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오 뛰어 넘은 판젠동. 다음 목표는 쉬신.[월드투어 남자 최다 우승]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0-03-23 15: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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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판젠동(Fan Zhendong. 판전동)은 3월 초에 출전한 카타르(Qatar/플래티넘) 오픈에서 우승하며 2020년 월드투어 첫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판젠동은 4강에서 중국 왕추친(Wang Chuqin)을 4-2(7-11, 8-11, 11-6, 14-12, 11-7, 11-9)로 이겼고, 결승에서 영국 리암 피치포드(Liam Pitchforf)의 이변을 4-2(11-9, 11-7, 8-11, 11-4, 6-11, 11-7)로 잠재웠습니다. 판젠동은 올해 첫 출전 대회였던 독일(German/플래티넘) 오픈 8강에서 독일 디미트리 옵차로프(Dimitrij Ovtcharov)에 3-4(9-11, 11-4, 8-11, 10-12, 12-10, 11-5, 12-10) 아쉬운 패배를 당한 이후, 2번째 출전 대회에서 곧바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0년 카타르 오픈 남자 개인단식 결승전 판젠동 VS 리암 피치포드)

(출처 : 유튜브)

 

판젠동은 지난해 10월 독일(German/플래티넘) 오픈부터 12월 정저우(Zhengzhou) 그랜드 파이널스까지 무려 22연승을 기록했고, 5개 대회(독일 오픈, 도쿄 팀 월드컵, 오스트리아 오픈, 청두 남자 월드컵, 정저우 그랜드 파이널스) 연속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판젠동은 2020년 독일 오픈 8강전 패배로 연승은 24연승에서 끝났고, 연속 우승도 마감되었습니다.

 

판젠동은 2020년 카타르 오픈 우승으로 역대 14번째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이 기록은 역대 최다 우승 7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은퇴한 왕하오(Wang Hao/13회)의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이전까지 왕하오와 공동 7위였지만 이제는 단독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판젠동은 2013년 폴란드(Polish/메이저시리즈) 오픈 결승에서 중국 저우위(Zhou Yu)를 4-2(17-15, 11-8, 7-11, 11-2, 10-12, 11-6)로 꺾고 첫 우승한 이후, 6년 4개월여만에 월드투어 최다 우승에서 왕하오를 제치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월드투어 개인단식 최다 우승 단독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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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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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월드투어 남자 개인단식 최다 우승 TOP 8)

 

(▲ 판젠동 첫 우승 대회. 2013년 폴란드 오픈 남자 개인단식 결승전 판젠동 VS 저우위)

(출처 : 유튜브)


판젠동은 지금까지 월드투어 개인단식에서 14회 우승했고, 그랜드 파이널스에서 2회(2017 아스타나, 2019 정저우) 우승했습니다. 월드투어 첫 데뷔 무대는 2013년 카타르(Qatar/슈퍼시리즈) 오픈이었고, 그 해 11월 폴란드 오픈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월드투어 개인단식 첫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판젠동은 2013년 11월 폴란드 오픈 우승이후, 올해 3월 카타르 오픈 우승까지 약 6년 4개월만에 14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페이스는 현재 최다 우승 1위 마롱(Ma Long)과 거의 맞먹는 페이스입니다.

 

(▲마롱 첫 우승 대회 2007년 쿠웨이트 오픈 남자 개인단식 결승전 마롱 VS 마린)

(출처 : 유튜브)

 

마롱은 2007년 2월 쿠웨이트(Kuwait) 오픈 첫 우승 이후, 2019년 5월 선전 중국(China) 오픈에서 28회 우승하기까지 약 12년 3개월이 걸렸습니다. 판젠동의 현재 나이가 23살(1997년 1월 22일생)밖에 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마롱 다음으로 최다 우승 1위에 오를 선수는 판젠동이 가장 유력합니다. 참고로 월드투어 개인단식 첫 우승 당시 마롱의 나이는 18살(1988년 10월 20일생)이고, 판젠동의 나이는 16살이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10대에 테이블의 반란을 일으키며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기록 경신의 가장 큰 변수는 바로 코로나 19(COVID-19) 바이러스입니다.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로, 거의 대부분의 월드투어가 취소. 연기되었고,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마저 정상 개최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최근, 거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쓸어 담고 있는 판젠동의 컨디션을 감안하면 매우 아쉬운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음 목표는 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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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이제, 판젠동의 다음 목표는 바로 중국 쉬신(Xu Xin)입니다. 쉬신은 현재까지 월드투어에서 총 18회 우승하며 역대 최다 우승 6위에 올라있습니다. 쉬신은 2008년 벨라루스(Belarus) 오픈에서 첫 데뷔해, 2020년 쿠웨이트 오픈에서 첫 우승, 2020년 독일 오픈에서 18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쉬신 역시 지난해부터 페이스가 대단히 좋아, 2019년 3회 연속(일본 오픈, 코리아 오픈, 호주 오픈) 우승, 2020년 독일 오픈 결승에서 마롱을 4-0(15-13, 11-8, 11-7, 11-5)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판젠동은 앞으로 월드투어 개인단식에서 4회 더 우승하면 쉬신과 동률, 5회 더 우승하며 쉬신을 제치고 최다 우승 5회 독일 티모 볼(Timo Boll)과 동률을 이루게 됩니다. 현재, 쉬신과 판젠동은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 개인단식 출전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선수들인데, 월드투어 최다 우승 역시 차례로 6, 7위에 올랐습니다.

 

앞으로, 첸멍의 월드투어 우승 기록, 판젠동 데뷔 시즌, 판젠동의 2017년, 마롱의 데뷔 시즌, 장지커의 월드투어 우승 기록 순으로 차례로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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