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마운트에서 준비 중인 신제품 러버 샘플 테스트. (2번 러버)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0-01-15 11: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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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Kim Taek Soo) 펜홀더, 티코어(TCORE) F700, F720 블레이드, 티코어 에이스(ACE) 러버로 유명한 티마운트(TIMOUNT)에서 현재 신제품 러버를 준비 중입니다. 출시(出市)가 확정된 것은 아니고, 다양한 샘플을 제작해 테스트하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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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번 러버에 이어, 2번 러버를 테스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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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시작할 때는 러버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제공받지 못했습니다. 테스트는 국가대표 선수 출신 여자 1부(셰이크핸드), 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셰이크핸드), 지역 2부(펜홀더), 지역 3부(셰이크핸드) 총 4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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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커팅 후 셰이크핸드 기준 47~48g 정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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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러버는 1번 러버와 비교해 타구감이 좀 더 딱딱하고 반발력이 좋았습니다. 드라이브를 걸면 1번 러버는 탑 시트에서 볼을 잡아주는 힘이 좋았다면, 2번 러버는 적당한 그립력에 볼 스피드가 빨랐습니다. 1번 러버는 컨트롤에 비해 다소 부족한 파워, 스피드를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2번 러버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2번 러버는 좀 더 딱딱한 만큼 드라이브 궤적(軌跡)이 좀 더 직선에 가까웠고, 볼 비거리 역시 좀 더 길었습니다. 무엇보다 2번 러버의 가장 큰 특징은 볼을 받는 사람이 깜짝 놀랄 정도로 까다로운 '볼 끝'이었습니다. 드라이브를 걸면 회전 걸린 공이 상대편 테이블에 맞고 튀어 오르는 각이 직선에 가까워 쇼트를 대는 사람이 타이밍을 맞추기 힘들어했고, 스매시를 때리면 역시 직선에 가까운 볼이 깔리듯 날아가 상대 테이블에 꽂혔습니다. 커트, 쇼트는 무난한 수준이었지만, 공격만큼은 매우 까다롭고 힘이 있었습니다.

 

초등 선수 출신 지역 2부(셰이크핸드) - 전체적인 감각은 딱딱하며, 타구음이 경쾌하다. 딱딱한 감각에 비해 탑 시트 공 끌림이 좋은 편이다. 드라이브를 걸면 회전이 강하고, 볼 끝의 변화가 심해 상대가 매우 까다로워했음.

 

지역 3부(셰이크핸드) - 적당한 회전에 빠른 스피드. 특히, 스매시에서 볼 스피드가 매우 빨랐음. 드라이브 볼 끝이 매우 까다로워 상대가 수비를 힘들어 했음. 개인적으로 커트 적응 시간이 가장 길었음.

 

국가대표 출신 여자 1부(셰이크핸드) - 공 끝이 정말 지저분하다. 드라이브를 걸면 내가 힘을 준만큼 그대로 직선으로 튀어 오른다. 바운드된 공이 정상적으로 튀어 오르는 게 아니라, 일자로 쭉 뻗어가니까 상대가 타이밍을 잡기 힘들어했음. 쇼트, 커트 등은 그냥 평범했음. 딱딱한 러버치고는 감각적인 면도 나쁘지 않았고, 볼이 크게 튕긴다는 느낌도 없었음.



위 포스팅은 테스트 러버 제작사인 티마운트 후원으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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