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탁구 최고 기대주 조대성. 일본 프로 리그 진출!!! [2019/2020 일본 T 리그]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9-10-30 09: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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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 최고 기대주 조대성(Cho Daeseong. 趙大成)이 일본 T 리그(T League)에 진출합니다. 일본 T 리그는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일본 탁구 프로 리그로, 현재 TT 사이타마(Saitama/사이타마현), 키노시타 마이스터(Meister/도쿄), 오카야마 리벳츠(Rivets/오카야마현), 류큐 아스티다(Asteeda/오키나와) 4개 팀이 경쟁하는 리그입니다. 이 중, 조대성은 오카야마 현을 홈으로 하는 오카야마 리벳츠 팀과 계약했습니다. 리벳츠는 현재 대만 에이스 린윤주(Lin Yun-Ju), 일본 우에다 진(Ueda Jin), 모리조노 마사타카(Morizono Masataka) 등이 주전으로 뛰고 있는 팀으로, 이번에 조대성을 새로 영입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습니다.

 

 

리벳츠의 선택 조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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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리벳츠는 지난 시즌 한국의 이상수(Lee Sangsu), 임종훈(Lim Jonghoon) 등이 주전으로 뛰었던 팀입니다. 지난 시즌 12승 9패(승점 21점)의 성적으로 마이스터에 이어 정규 시즌 2위에 올랐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시즌 1위 팀 마이스터에 1 대 3으로 패해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시즌은 한국 주전 선수들이 모두 빠진 대신, 대만 에이스 린윤주를 새로 영입했지만, 시즌 초반 성적은 1승 6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최하위인 4위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린윤주는 지금까지 2경기 출전해 1승 2패의 성적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팀 승리를 이끌었던 우에다 진, 모리조노 마사타카 복식 조가 지난해만큼 힘을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리벳츠는 린윤주가 중심을 잡고, 우에다 진, 모리조노 마사타카 복식 조가 다시 살아나면 반등(反騰)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팀입니다. 하지만,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 출전 경쟁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대만 에이스 린윤주가 리그에만 집중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점에서 복식 능력까지 갖춘 조대성의 영입은 리벳츠의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대성이 일본 T 리그 리벳츠 팀과 계약하며 이번 시즌 일본 T 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은 총 4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일본 T 리그에는 남자부에 주세혁(Joo Saehyuk)이 류큐 아스티다, 여자부에 양하은(Yang Haeun)이 탑 나고야(Top Nagoya/아이치현), 전지희(Jeon Jihee)가 니폰 라이프(Nippon Life/오사카)에서 뛰고 있습니다. 이 중, 주세혁은 현재 5승 2패의 성적으로 남자 개인 랭킹 1위에 올랐고, 전지희가 3승 1패의 성적으로 여자 개인 랭킹 6위, 양하은이 승 없이 4패의 성적으로 최하위인 23위에 올랐습니다.


- 지난 시즌 탑 나고야에서 뛰었던 서효원(Suh Hyowon)은 이번 시즌에도 탑 나고야 소속 선수로 올라있지만, 아직까지 경기는 한 번도 출전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리벳츠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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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스 린윤주)

(출처 : T 리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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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조노 마사타카, 우에다 진)

(출처 : T 리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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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시즌 리벳츠 경기 결과)

 


(2019/2020 일본 T 리그 7라운드 류큐 아스티다  VS 오카야마 리벳츠 하이라이트)

(출처 : 일본 T 리그 홈페이지)


리벳츠는 마이스터와 맞붙은 1라운드 첫 경기에서 2 대 3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2라운드 경기에서 사이타마를 3 대 2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1라운드는 마지막 5매치에서 우에다 진이 미즈타니 준(Mizutani Jun)에 6-11로 패했지만, 2라운드는 마지막 5매치에서 모리조노 마사타카가 진 타쿠야를 11-6으로 꺾고 3 대 2로 승리했습니다. 문제는 다음 부터였습니다. 리벳츠는 3라운드부터 전패를 기록하며 7라운드까지 무려 5연패(連敗)를 기록하며 최하위인 4위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가장 최근 2번의 원정 경기에서는 사이타마, 아스티다를 상대로 2회 연속 0 대 4 완패를 당하며 승점 4점을 헌납했습니다. 리벳츠는 빨리 승리를 기록해 연패에서 벗어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조대성은 팀 연패 탈출이 걸린 8라운드 사이타마와의 경기에서 T 리그 첫 데뷔전을 치릅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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