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리더 롱,숏 핌플 전문가 유두준
작성자 박태순(탁구생활PPLife)
등록일2019-05-01 11:39:47
조회2,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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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리더 롱,숏 핌플 전문가 유두준"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생활체육 탁구동호인들 중에서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분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가장 첫 번째를 꼽으라면 이 분을 들 수 있다. 하지만 그 동안 한 번도 정식적으로 매체에 소개 된 적이 없어서 탁구생활 창간을 맞아 첫 번째 인물로 선정하여 인터뷰를 내용을 글로 적어본다...

오늘 소개할 그 분은 바로 전 오써모 회장 및 현재 용인시 기흥 구에서 탁구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유두준 관장으로 초기에 오써모 회장 및 다양한 용품 사용기 등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용구 규제 철폐 운동 등 생활체육 탁구 전반에서 왕성한 활동을 한 장본이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은 탁구클럽 관장으로서 자신의 탁구 노하우를 총 동원하여 400여편에 가까운 탁구 이론 동영상을 제작하였고 또한 많은 분들이 전국에서 레슨을 받으러 오는 유명 코치이기도 하다.

 

음반점에서 탁구전문가로 ...

유두준 관장이 1987년에 용인으로 온 계기는 첫 직장인 공무원 발령이라고 한다. 그 당시 외지에 혼자 나와 있어 취미로 시작한 탁구에 푹 빠져 정말 탁구에 미쳤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쳤다고 하는데, 그 결과로 단기간에 상위 부수까지 올랐고 현재의 탁구클럽 관장을 맡고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10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다 1997년 공무원을 그만두고 시작한 사업은 음반점이었다고 한다. 현재 탁구 클럽 관장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직업이어서 물어보니 원래 하이엔드 오디오계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었고 초기에 탁구장을 할까 생각도 했는데 아직 시기가 적합하지 않아 음반점을 먼저 차렸다고 한다. 공무원에서 음반점으로 성공적으로 직업을 변경했지만 잘 나가던 음반점이 MP3가 나오면서 전국의 음반점 대다수가 사라질 때 같이 접고탁구장을 오픈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당시 기라성 같은 선수 출신들이 운영하는 탁구장과 코치들이 많은데 순수 아마추어가 무슨 탁구장을 하냐고 주위에서 만류가 많았지만 탁구 클럽 운영은탁구 실력과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큰 자신감을 갖고 2005년 초보 관장으로서 첫 발을 들여놨다고 한다.

 

오써모와 유두준 관장

오써모는 탁구규정을 지키고 올바른 서비스를 준수하는 모임의 약자다. 현재의 강동구에 있는 코리아 탁구장에서 운동하고 있을 때 “우리부터 규정을 준수하면서 탁구경기를 하자”는 취지하에  인터넷 모임인 오써모를 만들고, 초대 회장으로 활동을 하였다. 처음에는 이를 지키려고 많은 홍보도 하였고, 심판봉사를 하면서 계도를 하였으나 이를 못 받아들이는 동호인과 많은 마찰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동호인들이 오써모의 취지를 알고 같이 지키려고 노력을 한다고 한다. “오써모 하면 유두준”이라는 명칭이 붙었을 정도로 유두준 관장의 한 발자취라고 생각한다. 현재유두준 관장은 오써모 취지를 살려 초심자들에게 처음부터 올바른 서비스를 가르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탁구를 처음 시작할때 제대로 배우면 그 분들은 올바른 서비스를 쉽게 몸에 익힐 수있어 절대 반칙 서비스를 넣지 않게 된다고 말하면서 전국의 지도자들이 이 부분에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꼭 글에 삽입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초보 코치에서 전문가로

유두준 관장은 처음에 탁구클럽을 오픈하고 레슨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실제 탁구를 잘 치는 것과 남을 가르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로, 인터넷을 뒤져서 온갖 레슨 자료를 수집하고 공부했지만 경험이 없다 보니 처음 1년은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 어설픈 레슨이었고, 2년차부터는 자신감이 붙었지만 의욕만 앞선 레슨이었고 3년이 지나면서 생활체육 탁구 레슨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그러다 우연찮게 롱 핌플 레슨 동영상을 만들어 카페에 올렸는데전국에서 이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카페를 방문했고이에 레슨 문의가 오기 시작했는데 초기 레슨 받은 분들이 당시로서 롱 타법에서 보기 힘들던 스피드 한 파워 푸시와 내려 막기를사용하여 각 대회에서 많은 입상을 하고 빠른 부수 승급이 소문이나면서 레슨을 받으려고 한참 대기해야 할 정도로 레슨을 받으러오는 분들이 많았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자신의 주특기인 숏 핌플 레슨에 힘쓰면서 요즘은 롱 핌플 러버와 숏 핌플 러버 레슨 비중이 비슷해지고 있고 평면 러버레슨도 증가하고 있어 롱 전문가에서 핌플 전문가로 탈바꿈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도 “관장님도 평면 러버 레슨 하실 줄아세요?”란 질문을 자주 받는데 그 때마다 가슴 한 편이 찡하면서흡족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물어보니 이제 그 만큼 유두준 하면롱, 숏 핌플 레슨 전문으로 자리 잡았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란다.

 

명품클럽 유두준클럽

유두준관장은 본인이 운영하는 탁구 클럽을 국내 최고의 명문클럽으로 만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우선 당시 탁구 클럽에서는 생소한 정원제를 만들어 회원 수를 최대 90명으로 한정하여 즐탁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었고, 회원들이 많이 운동할 때는 일체의 일반 손님도 받지 않으며, 초심자들도 부담 없이 즐탁 할 수 있도록 승자는 심판을 본 사람과 반드시 경기를 해야 한다는 규칙을 정해 시행하면서 동시에 탁구대를 일부 회원들이 독점하지 못하도록 탁구대 순환 제도를 만들어서 회원 누구나 어울려서 즐탁할 수 있는 최상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더 나아가 용인시대회 입상자들에게 입상자 포상제도와 1년에 한 번씩 단체 유니폼 구입 시 대금 일부를 찬조하고 있고 그 밖에 회원들을 위해서 다양한 찬조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탁구 용품을 거의 이윤을 붙이지 않고 판매하며,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러버 풀과 크리너를 무료로 비치 한 점 그리고 신발 살균 기를 설치한 점도 눈에 뛰는 대목이다. 그 만큼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는 반증이다.

또한 제습기 4대를 가동하여 습도를 60%로 맞추면서 실내 온도는 여름에 23도, 겨울에는 18도로 설정하고 냉.난방기를 상시 가동하여 항상 운동하기 좋은 실내 환경을 만들어서 회원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그 결과 회원 구성 중에 수원시, 화성시, 성남시 등에서 먼 거리 마다 않고 운동하러 오는 회원들이 많고 같은 용인시에서도 수지구, 처인구 등에서 오는 회원들이 많다고 한다.

유두준 관장하면 또 한 가지 가장 큰 특징은 회원들이 출전하는 대회장에 항상 모습을 비춘다는 점이다. 많은 레슨으로 몸이 많이 피곤한데, 주말에 쉬지도 않고 1명이 출전하는 대회까지 먼 거리 마다 않고 벤치를 보러 다니는 모습에 많은 분들이 그 열정에 찬사를 보내는 것을 실제 대회장에서 많이 목격하게 된다. 아마 그런열정이 초석이 되어 현재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생활체육 탁구 동호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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