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빠 파워 리뷰] 에너지 셀이 완성한 회전. 안드로 라잔터(RASANTER) R53.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9-12-15 14:44:47
조회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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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 라잔터(RASANTER) R53이 새로 출시(出市) 되었습니다. 라잔터(RASANTER) 시리즈는 현재 안드로를 대표하는 러버로, 스피드 강조형인 V(VELOCITY) 시리즈와 회전 강조형인 R(ROTATION) 시리즈 2가지가 있습니다. V 시리즈는 돌기 크기가 가늘고 간격이 넓어 스피드 성능이 우수하고, R 시리즈는 돌기 크기가 크고 간격이 좁아 회전 성능이 우수한 러버입니다. 지금까지 V 시리즈는 V42, V47 2종류가 출시되었고, R 시리즈는 이번에 새로 출시된 R53을 더해 R37,  R42, R47, R50, R53 4종류가 출시되었습니다. 안드로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타토즈(TATTOZ)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지금까지 출시된 라잔터 시리즈 7종류 모두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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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 라잔터 R53은 현재 출시된 라잔터 시리즈 중에 스펀지 경도가 가장 높은 제품입니다. 라잔터 시리즈 중에 R53 외에 스펀지 경도가 50도 이상 되는 러버로 라잔터 R50이 있습니다.  안드로 본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러버 두께에 따라 1.7mm, 2.1mm, 맥스 3종류가 있는 데, 한국에서는 맥스 한 종류만 구입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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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 라잔터 R53에 적용된 기술은 '에너지 셀(ENERGY CELL)'입니다. 라잔터 R53은 에너지 셀 스펀지의 적용으로 라잔터 시리즈 중에 파워가 가장 뛰어나고, 회전이 가장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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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에서 소개한 내용


새로운 구조의 에너지 셀 스펀지는 어떤 환경의 타구에서도 최대 파워의 에너지를 보장합니다. 에너지 셀 스펀지는 라잔터 시리즈에서 최고의 스핀 성능을 보여줍니다. 최고 수준의 그립력을 갖춘 R 탑 시트는 극강의 스핀 성능을 뒷받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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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리뷰 소개

(출처 : REVSPIN.NET)

 

OlaBonga - "라잔터 시리즈 중에 최고다. 내가 53도 스펀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혀 느끼지 못했다. 중진 플레이를 다시 시작했다."

 

ganeshtripathi - "이 러버에 대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처음 몇 번의 연결은 부드러웠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회전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하자, 내가 지금까지 시도했던 회전 계열 러버보다 더욱 강력했다."

 

guybrush123 - "처음에는 사용이 힘들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라잔터 R53은 예전 고경도 러버보다는 부드럽다. 모든 점이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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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경쾌함과 회전


안드로 라잔터 R53을 사용하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 바로 '경쾌함'이었습니다. 안드로 라잔터 R53은 드라이브를 걸든 쇼트 플레이를 하든 내 힘이 전달되는 순간 공이 시원시원하게 뻗어나갔습니다. 다행히, 처음 느낀 경쾌함과 달리 오버 미스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았습니다. 안드로 라잔터 R53은 드라이브를 걸면 회전 걸린 볼이 시원시원하게 뻗어나가 상대 테이블 2/3 이상 되는 지점과 엔드라인 사이에 정확히 꽂혔습니다. 타구감은 먹먹하지 않았고, 볼이 라켓 면에 닿으면 그대로 튀어나가기 보다 탑 시트에 살짝 머물렀다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더 마음에 들었던 것은 라잔터 R53의 회전과 사용 편의성이었습니다. 라잔터 R53은 드라이브를 걸었을 때 회전을 주기 편하고, 원하는 곳으로 공을 보내는 사용 편의성 역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그만큼, 안드로 라잔터 R53은 탑 시트의 그립력과 하드 스펀지의 밸런스가 뛰어난 러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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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 무게는 고성능 러버답게 가벼운 편은 아닙니다. 커팅 후 펜홀더 기준 47g, 셰이크핸드 기준 53g 정도가 나왔습니다. 러버 무게는 저울 상태, 개체 편차에 따라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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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엑시옴 아이스크림 AZX

기존 사용 러버 : (F) 도닉 블루스톰 RSM, (B) 엑시옴 오메가 7 프로

 

포핸드 스트로크 시 감각은 단단하며 비거리가 길다. 타구감은 경쾌하고, 자체 반발력은 높은 편이다. 드라이브를 걸면 탑 시트에 공이 머물렀다 가는 느낌이고, 적당한 스피드에 볼 회전이 강하다. 전진에서 공이 낮게 깔리는 직선 궤적의 강렬한 회전과 파워를 만들어내고, 중 후진에서 중간 정도의 포물선과 볼 끝의 낙차가 크다. 맞 드라이브 시 탑 시트에서 상대 회전을 잘 잡아주며 연결 드라이브가 매우 편하다. 반발력이 좋아 한방 스매시가 가능하다. 반발력, 회전에 비해 컨트롤도 뛰어나 공격적 플레이에 부담이 없다.

 

백 드라이브시 볼 끝에 힘이 있고, 안정감 있는 블록이 가능하다. 쇼트는 적당한 반발력에 공에 힘을 싣기 편하다. 커트는 회전이 좋고 짧고, 길게 원하는 곳으로 보내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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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3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엑시옴 아이스크림 AZXi

기존 사용 러버 : (F) 안드로 K9. (R) 도닉 블루스톰 RSM


첫 느낌은 감각이 단단하고, 볼이 시원시원하게 나간다. 볼 궤적은 낮고 빠르며. 오버 미스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라켓 면을 두텁게 해서 공을 때리면 볼이 깨지는 듯한 강력한 타구음이 인상적이다. 처음에는 반발력이 좋아 스피드와 파워로 상대를 압도하는 러버라고 생각했지만, 사용할수록 드라이브 회전이 더 마음에 들었다. 적당한 스윙으로 회전을 걸 수 있으며 3구 공격포인트가 늘었다. 중진 드라이브도 상대방에 크게 밀리지 않았고, 공격 성공률이 높았다.


스매시를 때리는 경우에는 한 방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고, 내 힘을 전부 공에 실을 수 있었다. 다만, 전진에서 공격적인 스매시를 할 때는 오버 미스 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백핸드에서 빠른 쇼트 랠리로 경기를 풀어나기 편했다. 수비는 상대의 공격을 받은 만큼 그대로 강하게 쏴주는 느낌이었지만, 오버 미스 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했다. 오히려, 드라이브나 스매시 공격을 할 때 보다, 블록으로 수비를 할 때 오버 미스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물론, 라잔터 R53이 스펀지 경도 53도의 고경도 러버임을 감안하면 아주 준수한 편이었다. 커트는 딱 내가 힘을 준 만큼 들어갔고, 서비스는 커트, 횡회전, 짧고, 긴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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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 출신 지역 1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실라 퀀텀 ZLC 이너 포스

기존 사용 러버 : (F) 안드로 K9 (B) 안드로 헥서 파워그립 핍스 플러스


드라이브, 스매시 모두 볼 끝에 무게감이 있다. 스피드, 회전 모두 만족스럽다. 스펀지 경도가 53도로 딱딱하지만, 튕긴다는 느낌은 조금도 없었다. 드라이브를 걸면 탑 시트에 약간 묻히면서 강한 회전 볼이 만들어진다. 기존 K9 사용자는 무조건 만족할 수 있는 러버. 커트와 서비스는 내 힘이 잘 전달되고, 딱 그 힘만큼 들어간다. 쇼트, 블록은 컨트롤이 힘들지 않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 역시 무게가 좀 더 가벼웠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불편하지는 않았다.

 

 

위 사용기는 국가대표 선수 출신 1명(셰이크핸드), 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1명(셰이크핸드), 지역 2부 1명(펜홀더), 지역 3부 1명(셰이크핸드)이 3주가량 직접 사용해보고 적은 사용기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용품은 없습니다. 저마다 장, 단점이 다르며 사용하는 사람, 스타일, 라켓의 종류, 전형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위 포스팅은 안드로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타토즈의 후원으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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