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빠 파워 리뷰] 티마운트 729 ABS 볼.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9-07-20 2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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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마운트 729 ABS 볼은, 중국 유명 탁구 용품사인 729社에서 제작해, 국산 브랜드인 티마운트社에서 출시(出市)한 ABS 볼입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볼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해 사용에 있어 이질감이 거의 없고, 짱구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때, 중간에 접착 부위가 있는 심(Seam) 볼과, 접착 부위가 없는 심리스(Seamless) 볼이 함께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심 볼만 사용되고 있고, 티마운트 729 ABS 볼 역시 심 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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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브랜드의 ABS 볼을 리뷰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 바로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방법에 관한 고민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볼은 처음에는 다소 이질감이 들고, 불편하더라도 조금만 사용하면 적응이 빠르고, 한번 적응하면 다른 볼을 사용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개인이 홀로 리뷰를 하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업체에 부탁을 드려 사상 최초 '떼 리뷰'를 시도했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볼을 나눠 주고 정확하게 일주일 동안 사용하게 한 다음, 그 느낌을 가감(加減)없이 옮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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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포장부터 살펴보면 6개들이 한 팩이 이렇게 생겼고, 가격은 현재 티마운트 홈페이지에서 10,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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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2부/도닉 블루스톰 Z1) - 공이 딱딱하고, 적당히 잘 나간다. 기존 볼과 비교해 이질감이 덜하다. 회전보다는 커트가 좀 더 잘들어가는 느낌.


이순신(6부/버터플라이 테너지 05) - 기존 볼과 비슷한데, 좀 더 무겁고 딱딱한 느낌. 불규칙 바운드가 덜 하다.

 

신사임당(여 선수부/안드로 라잔터 R47) - 잘 나가고, 기존 볼과 비슷하다. 사용에 큰 어려움이 없다. 커트가 많이 들어간다.

 

권율(2부/TSP 벤투스 스피드) - 공이 딱딱하다. 처음에는 무겁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음. 불규칙 바운드가 현저히 줄었다. 만족감이 높고 적응이 편하다. 1주일 동안 열심히 썼는데, 깨짐도 없다. 횡회전이 잘 먹는다.


김유신(3부/TSP 벤투스 스피드) - 제대로 걸리면 회전이 더 강한 것 같은데, 가벼운 연결 드라이브에서는 공이 묻힌다기 보다 그냥 튕겨 나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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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2부/버터플라이 테너지 05) - 잘 끌리고 적당히 단단함. 공 다루기 편하다. 타구음이 경쾌하고 불규칙 바운드가 적다.


김종서(6부/ITC 유승민 48) - 잘 나간다. 반발력에 비해 회전은 적은 느낌. 공이 묵직하고, 소리가 경쾌하다.


양만춘(4부/티바 5Q) - 이질감이 없고, 적응이 편하다. 게임 승률이 높아졌다.


임경업(4부/도닉 블루스톰 Z1) - 예전 엑시옴 폴리 불과 비슷한데 좀 더 무겁다. 회전이 적당하고, 바운드가 정상적이다. 힘만큼 변화가 가능하고 안정적이다.


김시민(4부/티마운트 프레스토 스핀) - 잘 감기고, 잘 나간다. 커트는 기존 볼과 똑같았음. 처음보다 시간이 지났을 때, 감이 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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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개소문(2부/ITC 유승민 48) - 볼 줄이 깨끗하고, 타구음이 경쾌하다. 불규칙 바운드가 현저히 줄었다.


을지문덕(1부/TSP 슈퍼 벤투스) - 공이 딱딱하고, 적응이 편하다. 회전은 적은 듯하지만, 스매시가 빠르고 경쾌하다.


최영(6부/티바 MXP) - 단단하고, 안정감이 좋다. 원하는 코스로 공이 잘 들어간다. 공색이 약간 누런빛이었는데, 공이 좀 더 잘 보이고 집중이 잘 된다.


정중부(2부/ITC 유승민 45) - 적응에 불편함이 없고, 바운드가 규칙적이고, 안정적이다. 회전은 조금 덜 먹는 느낌.


선덕여왕(여 2부/테너지 05) - 공이 무겁고, 스매시를 칠 때 평소보다 힘이 많이 들어간다. 드라이브 회전이 좀 줄어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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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민(5부/ITC 유승민 48) - 딱딱하다. 때리면 경쾌하게 날아가는데, 볼 스피드는 좀 더 빨라지고, 회전은 아주 조금 줄어든 것 같다.


명성황후(여 2부/ITC 유승민 48) - 공이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 커트, 스매시 잘 됨.


이사부(3부/TSP 슈퍼 벤투스) - 연결 드라이브 후에 스매시로 치고 들어가는 스타일인데, 공이 반발이 좋은지 오버미스가 조금 늘었다. 회전, 커트는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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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구력이지만 한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완벽한 용품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저마다, 장, 단점이 다르며, 사용하는 사람, 스타일, 라켓의 종류, 전형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티마운트에서 후원으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사용해보고 적은 사용기입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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