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빠 파워 리뷰] 파워 업그레이드 닛타쿠(니타쿠) 파스탁 G-1 50도.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0-06-29 08: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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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타쿠 파스탁(Fastarc) G-1은 지난 2010년 처음 출시(出市)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닛타쿠 베스트셀러 러버입니다. 그동안, 탁구공 재질이 셀룰로이드에서 ABS 재질로 바뀌면서 각 업체 별로 다양한 신제품들이 출시되었지만, 파스탁 G-1은 셀룰로이드 볼 시대에 출시되어 지금까지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파스탁 G-1은 세계 최대 시장인 일본에서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일본 내 유명 탁구 잡지인 탁구왕국(卓球王國)은 매월, 러버, 블레이드의 판매량 순위를 집계해 발표하는데, 여기서 닛타쿠 파스탁 G-1은 판매량 TOP 5에 드는 러버입니다. 2020년에는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판매량 1위 자리를 유지하다, 4월에 4위로 순위가 조금 밀린 상태입니다.

 

- 5월에는 다시 2위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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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타쿠 파스탁 G-1은 일본 여자 에이스 이토 미마(Ito Mima. 伊藤美誠)가 주력으로 사용해, 국내에 '이토 미마 러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 2020년 6월 현재 닛타쿠 본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리조노 마사타카(Morizono Masataka), 타조에 켄타(Tazoe Kenta) 등이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닛타쿠 파스탁 G-1은 출시 이후 엘리트 선수, 생활 체육 동호인 할 것없이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검증된 러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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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타쿠 파스탁 G-1 50도는 기존 파스탁 G-1 러버와 비교해 스펀지 경도가 50도로 딱딱해졌습니다. 닛타쿠 파스탁 G-1 역시 ABS 볼 시대를 맞아 좀 더 파워풀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닛타쿠 코리아 측 설명에 따르면, 파스탁 G-1 50도는 일본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한국 지사의 요청으로 한국 판매용으로 제작된 러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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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배너를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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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타쿠 러버 성능 비교 표)

 

닛타쿠 파스탁 G-1 50도는 닛타쿠 자체 기준 스피드 15.5, 스핀 13을 지닌 러버입니다. 이 수치는 현재 출시된 파스탁 시리즈 중에 스피드, 스핀 모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닛타쿠 파스탁 G-1과 비교해 스피드, 스핀 모두 0.5씩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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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커팅 전 70g, 커팅 후 셰이크핸드 47g, 펜홀더 44g이었습니다.  무게는 기존 파스탁 G-1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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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파워 업그레이드

 

"드라이브를 걸면 볼이 러버 표면에 묻히는 감각이 뛰어나고 회전이 강하다. 볼 스피드는 적당히 빠르고 드라이브 궤적(軌跡)은 직선적이라기 보다 호선을 그리며 날아간다. 풀 스윙을 해도 오버 미스가 크게 없고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출처 : 2018년 7월 2일. 닛타쿠 파스탁 G-1 빠빠빠 파워 리뷰 中)

 

닛타쿠 파스탁 G-1 50도는 스펀지 경도가 올라간 만큼 타구감이 좀 더 딱딱해졌습니다. 전체적인 볼 끝 역시 빠르고, 날카로워졌습니다. 처음 드라이브를 걸면 호선을 그리며 날아간다기 보다 낮은 궤적에 빠르게 날아가 꽂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약간 튀는 느낌만 잘 적응하면 공격적으로 확실히 강해지고,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강한 회전과 스피드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러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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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엑시옴 36.5 ALX

기존 사용 러버 : (F) 엑시옴 오메가 7 아시아, (B) 줄라 다이나리즈 AGR


전체적인 감각은 단단하며 공을 때리면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반발력이 좋고, 볼 비거리는 테이블 3/4 이상으로 긴 편이다. 탑 시트 그립력과 스펀지에서 뿜어내는 힘이 느껴지며 면을 이용한 타법보다는 회전을 걸 때 일정 이상의 임팩트만 동반되면 빠르고 강한 공격이 가능하다. 기존 파스탁 G-1과 비교하면 사용 편의성과 컨트롤은 다소 불안한 면이 있지만, 중진에서도 밀리지 않는 스피드와 파워가 매력적이다.

 

드라이브는 볼 반응이 빠르며 자기 타점에서 일정 이상의 임팩트가 들어갈 때 강력한 회전과 빠른 종속의 볼이 만들어진다. 전진에서 직선 궤적의 강렬한 공격이 가능하며 중 후진에서 힘으로 잘 밀리지 않는다. 스매시는 타구감이 매우 좋으며, 볼 끝이 매우 강력하다. 부드럽게 안아 주는 감각은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적응이 힘든 수준은 아니다. 백핸드 역시 간결한 스윙만으로 볼 스피드와 회전이 좋다.

 

쇼트 역시 반발이 좋아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강한 쇼트가 가능하다. 커트 회전이 강하고, 서비스를 넣으면 공 끝의 변화가 심하다.

 

▶ 닛타쿠 파스탁 G-1 50도의 추천 포인트는?

- 닛타쿠 파스탁 G-1 50도는 드라이브를 걸면 공 끝이 날카롭고, 힘이 느껴진다. 처음에 약간 딱딱한 감각한 잘 적응하면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강한 공격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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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3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엑시옴 36.5 ALX

기존 사용 러버 : (F) 엑시옴 베가 텐, (B) 도닉 블루스톰 RSM


강한 반발력에 때린 만큼 잘 나간다. 기존 파스탁 G-1 47.5도에 비해 감각적으로 단단하며 타구음이 경쾌하고 시원하다. 처음 사용하면 단단한 감각 때문에 회전이 강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묻히는 감각보다, 앞으로 튀어나가는 감각이 먼저 느껴지며 원하는 만큼 회전을 넣기 쉽지 않았다. 드라이브 스윙시 한 박자 천천히 잡아 정확한 임팩트를 주는 것이 필요했다. 하지만, 제대로 걸린 공은 결과가 전혀 달랐다. 매우 강한 회전에 빠르고 강한 공이 상대 테이블에 날아가 꽂혔다. 회전은 기대 이상으로 강했고, 파워, 스피드가 좋아 강력한 한 방 플레이가 가능했다. 볼 궤적은 호선보다는 직선에 가까웠고 비거리가 길었다.

 

스매시는 간결한 스윙에도 스피드가 살아있고, 스매시 역시 상대 테이블에 꽂히듯 날아갔다. 내 힘 이상의 강한 공격이 가능했지만, 러버에 제대로 맞지 않으면 정확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백핸드에서 공격, 수비의 밸런스가 좋았다. 50도의 경도에도 백핸드에서 사용하기 부담스럽지 않았고, 오히려 간결한 스윙만으로 충분한 파워와 스피드를 낼 수 있었다.

 

쇼트는 생각보다 반발이 과하지 않아 코스 공략이 좋았다. 볼 스피드가 빠르고, 궤적인 직선적이라 상대 타이밍을 뺏는 공격적인 쇼트가 가능했다. 커트는 처음에 볼이 튀는 느낌이 있지만, 이 것만 잘 적응하면 강한 커트도 충분히 가능했다.

 

서비스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횡회전 서비스가 넣기도 편했고, 가장 만족스러웠다. 하회전 서비스는 다소 평이한 수준이었다.

 

 

위 사용기는 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1명(셰이크핸드), 지역 2부 1명(펜홀더), 지역 3부 1명(셰이크핸드)이 4주가량 직접 사용해보고 적은 사용기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용품은 없습니다. 저마다 장, 단점이 다르며 사용하는 사람, 스타일, 라켓의 종류, 전형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위 포스팅은 닛타쿠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닛타쿠 코리아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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