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빠 파워 리뷰] 엑시옴이 선택한 뛰어난 기술과 접근성. 엑시옴 36.5 ALX.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0-07-25 07: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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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출시된 엑시옴(XIOM) 블레이드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소재가 적용된 블레이드가 대부분입니다. 먼저, 정영식 블레이드로 유명한 아이스크림 시리즈는 사상 최초 전, 후면 다른 종류의 특수 소재가 적용되었고, 연이어 출시된 휴고 슈퍼아릴레이트(HUGO SAL)는 새로 개발된 슈퍼아릴레이트가 적용된 블레이드입니다. 특히, 휴고 슈퍼아릴레이트는 카본이 아닌 섬유 재질을 그대로 적용해 감각을 끌어올린 제품입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엑시옴 36.5 ALX는 제조 방식에 차별화를 둔 블레이드입니다. 업계 최초 저온 압착 건조 방식인 콜드 프레스(COLD PRESS) 방식이 적용되어 고온 압착시 발생할 수 있는 목재의 변형을 줄인 제품입니다. 엑시옴 36.5 ALX는 제조 단계에서 목재의 변형이 없어, 사용된 목재의 특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블레이드입니다. 여기에, 엑시옴의 2세대 폴리아릴레이트 특수 소재인 엑실리옴(Axylium) 카본이 적용되어 타구감이 경쾌하고, 반발력, 컨트롤의 밸런스가 좋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블레이드입니다.

 

- 엑시옴 36.5 ALX 표층에 사용된 코토(KOTO)는 감각적으로 단단하지 않으며 탄성이 좋아 블레이드 전체의 파괴력을 향상시키는 재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토가 적용된 블레이드는 공격에 있어 컨트롤이 좋으면서 볼 스피드와 회전이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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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시옴 36.5 ALX 패키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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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드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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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드 후면)

 

 

엑시옴 36.5 ALX

(XIOM 36.5 ALX)

 

목판 구성 : 순수 목재 5겹 + 엑실리움 카본 2겹(아우터 파이버 구성)

표층 소재 : 코토(KOTO)

블레이드 두께 : 5.7mm

헤드 사이즈 : 157 × 150mm

그립 크기 (길이 × 두께) : FL : 100 × 25 /ST : 100 × 23

평균 무게 : 85g±

출시 가격 : 16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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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배너를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바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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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옴에서 소개한 내용


이 목판이 나오기 전까지 거의 모든 목판들은 100도 이상의 환경에서 제조되었습니다. 36.5도라는 자연에 더 가까운 온도에서 제조된 목판은 사용자로 하여금 목재가 가진 자연 그대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1년 365일 사용하고 싶은 목판,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는 온도 36.5도처럼 목판 하나를 만들 때에도 정성을 다해 조심스럽게 만든 엑시옴의 차세대 목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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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그립감

 

블레이드를 처음 받아들면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것이 바로 그립감입니다. 그립에서 이질감이 느껴지면, 시작 단계부터 힘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엑시옴 36.5는 전작인 아이스크림 시리즈, 휴고 슈퍼아릴레이트와 마찬가지로 그립이 아주 편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수치상으로 아이스크림 시리즈보다는 조금 두껍고, 휴고 슈퍼아릴레이트와 똑같습니다. 하지만, 처음 그립을 잡아보면 휴고 슈퍼아릴레이트보다는 아주 조금 얇게 느껴집니다. 휴고 슈퍼아릴레이트와의 차이는 아주 미세해 느끼지 못하는 테스터도 있었습니다.

 

- 3D 스캐너와 모션 센서 분석을 통해 개발된 36.5 ALX의 그립은 어떤 타구 법에도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합니다.(출처 : 엑시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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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이는 접근성


엑시옴 36.5 ALX는 전작인 아이스크림 시리즈, 휴고 슈퍼아릴레이트와 비교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블레이드입니다. 앞, 뒤 소재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섬유 소재가 그대로 적용되어 반발력 적응이 조금 필요하다든지 하는 부가적 설명 없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적응,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각 블레이드들과 비교해 엑시옴 36.5 ALX가 가장 뛰어납니다. 스피드, 회전 모두 최고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딱히 부족한 부분도 없었습니다. 러버와의 상성도 좋아 테스터들 대부분, 기존에 사용하던 주력 러버를 그대로 붙여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온라인 최저가 기준 12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가격도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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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만듦새


엑시옴 36.5 ALX 역시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만듦새가 아주 뛰어납니다. 블레이드 표면이 아주 매끈하고, 수려합니다. 테스트를 위해 잦은 러버 교체에도 표층 결이 일어나거나 하는 현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테스터들 모두 별다른 표면 코팅 없이 그대로 러버를 붙여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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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엑시옴 휴고 슈퍼아릴레이트

테스트 사용 러버 : 엑시옴 오메가 7 아시아, 엑시옴 베가 텐, 줄라 다이나리즈 AGR

 

외형은 고급스럽고 전체적인 마감도와 완성도가 뛰어나다. 처음 그립을 잡으면 미끄럽지 않고, 손에 꽉 쥐어지는 그립감이 매우 편하다. 포핸드 기본 타법 시 단단하지 않은 미디엄 타구감에 비거리는 탁구대 3/4 지점 이상으로 긴 편이고, 반발력이 높다. 울림, 진동은 짧은 편이고, 타구감이 경쾌하고, 깨끗하다. 무엇보다 임팩트 시 전달되는 울림의 선명함과 표층의 부드러운 클릭감은 균형감 있는 타구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안정된 컨트롤을 바탕으로 기술 구사가 편하고, 정밀한 타구가 가능하다.

 

드라이브 시 빠르게 튕겨 나가는 감각이 아닌 공을 살짝 머물렀다 튀어나가는 느낌이다. 중저음의 타구음에 불필요한 진동이 없어 피드백이 명확하다. 비거리는 긴 편이며 직선에 가까운 궤적이며 타법에 따라 중간 이상의 높은 궤적도 구사하기 편하다. 사용자의 임팩트에 정확히 반응하며, 전진에서 직선적이며 빠른 스피드에 날카로움이 있다. 중, 후진에서 연결 드라이브 및 맞드라이브는 편하고 안정적이다. 스매시는 중심에서 단단하게 받쳐주는 감각이 있으며  빠른 스피드에 강력함이 있다. 

 

백핸드는 짧은 스윙에서 회전을 걸기 편하고, 공 끝의 변화가 좋다. 블록은 안정적이며 수동적인 블록보다 내 힘을 실어 공략하는 능동적 블록이 좋았다. 쇼트는 과감한 스윙에서 안정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커트는 하회전을 강하게 넣을 수 있고, 드롭의 사용이 편하다. 서비스는 짧은 하회전 서비스가 매우 좋았다.

 

▶ 추천 포인트는? 

- 사용자의 임팩트에 잘 반응하며 적당한 반발력과 컨트롤의 밸런스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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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3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엑시옴 아이스크림 AZXi

테스트 사용 러버 : 안드로 K9, 안드로 R53, 도닉 블루스톰 RSM, 엑시옴 베가 텐


그립은 적당히 두껍고 매끄러운 감각이 편하다. 그립을 쥐어보면 안정적이며 이질감이 없다. 포, 백핸드 전환이 자유롭고, 공수 전환이매끄럽다. 울림, 진동은 절제된 듯 하지만, 타법에 따라 다른 느낌이다. 특히, 스매시를 때릴 때 울림이 선명하고, 경쾌하다. 처음 러버를 붙여 사용해보면 타구감이 단단하고, 볼이 빠르지만 과하지 않다. 어떤 사용자도 바로 적응해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적당한 반발력에 안정감까지 갖춘 라켓을 찾는 사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라켓이며, 주위 사람들에게 부담없이 추천해줄 수 있는 라켓이다. 


드라이브 시 볼을 순간적으로 잡아서 쏘아주는 감각이 있고, 상대방 테이블에 강하게 꽂힌다. 가벼운 드라이브나 한 방 드라이브 시 내가 원하는 곳으로 공을 보내는 게 어렵지 않다. 적당한 반발력에 안정감까지 있어 전진, 중,후진 모두 사용이 편했다. 공 끝은 깨끗하고, 궤적은 낮은 편이다. 드라이브는 내가 의도한 만큼 공이 나가서 적응이 어렵지 않았다.


스매시는 볼 끝이 낮게 깔리 듯 날아가 상대가 힘들어했다. 어느 정도 임팩트만 있으면 충분히 강하기 때문에 큰 스윙보다는 가볍게 코스 공략을 하거나 상회전을 조금 실어 때리는 것도 효과적이었다. 스매시는 드라이브보다 종속이 다소 아쉬웠다.

 

쇼트, 블록은 잘 나가는 이너 블레이드의 느낌이었고, 강렬하지는 않지만 원하는만큼 볼 스피드가 나왔다. 전체적인 반발이 과한 편이 아니라, 밀어주거나 살짝 때려 주었을 때 공의 파워가 더 좋았다. 커트는 하회전을 주기 편하며 원하는 곳을 볼을 보내기 편했다. 커트 랠리 시 연속적인 플레이도 편했고, 상대 커트 볼을 드라이브로 연결하기 좋았다. 서비스는 커트, 회전 서비스 다 괜찮았지만, 짧은 커트 서비스가 더 좋았다. 

 

▶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 어떤 러버를 붙여도 쉽게 적응이 가능하다. 테스트를 하는 동안 고경도 러버부터 저경도 러버까지 다양한 러버를 사용했지만, 크게 성능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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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옴 36.5 ALX

(XIOM 36.5 ALX)

 

 

위 사용기는 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1명(셰이크핸드), 지역 3부 1명(셰이크핸드)이 4주가량 직접 사용해보고 적은 사용기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용품은 없습니다. 저마다 장, 단점이 다르며 사용하는 사람, 스타일, 라켓의 종류, 전형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위 포스팅은 엑시옴 36.5 ALX 제작사인 엑시옴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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