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옴 빌리 크로스백(XIOM BILLY CROSS BAG)은 양 어깨로 메는 백팩 스타일은 아니고, 한 쪽 어깨에 메고 다니는 크로스백, 메신저 백 스타일입니다. 가방 용량이 20리터(46.5×31.2×14㎤) 정도로 크지 않아 많은 용품을 넣을 수는 없지만, 탁구화, 탁구 라켓과 같은 필수 용품 몇 가지를 넣어 다니기에 아주 편하고, 유용한 가방입니다. 탁구를 치다 보면, 대회 출전용 큰 가방도 필요하지만, 집 앞 탁구장 갈 때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도 필요합니다. 엑시옴 빌리 크로스백은 평소 탁구장 다닐 때 아주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입니다.

(출처 : 네이버 쇼핑, 브리지더갭)

엑시옴 빌리 크로스백의 디자인은 옆에서 보면 위가 좁고 아래가 넓은 평행사변형 모양입니다. 색상은 스카이 블루, 블랙 두 종류가 출시되었습니다. 처음에 엑시옴 빌리 크로스백 디자인을 보고 무슨 여자 가방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쇼퍼백'이라고 이런 스타일의 가방이 실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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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엑시옴 홈페이지 기준 59,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2020년 5월 24일 기준 네이버 최저가 41,990원에 구입 가능합니다.

끈을 조절해 한 쪽 어깨에 메고 다니던지, 별도 손잡이가 있어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어깨 끈은 탈부착이 가능하고, 'TRAVEL WITH US'라는 글귀가 세겨진 별도 홀더가 있어, 여행용 캐리어 손잡이에 결합이 가능합니다.

2020년형 빌리 시리즈는 빌리 스포츠백, 빌리 백팩, 빌리 크로스백 총 3종류가 출시되었습니다. 먼저, 빌리 스포츠백은 58리터(61×32.5×29.5㎤) 용량의 대형 가방이고, 빌리 백팩은 35리터(35×50×20)㎤ 용량에 가방을 양 어깨에 메고 다니는 백팩 스타일 가방입니다. 그리고, 빌리 크로스백이 20리터로 빌리 시리즈 중에 가장 작은 가방입니다. 

손잡이는 끈이 제법 길고, 끈을 한 번에 모아 잡을 수 있습니다.

찍찍이를 열어보면, 한 쪽 끈만 고정되 있습니다.

포켓은 총 2군데고, 탁구화 를 넣는 공간은 따로 없습니다. 

작은 포켓은 공간이 크지 않기 때문에, 지갑, 스마트폰 등을 넣으면 됩니다.

메인 포켓을 열 수 있는 지퍼는 2개지만,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지퍼만 2개입니다.

20리터 작은 가방이라고는 하지만, 용품은 생각보다 꽤 많이 들어갑니다. 탁구화, 탁구 라켓, 탁구 양말, 글루, 탁구공, 탁구 타월, 탁구 유니폼 등을 실제 넣어보면, 무리 없이 들어가는 수준입니다. 

여기에, 스마트폰, 블루투스 이어폰, 스포츠 안경, 에그, 물티슈, 지갑, 선크림까지 모두 들어갔습니다. 제가 최근에 건강이 조금씩 나빠지면서, 탁구장 갈 때마다 와이프가 별도 마실 거리를 타 주는데, 물병 2개가 담긴 휴대용 아이스 백은 억지로 밀어 넣어야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동네 탁구장 뿐만 아니라, 탁구 대회장 갈 때도 충분히 들고 갈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물론, 이렇게 넣으면 메인 포켓이 공간이 구분돼 있지 않아, 아래쪽 용품을 꺼낼 때는 살짝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용품이나 소지품은 최대로 한 번 넣어봤으니 그 점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엑시옴 빌리 크로스백은 어깨 끈 말고, 손잡이 끈도 제법 깁니다. 왜 이렇게 길게 디자인했을까 살펴보고 있으니 와이프가 손잡이 끈을 이렇게 어깨에 메더군요, 이게 바로, 쇼퍼백 스타일입니다. 용품 사진 찍다가 와이프에게 촌스럽다고 타박 좀 들었습니다.

위 포스팅은 빌리 크로스백 제작사인 엑시옴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