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빠 파워 리뷰] 화려하진 않지만 다재다능한 러버. 닛타쿠(니타쿠) 하몬드 파워.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0-02-06 04: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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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닛타쿠에서 판매되는 러버는 독일, 일본 2군데서 주로 생산됩니다. 닛타쿠 베스트셀러인 파스탁(Fastarc) 시리즈는 독일 ESN에서 생산된 러버고, 이번에 테스트 중인 하몬드 파워에서 일본에서 생산된 러버입니다. 참고로 파스탁 시리즈 중에 파스탁 G1은 매월 일본 내 판매량 1, 2위를 다투는 러버입니다. 파스탁 G1은 2019년 12월 현재 판매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버터플라이 로제나 2위, 닛타쿠 파스탁 C1 3위, 버터플라이 테너지 05 4위, 엑시옴 베가 유럽이 5위에 올랐습니다. 참고로, 루킹(RuukING), 잘트(ZALT)와 같이 중국에서 생산된 러버도 있지만, 시중에 많이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이밖에, 점착 러버로 닛타쿠 허리케인(광표.狂飇) 시리즈가 유명합니다. 닛타쿠 허리케인 시리즈는 일본 닛타쿠에서 스펀지를 제작하고, 중국 DHS에서 탑 시트를 제작한 하이브리드 점착성(粘着性) 러버입니다. 닛타쿠 허리케인 시리즈는 얼마전까지 일본에서 6가지(허리케인 2, 허리케인 3, 허리케인 네오, 허리케인 프로 2, 허리케인 프로 3, 허리케인 프로 3 터보 오렌지) 러버가 판매되었는데, 신제품으로 스펀지 경도 50도인 허리케인 프로 3 터보 블루가 새로 출시되어 총 7가지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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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 앞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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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 뒷면)

 

닛타쿠 하몬드 파워(Hammond Power)는 스펀지 경도 47도에 맥스 두께가 2.0mm인 러버입니다. 최근에 스펀지 경도 50도 이상되는 러버들이 다수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닛타쿠 하몬드 파워는 매우 보드라운(?) 러버입니다. 닛타쿠 하몬드 시리즈는 지금까지 하몬드(Hammond/40도), 하몬드 프로 알파(Hammond Proα/45도), 하몬드 파워 3종류가 출시되었지만, 한국에는 현재 가장 경도가 높은 하몬드 파워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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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배너를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바로 이동합니다)

 

하몬드 파워는 현재 닛타쿠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60,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인터넷 최저가 31,990원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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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타쿠에서 소개한 내용

 

에너지 집약 형태의 뛰어난 반발력이 컨셉인 하몬드의 진화형 하몬드 파워. 첨단 기술이 적용된 톱 시트 내부의 고급 천연고무로 강력한 회전을, 천연고무가 합성된 연보라의 스펀지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히팅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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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최근에 출시되는 고경도 러버들에 비하면 크게 무겁지 않았습니다. 펜홀더 기준 43g, 셰이크핸드 기준 48g 정도가 나왔습니다. 러버 무게는 저울 상태, 개체 편차에 따라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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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리뷰 소개

 

tabletennis11 - "이 러버는 단단하고, 상대적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다재다능한 러버다. 어느 기술 하나 동급 최강은 아니더라도, 이 러버로 루프, 플랫 타법, 블록, 터치 플레이 등 모든 기술들을 잘 쓸 수 있다. 나는 테스트 하는 동안 포핸드에 사용했지만, 공격, 수비에서 보다 직선적인 궤적에 중점을 둔 플레이어들이 백핸드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출처 : REVSP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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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타쿠 러버 성능 비교표)

(출처 : 정리하는 빠빠빠)

 

 

파스탁 G1

 

하몬드 파워를 처음 사용하면서 맨 처음 든 생각이 바로 파스탁 G1입니다. 회전의 묵직함, 제법 빠른 스피드, 사용 편의성 등에서 닛타쿠 자사 러버인 파스탁 G1과 대단히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완전히 같을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회전은 비슷하거나 조금 모자라고 스피드는 좀 더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닛타쿠에 제공한 러버 성능 역시 파스탁 G1은 스피드 15, 회전 12.5 고 하몬드 파워는 스피드 15, 회전 11.75로 두 러버가 아주 유사합니다. 러버 성능은 파스탁 G1과 하몬드 파워가 스피드는 똑같고 회전은 파스탁 G1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평소 파스탁 G1을 즐겨 쓰던 사람들은 하몬드 파워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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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한 러버

 

닛타쿠 하몬드 파워는 드라이브를 걸면 볼이 쭉 뻗어나가고, 상대가 깜짝 놀랄 정도의 회전이 걸리는 자극(?)적인 러버는 아닙니다. 실제, 테스트에 참여한 사람 중에 처음 하몬드 파워를 처음 사용하고는 '심심하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러버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몇 개월 동안 스펀지 경도 50도 이상 되는 러버만 줄곧 사용하다 하몬드 파워를 사용하니 자기 볼이 너무 순하게 느껴진다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몬드 파워는 충분히 빠른 스피드에 내가 힘을 준만큼 회전으로 연결되는 아주 정직한 러버입니다. 일주일 이상 꾸준히 사용한 결과 드라이브 스윙 자체가 커져 상대를 밀어내는 회전 드라이브도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다재다능한 러버' 해외 리뷰어 표현이 딱 어울리는 러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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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엑시옴 휴고 칼데라노 슈퍼아릴레이트

기존 사용 러버 : (F) 엑시옴 오메가 7 아시아, (B) 안드로 라잔터 R53

 

포핸드 타법시 감각은 중간 정도의 단단함이며 탑 시트 그립력은 괜찮은 편이다. 반발력은 최근 고경도 러버에 비해 조금 떨어지지만, 전체적으로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고, 컨트롤의 정밀함이 뛰어나다. 비거리는 테이블 3/4 지점 정도이고, 궤적은 직선과 호선의 중간 정도. 러버 자체의 에너지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사용자의 임팩트를 싣기 편하다. 전진에서는 낮게 깔리는 직선 궤적의 드라이브가 가능하고, 중, 후진에서는 중간 정도 호선에 연결 드라이브가 편하다. 종속이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임팩트가 동반되어 앞으로 뻗는 스윙에서 강한 공격도 가능하다.

 

스매시는 튕겨내는 감각보다 러버에서 받쳐주는 감각이 좋아 강렬함보다 안정감이 뛰어나다. 백핸드 드라이브 시 네트 높이의 반발력으로 끌림이 좋으며 간결한 스윙으로 회전을 주기 편하다. 쇼트, 블록 역시 매우 편하고 안정적이다. 커트는 회전량이 많고, 원하는 곳으로 보내기 쉽다. 서브는 긴 서브보다 짧은 서브의 사용이 편했음.

 

▶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 최근 출시된 고경도 러버에 비해 강렬함은 부족하지만, 전체적으로 중간 이상 되는 특성에 컨트롤 능력이 좋다. 솔직히, 어디 하나 빠지는 특성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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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3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엑시옴 아이스크림 AZXi

기존 사용 러버 : (F) 안드로 K9, (B) 도닉 블루스톰 RSM

 

전체적인 반발력은 적당한 편이며, 타구음도 나쁘지 않다. 드라이브 시 회전이 잘 걸린다. 처음에는 회전 드라이브가 좋았지만, 적응 후에는 스피드도 나쁘지 않았음. 궤적은 호선에 가까움. 누가 사용하더라도 회전을 걸기 쉬우며 사용이 힘들지 않다. 연결 드라이브에서 범실이 크게 줄었다. 볼 끝은 매우 깨끗한 편이었음. 드라이브를 걸면 상대 테이블로 빠르게 넘어가기 보다 적당한 스피드에 적당한 회전 볼이 상대 테이블 구석구석 안정적으로 떨어진다. 코스 공략에 무리가 없다. 실제 게임에서도 강렬한 한 방으로 뚫어내기 보다 드라이브 랠리로 코스를 공략해 포인트를 얻는 경우가 많았다. 이 점은 평소 고경도 러버를 즐겨 사용한 사람들에게는 파워, 스피드가 다소 아쉬울 수 있다.

 

스매시 역시 상대방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약하지도 않았다. 확실하게 중심 이동으로 스윙을 하면 스피드 글루를 사용한 러버처럼 팡하고 쏘아주는 느낌이 있었다. 다만, 너무 간결한 스윙에서는 상대방에 역습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탑 시트에 묻히는 감각이 좋아 전체적인 백핸드 플레이에 아주 좋았다. 백핸드 쇼트 역시 강한 파괴력보다 적당한 파워와 안정감의 밸런스가 좋았다.

 

커트는 회전을 주기 편하고, 코스 공략이 쉽다. 서브 역시 하회전 서브의 만족감이 컸다. 커트 서브는 길이 상관없이 커트량이 많아 경쟁력이 있었지만, 긴 회전 서브는 기본적으로 스피드가 조금 부족해 역습을 당하는 경우가 있었다.

 

▶ 추천 포인트는?

- 안정적이고 편의성이 좋으면서 한번씩 공격할 때는 평균 이상의 파워가 가능한 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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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 출신 지역 1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실라 퀀텀 ZLC 이너 포스

기존 사용 러버 : (F) 안드로 K9 (B) 안드로 헥서 파워그립 핍스 플러스

 

드라이브를 걸면 볼이 막 튀지 않고 안정감이 있다. 파워나 스피드는 뛰어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딱 중간 정도. 서브는 스피드가 부족해 약간 불리한 면이 있었다. 모든 면이 중간 정도 위치한만큼 드라이브를 걸거나 쇼트를 할 때 항상 평소보다 좀 더 힘을 싣는다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커트도 역시 무난한 편. 아무, 최근에 출시된 고경도 러버를 주로 사용한 사람들은 조금 밋밋하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 추천 포인트는?

- 최고는 아니지만, 적당한 파워와 적당한 스피드를 지닌 러버.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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