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빠 파워 리뷰] 손끝으로 전해지는 선명한 울림. 닛타쿠(니타쿠) 쉐이크핸드(셰이크핸드) 라켓. 닛타쿠 세프티어 필.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9-06-23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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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타쿠(Nittaku. 日本卓球/니타쿠)는 이미 1920년부터 탁구 공을 제조하여 그 역사가 무려 100년에 이를 정도로 역사와 전통이 깊은 탁구 용품 전문 브랜드입니다. 닛타쿠는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브랜드답게 지금까지 큰 인기를 모은 제품이나 현재 생산되는 라인업이 무척 다양합니다. 블레이드에 현악기 제조 기술을 도입해 큰 인기를 모은 어쿠스틱(Acoustic), 바이올린(Violin) 시리즈도 닛타쿠 제품이고, 독일 장인인 생산한 바잘텍(Basaltec) 시리즈 역시 닛타쿠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닛타쿠는 기존 브랜드와 달리 ABS 탁구 공을 일본에서 자체 생산하는데, 닛타쿠 탁구 공은 고가(高價)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품질로 만족감이 매우 큰 제품입니다.


닛타쿠 러버는 파스탁(Fastarc) 시리즈가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파스탁 G-1이 가장 인기가 높은 베스트셀러입니다. 그동안 탁구공 재질이 셀룰로이드에서 ABS 재질로 바뀌면서 각 업체 별로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었지만, 파스탁 G-1은 셀룰로이드 볼 시대에 출시되어 지금까지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파스탁 G-1은 일본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러버로 알려져 있는데, 일본 유명 탁구 잡지인 탁구왕국(卓球王國)이 집계하는 러버 판매 순위에 따르면 파스탁 G-1은 항상 상위에 올라있습니다. 일본 여자 선수들 중에는 에이스 이시카와 카스미와 2018년 일본(Japan) 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만위를 이기고 우승한 이토 미마의 주력 러버가 파스탁 G-1입니다. 참고로, 2019년 4월 현재 일본 러버 판매 순위 1위가 닛타쿠 파스탁 G-1, 5위가 닛타쿠 파스탁 C-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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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타쿠 세프티어 필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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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타쿠 세프티어 필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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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타쿠 세프티어 필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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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타쿠 세프티어 필(Septear Feel)은 닛타쿠 세프티어 시리즈의 신제품 블레이드입니다. 닛타쿠 세프티어 시리즈는 처음에 세프티어, 세프티어 C, 세프티어 카본, 세프티어 리드, 세프티어 리드 R 5가지가 출시되었고, 올해 초 신제품으로 세프티어 필과 세프티어 필 이너가 새로 출시되어 총 7가지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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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타쿠 세프티어 시리즈)

(출처 : 정리하는 빠빠빠)


기존 세프티어 시리즈는 표층에 키소히노키를 사용하고, 카본으로 AD 카본을 사용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세프티어 필, 세프티어 필 이너는 표층에 키소히노키를 사용한 것은 똑같지만, 카본으로 FE 카본을 사용했고, 두께가 5.7mm로 더 얇아졌습니다. AD 카본이 뛰어난 반발력이 장점인 소재라면, FE 카본은 부드러움과 안정감이 강화된 특수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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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을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바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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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타쿠 세프티어 필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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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타쿠 세프티어 필 후면) 



닛타쿠 세프티어 필

(NITTAKU SEPTEAR FEEL)


합판 구조 - 7겹 + 2겹 FE 카본(아우터 파이버 구성)

두께 - 5.7 mm

무게 - 평균 88g

타입 - 셰이크 공격

반발력 - 미디엄 패스트

타구감 - 미디엄

헤드 사이즈 - W150 × H157mm

그립 사이즈 - FL W24.5 × H100mm

ST W24× H1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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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타쿠에서 소개한 내용


스피드와 타구감의 밸런스. 키소히노키 특유의 타구감에 스피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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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닛타쿠 세프티어 필을 테스트한 사람들 모두 첫 평가가 세프티어 필 특유의 울림의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엘리트 선수 출신, 일반 동호인 모두 똑같았습니다. 닛타쿠 세프티어 필은 공을 때리면 특유의 울림이 손끝으로 전해지는 블레이드입니다. 울림이 짧게 절제된 수준은 아니고, 제법 손끝을 기분 좋게 자극하는 수준이었습니다. 테스터 중 한 명은 마치 오래전 7겹 합판의 감각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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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음(打球音)


닛타쿠 세프티어 필은 손 끝을 자극하는 울림과 함께 아주 기분 좋은 타구음을 지닌 블레이드입니다. 블레이드로 공을 때리면, 맑고 청량한 타구음이 발생합니다. 닛타쿠 세프티어 필은 손끝으로 전해지는 울림과 함께, 청각으로 느껴지는 울림까지 두 가지 울림을 모두 지닌 블레이드입니다.


"처음 포핸드를 치면 소리가 텅텅하면서 진동이 많게 느껴짐. 볼의 무게감은 느끼기 어려우나 볼의 궤적이 짧고 안정적이다. 카본이 들어간 7겹이라기보다 오히려 순수 7겹 합판에 가까운 감각이다"(지역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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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용기는 국가대표 선수 출신 지역 1부(여) 1명, 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남) 1명, 탁구 경력 20년 차 지역 4부(남) 1명이 3주 동안 직접 사용해보고 적은 사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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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엑시옴 아이스크림 AZX

테스트 사용 러버 : 도닉 블루스톰 Z1, 엑시옴 오메가7 프로


회색 계열의 블레이드 디자인은 고급스럽고 전체적으로 만듦새가 매우 깔끔하다. 그립은 미끄럽지 않고 편안하다. 드라이브를 걸면 7겹 합판에서 느껴지는 울림이 전해진다. 타구감은 부드러운 편이고, 볼 컨트롤이 뛰어나다. 임팩트 강약에 따른 피드백이 정확하여 회전을 걸기 편하다. 빠르고 날카로운 한방 드라이브보다 안정감 있는 연속 드라이브에 강점이 있는 블레이드. 스매시 역시 스피드보다는 간결한 스윙에서 정교한 스매시가 가능하다.


적당한 반발력과 부드러운 감각으로 상대의 공격에 안정적인 쇼트가 가능하다. 커트는 짧고 강한 하회전을 넣기 편하다. 짧은 서비스를 넣기 편하고, 공 끝의 변화와 회전량이 좋다.


▶ 닛타쿠 세프티어 필의 추천 포인트는?

- 닛타쿠 세프티어 필은 울림이 좋고, 타구감이 청명하다. 적당한 반발력에 블록이 안정적이다. 파괴력보다 양 핸드 연결 드라이브와 코스 공략으로 승부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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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경력 20년 차 지역 4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버터플라이 아폴로니아 ZLC

테스트 사용 러버 : 버터플라이 테너지 05, 안드로 헥서 파워 그립, 닛타쿠 파스탁 C-1


그립은 약간 두툼하고 손에 꽉 차는 느낌. 만듦새가 매우 깔끔하다. 처음 포핸드를 치면 텅텅 소리와 함께 울림이 크게 느껴진다. 볼이 날카롭지는 않지만 매우 안정적이다. 전체적인 볼 궤적(軌跡)은 짧은 편. 카본 라켓이라기 보다 오래전 7겹 합판에 가까운 감각이다. 드라이브를 걸면, 볼을 잘 잡아 쏘아준다는 느낌. 라켓 면을 완전히 오픈해 두껍게 걸어올리면 강렬하지는 않지만, 강한 회전 볼이 만들어진다. 좋은 회전에 적당한 스피드를 지닌 블레이드.


부드러운 감각으로 상대 드라이브에 대한 블록이 대단히 안정적이다. 하지만, 볼 끝이 너무 깨끗해 역습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짧은 커트를 넣기 편하고 컨트롤이 쉽다. 긴 서비스보다는 짧은 서비스가 위력적이었다. 

 

▶ 닛타쿠 세프티어 필을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 부드러운 감각에 안정적인 라켓으로 각을 완전히 열어 풀 스윙을 해도 볼이 잘 들어간다. 스피드도 적당히 나오기 때문에 울림 있는 라켓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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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 출신과의 일문일답(一問一答)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실라 퀀텀 ZLC 이너 포스

테스트 사용 러버 : (F) 안드로 K9 (B) 닛타쿠 모리스토 SP


▶ 닛타쿠 세프티어 필의 첫 느낌은?

-  처음 공을 때릴 때 손끝으로 전해지는 울림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떵떵 거리는 타구음도 좋았다. 라켓 울림은 호불호가 있는 부분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울림 있는 라켓을 선호하기 때문에 닛타쿠 세프티어 필의 울림이 아주 좋았다.


▶ 드라이브는 어땠나?

-  공 끝이 빠르게 뻗어가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공이 테이블 안에 떨어졌다. 어떤 때는 드라이브를 걸고 오버 미스가 났다고 생각한 볼이 테이블 안에 떨어진 경우도 있었다. 안정감이 최고였다. 스매시는 적당히 빠른 수준이었는데, 50도 이상 고경도 러버와의 궁합이 좋았다.


▶ 쇼트나 커트는 어땠나?

- 블레이드 자체의 안정감이 쇼트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쇼트가 정말 잘 들어간다. 어지간해서 오버 미스가 나지 않았다. 커트는 원하는 만큼 들어가는 수준이었고, 서비스는 짧은 서비스를 넣기 편했다.


▶ 아쉬웠던 점은?

- 역시 스윙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파워가 약하다.


▶ 닛타쿠 세프티어 필의 추천 포인트는?

- 양 핸드 연결 플레이에서 범실을 줄이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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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타쿠 세프티어 필

(NITTAKU SEPTEAR FEEL)

 


위 사용기는 국가대표 선수 출신 지역 1부(여) 1명, 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남) 1명, 탁구 경력 20년 차 지역 4부(남) 1명이 3주 동안 직접 사용해보고 적은 사용기입니다. 언제나 드리는 말씀이지만, 세상에 완벽한 용품은 없습니다. 저마다 장, 단점이 다르며 사용하는 사람, 스타일, 라켓의 종류, 전형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위 포스팅은 닛타쿠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닛타쿠 코리아의 후원으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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