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에 직격탄 맞은 하리모토 토모카즈의 플레이.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1-01-20 18: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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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일본탁구선수권대회(全日本卓球選手權大會)에서는 새로운 규칙으로 플레이 중 불필요한 소리 내기와 과도한 큰 소리를 금지 시켰습니다. 이유는 비말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 19(COVID-19) 감염병 예방 차원이었습니다. 현재,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코로나 19 팬데믹(Pandemic) 상황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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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 도쿄)

 

(하리모토 토모카즈 하이라이트 모음)

 

하지만, 이 새로운 규정에 직격탄을 맞은 선수가 바로 일본 에이스 하리모토 토모카즈(Harimoto Tomokazu) 입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자신이 득점을 할 때마다 주먹을 불끈 쥐고 큰 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는 스타일입니다. 한껏 기세가 올랐을 때는 허리가 뒤로 꺾이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선수들마다 파이팅 스타일은 다양하지만,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소리 면에서 매우 시끄러운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런 하리모토 토모카즈도 코로나 19 바이러스라는 생각치도 못한 복병을 만났습니다. 서두에 언급한 바와 같이, 협회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플레이 중 소리를 크게 지르는 과도한 파이팅을 금지하면서 하리모토 토모카즈 역시 자신의 파이팅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급기야, 수비수 미우치 켄타로(Miuchi Kentaro)와 경기한 16강전에서는 예전 그대로 파이팅을 외치다 심판의 주의까지 받고 말았습니다.

 

결국,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16강에서 미우치 켄타로를 접전 끝에 4-3(5-11, 14-12, 7-11, 12-10, 11-6, 12-14, 8-11)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지만, 8강에서 2021년 챔피언 오이카와 미즈키(Oikawa Mizuki)에 1-4(11-5, 11-8, 11-4, 5-11, 11-8)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과도한 파이팅 금지가 패배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평소 하리모토 토모카즈의 플레이 스타일을 감안하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 - "8강에서 목소리를 억제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나의 플레이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극복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물론, 16강 미우치 켄타로와의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을 벌이느라 피로감이 컸던 것도 한 요인이다" (출처 : TV 도쿄)

 

앞으로, 코로나 19 사태가 완벽히 해결되지 않는 한 여타 국제 대회에서도 이런 비슷한 규정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당분간 플레이 스타일을 조금 부드럽게 가져가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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