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경쟁의 중심. 2020년 월드투어.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20-01-11 13: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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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최고 스포츠 이벤트인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이 개최됩니다. 전체 경기 일정은 7월 24일(금)부터 8월 9일(일)까지 17일간 개최되고, 탁구 경기는 7월 25일(토)부터 8월 7일(금)까지 14일간 치러집니다. 전(前) 대회인 2016년 리우(Rio) 올림픽과 비교하면 세부 종목이 남녀 단체전, 남녀 개인단식에 혼합복식이 추가되었고, 경기 일정 역시 이틀 더 늘었습니다. 국가 별 하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3명(남녀 6명)이고. 그중 개인단식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단 2명(남녀 4명)입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혼합복식이 새로 추가되어 금메달 수는 5개로 늘었지만, 국가 별 출전 엔트리는 전 대회와 똑같습니다.

 

4년을 주기로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에는, 월드투어의 비중이 더욱 커집니다. 몇 개 대회에는 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려있고, 입상 성적에 따라 올림픽 본선 시드가 정해지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그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근소한 차로 시드 경쟁을 벌이는 선수들은 대회 레벨을 가리지 않는 출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올해 첫 월드투어인 독일(German/플래티넘) 오픈(1/28~2/2) 혼합복식에는 올림픽 혼합복식 출전권이 2장 걸려있습니다. 독일 오픈 혼합복식에 출전해 결승에 오르며 올림픽 혼합복식 출전권을 따게 됩니다.

 

 

부산 코리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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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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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제 대회 일정)

 

2020년 월드투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12개 대회가 개최됩니다. 최고 레벨인 플래티넘이 6개(독일, 카타르, 일본, 선전 중국,  호주, 오스트리아) 대회 개최되고, 그다음 레벨인 레귤러가 6개(헝가리, 홍콩, 부산 코리아, 체코, 불가리아, 스웨덴) 대회 개최됩니다. 2019년과 비교해 월드투어 개최 횟수와 개최지는 똑같고 순서에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먼저, 플래티넘 중에 독일 오픈이 가장 앞으로 왔고, 일본(Japan) 오픈과 선전 중국(China) 오픈의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레귤러는 불가리아(Bulgarian) 오픈과 체코(Czech) 오픈의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올해 월드투어 일정은 도쿄 올림픽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 전에 무려 플래티넘 5개(독일, 카타르, 일본, 선전 중국, 호주) 대회와 레귤러 2개(헝가리, 부산 코리아) 대회가 집중적으로 개최되어 주전 선수들에게는 숨 쉴 틈 없는 일정의 연속입니다.

 

올해 역시 코리아(Korea/레귤러) 오픈은 모 블로거의 홈그라운드인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역대 탁구 금메달 도시로 유명한 부산은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3/22~3/29)와 코리아 오픈(6/16~6/21)을 동시 개최합니다. 특히, 코리아 오픈은 도쿄 올림픽을 불과 1개월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경쟁 자체가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드투어에서 우승하면 받을 수 있는 랭킹 포인트는 지난해와 똑같습니다. 플래티넘에서 우승하면 2250점을 받고, 레귤러에서 우승하면 1800점을 받습니다. 메이저 대회인 탁구 월드컵, 그랜드 파이널스 우승 포인트가 2550점인 것과 비교하면 플래티넘 대회의 비중이 무척 큽니다.

 

 

챌린지 13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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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챌린지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회 레벨에 따라 챌린지 플러스, 챌린지 대회로 나뉘어 개최됩니다. 우승 포인트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챌린지 플러스에서 우승하며 1100점을 받고, 챌린지에서 우승하면 850점을 받습니다. 하지만, 대회 횟수에 약간 변화가 있습니다. 챌린지 플러스는 총 7개(포르투갈, 오만, 벨라루스, 나이지리아, 평양, 벨기에, 북아메리카) 대회로 지난해와 비교해 1개 대회가 더 늘었지만, 챌린지는 총 7개(스페인, 폴란드,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태국, 멕시코) 대회로 4개 대회가 줄었습니다.

 

- 6/9(화)~6/13(토) 개최 예정이었던 멕시코(Mexico) 오픈이 취소되어 챌린지는 총 6개 대회가 개최됩니다. 멕시코 오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취소되었습니다.

 

먼저, 챌린지 플러스는 대회는 벨라루스(Belarus) 오픈이 지난해 챌린지에서 올해 챌린지 플러스로 승격했고, 파라과이(Paraguay) 오픈이 빠지고, 벨기에(Belgium) 오픈이 새로 개최됩니다. 챌린지는 세르비아(Serbian), 모로코(Morocco). 인도네시아(Indonesia), 터키(Turkish) 오픈에 빠졌습니다. 터키 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은 지난해 취소 이후, 대회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서두에 언급한 대로, 올해는 올림픽 출전전까지 중상위권 선수들의 챌린지 출전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0년 첫 대회 독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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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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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2019년 독일 오픈 남자 개인단식 결승전 판젠동 VS 쉬신)

(출처 : 유튜브)

 

(2019년 독일 오픈 여자 개인단식 결승전 쑨잉샤 VS 이토 미마)

(출처 : 유튜브)

 

올해 첫 월드투어는 1월 28일(화)부터 2월 2일(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독일 오픈입니다. 독일 오픈은 지난해 10월에 개최되었지만, 올해는 일정을 앞당겨 가장 먼저 개최됩니다. 올해는 올림픽 시즌인 만큼 각국을 대표하는 주전 선수들이 총출동합니다. 한국 역시 남자 12명(장우진, 이상수, 정영식, 임종훈, 안재현, 조승민, 박강현, 황민하, 김민혁, 김대우, 김동현, 조대성), 여자 7명(전지희, 서효원, 최효주, 신유빈, 양하은, 이은혜, 유은총)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출전 선수 중에 남자는 장우진(13번), 이상수(16번)가 시드를 받아 32강이 겨루는 본선 1라운드에 직행했고, 여자는 한 명도 시드를 받지 못했습니다.

 

독일 오픈 바로 일주일 전에 포르투갈 곤도마르(Gondomar)에서 올림픽 팀 예선이 개최됩니다. 한국은 올림픽 남녀 단체전 출전권을 따기 위해 남녀 대표 팀 모두 출전합니다. 올림픽 팀 예선에는 남녀 각 9장의 티켓이 걸려있는 만큼 한국 남녀 모두 무난히 출전권을 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남자는 장우진, 이상수, 정영식, 임종훈, 안재현이 출전하고, 여자는 서효원, 전지희, 최효주, 양하은, 신유빈 5명이 대표로 출전합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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