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았다.

 

그립은 얇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손이 작은 편인데, 손에 딱 쥐어지는 정도였다. 그립감은 부드럽고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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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엑시옴 HAL

테스트 러버 : 엑시옴 오메가 7 프로, 줄라 다이나리즈 AGR

 

전체적인 블레이드 마감과 완성도가 대단히 우수하고 디자인이 고급스럽다. 그립은 얇은 편이고, 가볍게 타구하면 통통 거리는 울림이 자연스럽다. 타구감은 조금 단단한 편이나 부담스럽지 않다. 반발력이 뛰어나고, 볼 비거리가 길다. 가벼운 타구와 달리, 볼을 강하게 타구하면 통통거리는 느낌없이 울림이 짧고 강렬하다.

 

드라이브시 공을 잡아주는 감각이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과하게 튕겨내는 수준도 아니다. 타구점은 주로 전면에서 형성되었고, 볼 궤적은 높은 호선보다 낮고 빠르게 길게 뻗어나갔다. 회전이 묵직한 볼 끝이라기 보다 빠르고 파워가 느껴지는 볼 끝이 좋았다. 백핸드는 짧은 스윙의 임팩트에서도 회전을 걸기 편하다. 랠리 발생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기 좋았지만, 그만큼 상대 볼 스피드도 빨라져 준비가 필요하다. 커트 플레이는 생각보다 볼이 튀지 않아 적당한 수준이었고, 짧은 서비스에서 적응이 필요했다.

 

▶ 닛타쿠 이토 미마 카본은 어떤 블레이드인가? 

- 전,중진에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공격적 성향의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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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타쿠 이토 미마 카본

(NITTAKU ITO MIMA CARBON)

 

 

위 사용기는 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1명(셰이크핸드), 여자 지역 3부 1명(셰이크핸드)이 4주가량 직접 사용해보고 적은 사용기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용품은 없습니다. 저마다 장, 단점이 다르며 사용하는 사람, 스타일, 라켓의 종류, 전형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위 포스팅은 닛타쿠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닛타쿠 코리아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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